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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와르도 세상에서 가장 못된 아이 ㅣ 비룡소의 그림동화 127
존 버닝햄 지음, 조세현 옮김 / 비룡소 / 2006년 2월
평점 :
역시 존 버닝햄!
세상에서 가장 못된 아이가 어떻게 하면 착한 아이가 될 수 있는지
설명하거나 둘러대는 것 없이 확실하게 보여주네요.
"넌 왜 이렇게 속을 썩이니?"
"넌 정말 못된 아이야!!"
이런 말보다 한마디의 칭찬이 아이를 올바르게 키워 나갈 수 있다는 걸
부모들도 알지만 실제 행하기가 어려운 게 사실인데요.
이 책은 그런 부모의 마음과 아이들의 심리를 잘 터치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올바르고 착한 아이가 될 것을 종용하는 것이 아니라
이 그림책을 보면서 느끼게끔 하는 거지요.
여기엔 추천연령이 4~6세로 되어 있는데 굳이 나이에 연연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좋은 책에는 나이 구분이 무슨 필요가 있을까요?
참고로 울아들은 7살인데요. 아이도 무척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말썽이 늘어난 아이와 말씨름 하기 보다 이 책으로 마음의 대화를 나눠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