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하하하. 어제는 드디어 월든 에코백이 왔다. 그래서 오늘 들고 왔다. 여름은 에코백의 계!절! <본 투 리드>에코백은 친구에게 선물했는데, 선물하고 싶은 다른 친구가 또 생각나 알라딘에 들어오니, 어어? 에코백이 .. 바뀌었네???



예...예.....예쁘다! 특히 가운데... 넘나 예쁜것... 


사실 내일쯤, 알라딘에서 책을 지를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오, 내일 지르고 받을 에코백은 이것이겠구나. 가운데 선택해야지. 그나저나 읽고 사고 싶은 책 장바구니에 가득인데, 저 에코백주는 이벤트 해당도서가 있을까? 엊그제 받은 한 박스는 아무런 굿즈 없이 왔는데..소신껏 지르느라...난 소신 있는 여자니까!


 

 

 

 

 

 

 

 

 

 

 


 

 

 

 

 

 

 

 

 

 

 

 

 

 


 

















《월든》은 에코백을 받았으니 이번기회에 꼭 읽어보자 싶어서 넣어두었는데, 나는 월든만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너무 팅커 생각이 나. 팅커가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의 추천으로 읽게된 책인데, 그는 이 책을 읽고 너무 좋아서 항상 바지 뒷주머니에 꽂고 다닌다. 그래서 책이 낡아버리고... 그 생각이 나서, 그냥 팅커가 그런 게 너무 좋아서, -그런 일련의 과정들, 좋아하는 여자가 책을 추천하고 그 책을 읽었는데 너무 좋고 그래서 주머니에 꽂고 다니고- 순전히 그 이유로 월든을 읽고 싶다. 내가 월든을 좋아할지 아닐지 알 수 없지만, 사실 내 생각으로는... 내가 딱히 월든을 좋아할 것 같진 않은거다. 읽어보지 않고 하는 말이니, 읽어보고 완전히 "내 인생의 책이다!" 하는 느낌을 갖게 될지도 모르지만, 그냥 월든은, 팅커 때문에 너무나 좋다... 사람은 참, 희한한 이유로 어떤 책이 좋아지기도 하고 그러는 것이다.....


《레오파드》는 해리 홀레 시리즈중에 하나라서 읽고싶긴한데, 《데빌스 스타》까지만 읽고 해리 홀레는 그만 접을까, 싶은 생각도 있어서 망설이게 된다. 이럴 때 중고책으로 똭- 나와주면 살텐데... 《할머니의 여름휴가》는 아마도 결제전에 제외될 것 같은 가능성이 큰 책인데, 왜냐하면 나는 조카에게 줄 다른 그림책이 두 권이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두 권다 영어책이지만.............. 아하하하하.



《사랑하고 있어, 사만다》는 여행 중에 단 하루를 만나 사랑한 남자를 그리워하는 내용이라는데,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그들이 만나는지, 다시 사랑이 생기는지가 너무 궁금하다.


사랑이 두려운 여자와 사랑을 해야만 살 수 있는 남자, 그 둘의 솔직하고 달달한 파란만장 러브 스토리. 미국에서 출간 즉시 아마존 에세이 부문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더불어 단 1년 만에 전 세계 16개국 출간이 확정된 에세이다.

저자 사만다는 모든 게 열정적인 나이인 열아홉 살 때 파리 여행에서 만난 섹시한 로켓 과학자 장 뤽과 꿈만 같은 하루를 보낸다. 예술과 건축물, 풍경과 사람마저 시적인 파리에서 이 둘은 서로의 꿈을 나누고, 삶을 나누고, 사랑을 나눈다. 그리고 마치 아침이 되어 사라진 꿈처럼 기약 없이 헤어진다. 그리고 20년 후 어느 날, 사만다는 오래전 장 뤽에게 받았던 일곱 통의 편지를 손에 쥔 채 세차게 떨리는 가슴을 부여잡게 되는데…. -알라딘 책소개中




며칠전에 본 《디어 마이 프렌즈》 10화에서, 완은 연하에게 달려간다. 아니, 날아간다는 게 더 정확하겠다. 그 먼 데 있는 연하를 보기 위해 간다. '보고싶다'고 생각하다가, '그러면 보면 되지' 하고는 당장 인천공항으로 달려가는데, 티켓은 비즈니스석 밖에 남지 않았다하고, 완은 그 티켓을 달라고 한다. 그렇게 18시간을 날아, 연하에게 닿는다. 그들은 3년만에 재회한다. 3년만에 꿈같은 52시간을 보내고-방에서 나가질 않는다-, 또다시 헤어진다. 다음을 기약하며.. 


