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사 삼국지>는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연의‘와 달리, 진수가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기록한 정식 역사서이다. 정사 삼국지는 인물들의 행적을 사실 위주로 기록한 역사서인 반면, 소설 삼국지는 극적인 재미를 위해 허구와 상상을 덧붙인 문학 작품이다.


이야기의 전개 형식이 정사는 인물별 전기 형식이지만 연대기 순으로 전개 되는 소설과는 구조 자체가 다르다. 또한 정사는 조조의 위나라를 정통으로 삼아 기록 하였으나 소설은 유비의 촉나라를 중심으로 한 ‘촉한정통론’을 따른다. 


<정사 삼국지>는 배송지가 여러 사료를 모아 붙인 주석이 포함되어 있어 소설 삼국지만큼 가독력이 좀 더딜 수 있다. 이 결정판에 부제를 달아 모두 8권으로 옮긴 <정사 삼국지>(글항아리) 국내 처음으로 정식 출판된 책이다. 저자인 중국 고전 번역가 김영문 박사는 <동주 열국지>(솔출판사), <원본 초한지>(고유서가), <루쉰 전집>(그린비) 번역도 참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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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문대작> 1611년, 귀양살이 중이던 허균이, 이전에 먹던 맛있는 음식이 떠올라 이들을 기록해놓은 음식 품평책이다. 팔도의 명물 토산품과 별미 음식을 소개했으며, 제목은 "푸줏간 앞을 지나면서 입맛을 쩍쩍 크게 다신다" 는 의미의 한자숙어다. 우리나라 최초의 식품전문서로 알려져 있으며, 유배비문학이다.


병이류 11종, 과실류 30종, 채소와 해조류 25종, 어패류 39종, 조수육류 6종, 떡 19종, 기타 차, 술, 꿀, 기름, 약밥 등과 서울에서 계절에 따라 만들어 먹는 음식 17종 등, 총 117종의 식품과 기타 식재료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허균의 맛>(글항아리) 저자는 1961년생으로 우리 전통의 끝자락이 남아 있던 시절에 유년기를 보낸 국문학자 김풍기 강원대 교수에 의해 집필되었다. 저자는 풍성한 인문학적 해설로 '조선 미식의 세계'를 복원했다.


고산 허균(1569~1618)이 미식가가 된 이유는, 1) 명망 높은 선비였던 부친 초당 허엽에게 들어왔던 진귀한 예물이 많이 들어와 온갖 진귀한 음식을 먹게 되었다. 2) 부잣집에 장가들어서 산해진미를 먹었다. 3) 임진왜란 피란길에 강릉 외갓집으로가 귀한 음식을 맛봤다. 4) 벼슬길에 나선 뒤 공무로 납북을 오가며 여러 향토 음식을 접했다. 


특히 만삭의 아내가 임진왜란 피란길에서 아들을 낳고 숨졌고 아기도 죽었다. 천신만고 끝에 강릉 외갓집에 도착하여 '방풍죽' 먹었다. 허균은 인생의 막다른 길에서 느꼈던 절실한 그 맛을 잊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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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2026-03-03 0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식 관련하여 생각난는 책들이다. 특정 문화 또는 식품재료가 될만 한 것에 전문성을 보여준 옛 선비의 책에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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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다르타는 누군가의 제자가 되길 거부하고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 속세로 나간다.  <싯다르타>(민음사) 인도의 가장 높은 계급 브라만의 아들 싯다르타가 깨달음을 얻기 위해 출가하여 수행자, 상인, 은둔자, 뱃사공 등 여러 삶의 곡절을 지나는 여정을 그렸다. 


<레 미제라블>(민음사) 비천한 시골 사람 장 발장이 죄를 짓고 출소 후 새 삶을 살아 보고자 몸부림치고, 쫓기고, 아파하다가 진정한 자기희생과 속죄를 이룬 후 생을 마감한다.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의 한을 담은 민중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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