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 평전 1 - 인물
앤드루 킬패트릭 지음, 안진환.김기준 옮김 / 윌북 / 200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워렌 버핏은 1930년 8월 30일 내브래스카 주 오마하에서 태어났다. 현재 버크셔 해서웨이 본사가 있는 곳으로부터 불과 몇 블록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이다. 1929년에 시작된 경제 대공황이 한창 위력을 떨치던 시절이었다. 버핏은 오마하 시내에 있는 오래된 산부인과에서 태어났다. 그때는 버핏가가 오마하에서 정치적, 상업적으로 어느 정도 입지를 다진 뒤었다."   


 1936년 6세 때 인생 최초의 사업을 시작했다. 6개들이 코카콜라 한 팩을 25센트에 구입해 한 개에 5센트씩 받고 이웃에게 팔아 20%의 수익을 남겼다. 그는 1938년 8세 때는 아버지 하워드 버핏이 보고 있던 주식시장에 관련된 책들을 탐독하기 시작했다.


 어떤 정치적 이데올로기도 개입되지 않고 순수 주식(돈)으로만 돈을 번 버핏, 생사의 서사가 난무한 시대에 이 보다 더 깔끔할 수는 없다.  


 "워렌은 어릴 때부터 매사에 확고한 신념을 가졌던 아버지를 지켜보았고 아버지의 우직함을 늘 따르고자 노력했다. 반면 정치적 이데올로기에 대해서는 위험한 것이라고 확신했고, 그래서 이데올로기와는 일정한 거리를 두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아버지의 직설적이고 강직한 성품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워렌도 자신만의 생각으로 삶을 영위했다. 그러한 태도는 버핏이 정확하고 공정하게 사물을 인지할 수 있는 바탕이되었다."   


 "아버지는 '나는 우리 관계가 끝까지 깔끔했으면 한다. 한번 돈이 개입되면 복잡해지기 마련이다' 라며 거절하셨다.", 좋은 습관이다. 하지만 누구를 위한 것일가? 일인독재, 온전한 자기 소유욕에 대한 결백증같은 것은 아닐까? 돈으로 좋은 관계를 망치까 싶은 심정의 가치가 온전한 자기 물욕보다는 좋다는 생각을 한다. 


 1956년 마침내 버핏 투자조합을 설립했다. 그가 투자조합을 운영한 장소는 자산이 살고 있던 이층 침대 방 옆에 있는 햇빛이 잘 드는 베란다였다. 베란다/ 차고지/ 지하실 창고 등은 미국인들이 자기 사업을 시작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나에게 투자를 하시오."    2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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