코피까지 흘리며 그곳에 갔는데, 완은 연하에게 이렇게 말한다.


"뭐, 열여덟시간 밖에 안걸리네. 가깝네."


그 장면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그러게, 가깝네. 열여덟 시간이면, 가깝네. 스무 시간보다 가깝고 서른 시간보다 가깝잖아. 가깝다고 하면, 가까울 수 있네. 좋구먼...

세상엔 진짜 다양한 사랑이 존재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사랑은 옆집에 사는데, 어떤 사랑은 열여덟시간을 날아가야 하는 곳에 산다. 

어떤 사랑은 나와 같은 시간을 사는데, 어떤 사랑은 나의 낮에 밤을 살기도 한다.

어떤 사랑은 매일매일 만나서 대화하는데, 어떤 사랑은 삼 년에 한 번 만나 사흘을 같이 한다. 

어떤 사랑은 8년간을 함께 시간을 보내는데, 어떤 사랑은 단 하루만에 시작되고 진행되고 끝나지 않는다.

사랑, 너무 좋지 않나, 진짜?

이 세상에 다양한 사랑이 있다는 게, 그리고 사람마다 서로 사랑하게 되는 사람이 다르다는 게, 매력을 느끼는 부분이 다르다는 게 너무 좋다. 그러니까 세상 그 누구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것 같다. 좋구먼.





근데, 구몬에 대해서 우리 엄마, 왜 말이 없지.... -_-



그나저나 오늘 들고 나온 월든 에코백은, 새 제품이라 그런지, 꾸리꾸리한 냄새가 난다. 음.. 한 번 빨아 써야 .. 하나. 오늘이나 내일 세탁기 돌릴 때 한 번 넣고 돌려야겠다. 찌리리한 냄새가 나... 지하철에 앉아서 책을 읽고 있는데 자꾸 냄새가 나서, 아, 나한테서 나는 냄새인가, 나 오늘 향수 뿌리고 나왔는데, 라고 생각하고 킁킁 거리다가 가방 냄새 맡아보니.. 그것이었어. 쓰읍-


2주만 있으면 휴가다. 우걀걀걀걀. 

휴가가서 돈 쓰려면 내가 자꾸 책을 사면 안되는건데... 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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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깨비 2016-07-14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본투리드 백에서 뭔가 냄새가 나는 것 같아서 (아마도 염색약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좀 예민해요. ^^;;) 주말에 한번 빨아서 쓸려고 일단 그냥 걸어놨어요. 통풍만으로 냄새가 날라가면 그냥 안 빨고 쓰고요. 귀찮으니까 ㅎㅎㅎㅎ

다락방 2016-07-14 12:27   좋아요 0 | URL
네, 저도 빨기 귀찮으니까 그냥 하루 들고다닌 것만으로 냄새 빠졌으면 좋겠어요. 본투리드 백도 냄새가 나는군요..
에코백이 새거면 다 처음에 냄새가 나는건가 싶은데, 말씀하신 것처럼 염색약인가 봅니다. 염색약 쓰지 않고 그저 원단으로 만든 에코백에서는 아무런 냄새가 나지 않았거든요.

