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스쿨버스 3 - 아널드, 버스를 삼키다 신기한 스쿨버스 3
조애너 콜 지음, 브루스 디건 그림, 이연수 옮김 / 비룡소 / 1999년 10월
구판절판


7살 아들이 자기전에 거의 매일 읽어달라는 <신기한 스쿨버스>.
본문에 설명글, 대화체까지 읽어주다 보면 한 권만 읽어도 목이 쉬어버린다.

어쩌다 2,3권씩 챙겨오는 날이면....그야말로 죽음인 날....
아이가 실망하지 않게 잘 달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아들내미가 좋아라...하는 <스쿨버스>에 옥의 티가 있다.
3권 <아널드, 버스를 삼키다>편인데...
바로 그림에 나오는 장면이다.

오른쪽 아래에 아이들이 버스로 피하면서
<아직도 저렇게 적혈구가 떠다니는데 어떻게 안심할 수 있겠니?>라고
하는데 <백혈구>를 <적혈구>로 잘못 번역한 것 같다.

혈액에 산소를 운반하는 게 적혈구,
몸 속의 병균을 잡는 게 백혈구...이니까.

그리고 본문 왼쪽에 마치 그것을 증명하는 듯,
두 개의 백혈구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 보인다.

하지만 이것을 비룡소 출판사로 문의했더니
"번역에 오류는 없었다"란 답변을 들었다.

이쯤되면 원서를 구해서 봐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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