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은 실제처럼 느껴지는 경험을 제공한다. 가상현실속에서 경험한 사건은 인간에게 심리적인 영향을 주고 결과적으로 행동도 바꾼다. 가상현실이 기존의 미디어와 현저히 다른 점은 '현존감'이다. 이 현존감은 강력한 설득력을 가지고 이를바탕으로 공감까지 이끌어낸다. 가상현실이 조작된 경험을 사람들에게 심어준다면 위험천만하지만 순기능도 있다. 단편 다큐 영화 <시드라에게 드리운 구름>은 가상현실을 이용해 관객과 등장 인물의 거리를 업애버렸다. 이 여화는 관객을 북부 요르단의 자타리 난민캠프 속으로 데려간다. 공장식 대량 도축의 문제를 느껴기 위해 하루 동안 소가 되어 보는 상황을 연출한다. 가상의 여물통에서 물을 마시고, 막대기로 찔려가면서 가상 도축장에 끌려가는 것이다. (http://aladin.kr/p/P22cv)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