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끌려서 구입했던 책....
오직 동화처럼 아름답고 예쁜 삶을 꿈꾸던 공주가 자신의 강박관념과
틀을 깨고 나온다는 다소 심리적인 요소가 짙은 책...
하지만 기대만큼 미치지는 못했다...
타임머신을 타고 마치 조선시대로 간 듯한 느낌을 줬던 책.
책을 좋아했던 이덕무의 벗들과 스승들...
그들의 얘기를 담담...하게 듣고만 있어도 마냥 행복해진다.
꿈속에서 자신을 부르는 마술사의 부름에 방앗간에서 일하게 된 크라바트.
밤이면 다른 직공들과 함께 까마귀로 변신해서 마술을 배운다.
하지만 그 속엔 방앗간 주인인 마술사의 음모가 숨어있으니...
암흑같은 그 방앗간을 크라바트가 과연 어떻게 탈출할 수 있을까...
가슴 졸이며 봤던 책.
<크라바트>를 읽고 같은 작가의 책을 읽고 싶어졌다.
그동안 내내 책장에 꽂혀있기만 했던 책.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씌여져선가?
장난기 넘치고 익살맞은 주인공들의 모습에
책장은 술술~~
마치 순정만화를 읽는 것 같은 느낌을 가지게 했던 책.
이복남매인 두 주인공과 그 친구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24시간동안 80킬로미터를 꼬박 걷는...보행제 동안의 이야기다.
열여덟살....사춘기를 겪는 청소년에서 대학생으로 탈바꿈하는 단계에 있는
주인공들의 심리묘사가 잘 드러나있다.
하루종일 걷는 거....이담에 아이가 자라면 아이와 함께 시도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