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의 야생

   '반려동물' 이라는 사람과 함께 산다는 말에 내포된 의미는 간단치 않다. 사람과 같은 공간에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사람의 감정을 읽을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 더러는 가족처럼 여기는 것은 그  때문이다. 더불어 예전의 수의사 보다는 현대의 수의사는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을 치료하기 때문에 인식도가 높아졌다. 또한 동물에 대한 편견에 대한 경고를 예기한다. 인간만이 만물의 영장이라는 편견(인본주의)은 언젠가는 깨어질 수 있다. <호모데우스>)(김영사) 는 인본주의 편견에 대한 경고를 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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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자리를 찾아서

  한 회사에서 30 여년을 근무하였다면 그 조직에서는 직장의 신이다. 그런 그에게 남은 재산은 은행융자금을 다 갚지 못한 집 한채와 출근용 승용차 한 대뿐이었다. 정년이 얼마 남지 않은 나로서도 내가 꿈꾸었던 미래였을까 싶다. 사회 초연생이었을때는 생각지도 못했을 미래였다. 


  <세일즈맨의 죽음>(민음사)의 '윌리 로만'은 미국이 1929년 대공황을 지나 1950년 황금시대로 접어드는  시기에 60대를 맞이 한다. 2차 세계대전을 기회로 대공항을 벗어났지만 중산층 가장 '로만'에게 '아메리카 드림' 은 없었다. '로만' 은 예순셋의 나이에도 샘플가방을 들고 하루 종일 고객들을 찾아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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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한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국내에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들어와 있다. 그들의 고국에서는 가장이요, 누구의 귀한 아들과 딸이다. 한국 청년도 일자리를 따라 외국으로 떠난다. 국내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기가 쉽지 않다. 최근 조선소의 합병으로 고용불안이 예견된다.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오월의봄)에서는 서울 엘리트 중심의 사고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노동자 중산층'의 공간으로서 경남 거제를 묘사한다.  20여년 이상을 거제에서 근무한 조선소 노동자 작업복 왼쪽에는 명찰이 붙어있다. 직영의 경우는 '탑재1부 ㅇㅇㅇ' 이라고 쓰여 있으며 하청노동자는 'ㅁㅁㅁ산업 ㅁㅁㅁ' 라고 쓰여 있다. 


   정규직 중심으로 형성된 '중공업 정상 가족' 신화는 하청 노동자 가족을 하위주체로 만들면서 이룩되었다고 한다. 거대 조선소는 조선업 활황기에 부족한 인력을 하청업체 직원으로 채우며 시작했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2015년 자료에 의하면 2014년 즈음엔 직영 대 하청 직원의 비율이 1 대 3.5 였다.


   어느 틈엔가 형제와 자식이 이런 노동구조에서 근무하게 되었다. 남들의 일인 줄 알았다. 일자리를 찾아 먼 곳으로 떠나가고 떠나 온다. 그곳이 수억 만리라 하더라도. 북한 노동자의 해외 수출도 생각해 볼만하다. 노동은 신성한 것이라 하지만 먹고 살기 위한 여정은 지구를 넘어선다.


(http://aladin.kr/p/a2r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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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일즈맨의 죽음
    from 고립된 낙원 2019-03-09 19:53 
    한 회사에서 30 여년을 근무하였다면 그 조직에서는 직장의 신이다. 그런 그에게 남은 재산은 은행융자금을 다 갚지 못한 집 한채와 출근용 승용차 한 대뿐이었다. 정년이 얼마 남지 않은 나로서도 내가 꿈꾸었던 미래였을까 싶다. 사회 초연생이었을때는 생각지도 못했을 미래였다. <세일즈맨의 죽음>(민음사)의 '윌리 로만'은 미국이 1929년 대공황을 지나 1950년 황금시대로 접어드는 시기에 60대를 맞이 한다. 2차 세계대전을 기회로 대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