삼국유사를 어린이가 부담없이 접할 수 있게 다듬었다.
거기다 삽화는 그 유명한 화가 이만익....
평소 점찍어둔 그의 판화를 한 점 갖고 싶어서
몇 달간 월급을 모았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찾아간 화랑에
그는 없었다.
이럴줄 알았음 선금이라도 걸거나
과감하게 카드라고 긁었어야 하는건데...
어이없기도 하거니와 내 어리석음을 탓할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