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에 관한 생각 - 우리의 행동을 지배하는 생각의 반란!
대니얼 카너먼 지음, 이창신 옮김 / 김영사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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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참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정답은 거짓인 경우가 있다. 이 책은 우리 생각의 비밀을 파헤치는 책이다. 저자에 따르면 우리 머릿속에는 두 가지 생각 방식이 공존한다고 한다. 하나는 '빠르게 생각하기'로 흔히 '직관'이라고 한다. 다른 하나는 '느리게 생각하기'로, 긴 글을 요약하거나 여러 상품의 장단점을 비교하는 것처럼 집중과 노력이 필요한 이성적 사고이다.


우리의 뇌가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대부분의 판단을 직관적인 '빠른 생각'에 맡겨버린다. 즉 직관은 '편향'에 빠진다. 이는 같은 내용이라도 어떤 틀에 담아 보여주느냐에 따라 우리 판단이 달라지는 '틀짜기 효과' 때문이다. 두번째는 '기준점 효과'라는 함정도 잇다.10만원 짜리 옷을 7만원에 판다고 하면 가격이 매력적으로 느낀다고 생각한다. 세번째는 '후광 효과'이다. 어떤 사람이 기부를 하면 그 사람의 다른 면을 보고 휼룡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스스로 매우 논리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선택의 대부분을 직관적인 '빠른 생각'의 지배 받고 있다. 성급한 '직관'보다는 한 번 더 생각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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