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죠 2005-08-12
재미있는 이야기 해드릴까요? 자 지금부터 제가 알고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 3종세트를 들려드리겠어요.
하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최고의 미녀가 길을 걷다가 자빠졌어요,
그랬더니 옆에서 같이 걸어가던 다락방님이 뭐라 그랬는지 아세요?
다락방- 괜찮아, 오즈마?????
(음...반응이 안 좋은 것 같으니 어서 두번째로...)
둘- 어느 날 엄마가 어떤 채소를 먹어봤는데 너무나 맛있더라고 그런데 이름이 생각이 안 난다고 괴로워 하시잖아요.
엄마- 그 왜 나무처럼 생겼는데 초록색이고 배추처럼 보글보글한 것이...
오즈마- 브로컬리?
엄마- 오호라. 그러커니!
(아...어쩌지...;;; 아니 이게 말로 하면 진짜 웃기거든요- 라고 우기기)
셋. 얼마 전 잡지에서 읽은 건데요. (예를 들어) 다락방님이 농활을 갔는데요.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밭에 나가 토하고 있는데 누가 까만 생머리를 길게 풀어헤치고 곁에서 우~에~ 하고 같이 토하고 있더래요. 그래서 달려가 등을 두드려 주면서
다락방 - 많이 힘드시죠? 글쎄 저도 술을 너무 많이 먹어서 횡설수설
그랬더니 그가 놀라서 뒤돌아 보는 데 그만!
사람이 아니라 풀 뜯고 있던 흑염소였대요.
음, 제가 아는 이야기를 다 했어요. 이 이야기를 들이시고도 기분이 좋아지지 않으신다면
이제 다락방님을 웃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어요. 오직 다락방님 뿐.
어서 웃으세요.
다락방님은 웃는 얼굴이 가장 이쁘시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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