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시절>(창비) 19세기 영국 산업 도시 '코크타운'을 배경으로 하며, 공리주의와 산업화가 인간성을 어떻게 파괴하는지 비판적으로 다룬다. 첫 장에 첫 문장들이 이렇게 규정한다.


“자, 내가 원하는 것은 사실이오. 이 학생들에게 사실만을 가르 치시오. 살아가는 데는 사실만이 필요한 거요. 사실 이외에는 어떤 것도 심지 말고 사실 이외의 모든 것을 뽑아버리시오. 사실에 기초 할 때만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인간을 만들 수 있는 거요. 학생들에 젠 사실 이외의 어떤 것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소. 이것이 내가 내 자식들을 키우는 원칙이고, 이것이 내가 이 학생들을 교육시키는 원칙이오. 사실만을 고수하시오, 선생!" 


<지하로부터의 수기>(창비) 지식인의 자의식과 열등감이 어떻게 한 인간을 고립시키는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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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원>(을유문화사) 저자 버나드 맬러머드는 러시아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다. <점원>은 <좌와 벌>(열린책들)의 현대적.유대적 변주라고 불린 만큼 많은 유시점을 공유하고 있다. <죄와 벌>은 19세기 러시아의 사회적 모순을 다뤘다면, <점원>은 20세기 미국 브루클린의 이민자 생활 중 우발적으로 가담한 생계형 범죄에 가깝다. 속죄와 구원, 그리고 인간의 도덕적 갈등을 심도 잇게 다른 문학 작품들을 소개한다. 


<신사 트리스트럼 섄디의 인생과 생각이야기>(을유문화사) 주인공의 자서전 형식을 띠고 있지만, 실제로는 전통적인 줄거리를 거부하는 파격적인 구성의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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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2026-02-24 2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종교개혁의 시작은 어디서부터 인가? 아니면 마르틴 루터가 걸었던 논제의 내용은 무엇이였던가 궁금했다. 또한 자신의 신앙에 대해 돌이켜 볼만한 역사적인 사실이다.
 

선조의 즉위는 조선 최초로 후궁에게서 태어난 서자가 즉위한 첫 사례였다. 아버지 덕흥대원군 역시 서자였기에 방계가문에 의해 보위가 이어진 첫 사례에 속하며 이런 사실은 평생 선조를 따라다니며 일종의 콤플렉스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다.


선조 시대는 이황, 이이로 시작해 기대승, 유희춘, 유성룡, 조식, 이원익, 이순신, 곽재우, 이지함, 허준 같은 온갖 인재들이 줄줄이 빛나던 시대였다. 오죽하면 후대의 실학자 이익이 “우리 나라 인재는 선조 임금 때 가장 많이 나왔다”고 감탄했을까. 오랫동안 이어져 왔던 외척 정치를 밀어 내고 청렴한 ‘선비 정치’를 시작한 시대이기도 하다. 


하지만 임진왜란(1592년-1598년)과 이순신, 정철과 기축옥사(1589년) 등 자신의 왕권유지와 강화를 위한 비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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