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땅 - 버락 오바마 대통령 회고록 1
버락 H. 오바마 지음, 노승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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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대통령의 여인>(롭 라이너 감독)를 즐겨 본다. 왕실의 번잡스러운 풍경보다 스마트한 최고의 대통령궁을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약속의 땅>(웅진지식하우스)은 오마바의 자서전으로 백악관 시절의 짧은 출근길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오마바가 백악관에서 가장 좋아한 곳은 웨스트 콜로네이드(웨스트 윙과 중앙 관저를 연결하는 통행로)이다. 집에서 일터로,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1분짜리 야외출근길이었다. 


 그만의 통행로인 콜로네이드를 오가는 걸음걸음에 추억이 쌓였다. 이따금 시곗바늘을 거꾸로 돌려 새로 시작하고 싶은 욕망이 그를 사로잡았다.  


 심사숙고 뒤에 멍청한 선택을 내리는 것, 인생의 진짜 문제를 파악하고 분석한 다음 더없는 확신을 품고서 더없이 잘못된 답을 내놓는 것 말이다. 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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