레와 2016-07-14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은 나쁘다. 나빠. 알라딘. ㅠ_ㅠ


[할머니의 여름휴가] 궁금해. 히힛

다락방 2016-07-14 13:44   좋아요 0 | URL
내가 장바구니에 책 넣고 증정품계산기 돌려보니 아직 본투리드 에코백 있더라고요? 본투리드 에코백 카키 너무 예뻐서..그걸 또 받을까 저걸 받을까 고민중 ㅋㅋ

비연 2016-07-14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의 여름휴가 계획이 무얼까 궁금해진 비연 ㅎ

2016-07-14 13: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건조기후 2016-07-14 16: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레오파드 재밌어요! 완전 재밌는데! ㅎㅎ 되게 스케일도 크고 복잡하긴 하지만 스토리가 진짜 끝내줘요. 해리는 범인 잡다가 너덜너덜 그지 다 되고요 ㅜㅜ 엄청 두껍지만 읽기 시작하면 그대로 훅 빠져 듭니다. 다른 해리 홀레 시리즈를 재미있게 읽으셨으니 이 책도 재밌으실 거예요. 강추강추 ㅎㅎ

저도 어제 월든 에코백이 왔어요 후훗. 그런데 냄새가 많이 나나요? 아직 안 뜯었는데 꺼내서 걸어놔야겠다.. 저는 사실 제 컨디션이 되게 나쁠 때가 아니면 냄새에 그렇게 민감한 편은 아니라서 에코백을 별 생각없이 들고 다녔는데, 혹시 민폐가 됐던 적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하니 민망해지네요..

이제 또 비틀즈 에코백이군요. 쉴 틈을 안 주네요 ㅋㅋㅋ 저는 애플로 결정.. 요즘은 진짜 제가 책을 읽으려고 책을 사는 건지 굿즈를 위해 책을 사는 건지 진심으로 헷갈리는데 ; 뭐 이렇게 사는 거지 싶네요. 거금 들여서 사치하는 것도 아닌데 책이든 굿즈든 사고 싶은 거 사고 갖고 싶은 거 갖고.. 좋다고 생각해요. 다 읽지도 못하면서 사는 게 약간 걸리긴 하지만 그래봐야 달라지는 것도 없고. 책이라는 게 꼭 읽어야 맛인가요 그냥 사는 맛도 있는 것이지 ㅋㅋㅋㅋㅋ 오늘도 저는 자기합리화 열심히 하면서 장바구니 채우러 갑니다 ㅎ

다락방 2016-07-14 16:58   좋아요 0 | URL
음... [데빌스 스타]에서도 해리의 영혼이 너덜너덜한데 레오파드에선 더 .. 그렇다는 거죠? 지금 데빌스 스타에서 톰 볼레르의 꼬임에 넘어갈까봐 초조해요 ㅠㅠ 해리, 안돼, 거기에 넘어가지마!

그동안 받은 에코백에서도 냄새가 났었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런데 이번에 받은 에코백은 확실히 찌리한 냄새가 나더라고요. 지하철 의자에 앉아 가방 올려놓고 있으면 솔솔 냄새가 올라오던데, 냄새가 아주 심하진 않아서 옆자리에서도 그 냄새를 맡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저는 냄새에 아주 민감한 편이에요. ㅜㅜ

비틀즈 에코백 예쁘죠. 저는 지금 지를까 말까 엄청 고민중이에요. 어휴, 벌써 7월달에 두 박스나 받았고, 어제 치즈도 한아름 샀는데, 또 책을 이렇게 사도 되는걸까..... 내가 무슨 돈이 샘솟나..........히융
저도 다 안읽고 심지어 쌓아두면서 책 사는 게 좀 거시기하긴 한데요, 그래도 계속 책을 읽고는 있으니까.. 언젠가는.. 쌓아둔 책, 다 읽게 되지 않을까요? 네? ㅋㅋㅋㅋㅋ
저는 장바구니에 여러권의 책이 들어있고, 어떻게 잘라낼까를 좀 고민해봐야 해요. 어휴, 이놈의 알라딘, 이놈의 에코백, 이놈의 지름..

아니, 근데 에코백을 이렇게 많이 갖는 건, 정말 `에코`스럽지 못한 거 아닙니까? 전 요즘 그런 생각도 들더라고요. 에코백은 에코스럽게 사용해야 하는데 이렇게 받고 받고 또 받으면 에코랑 점점 멀어지는 게 아니냐... 하고 말이지요. 아니야 괜찮아, 나는 내가 가질 거 아니야, 선물 줄거야... 같은 부질 없는 말 한 번 던져보고요.

blanca 2016-07-14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 에코백 모조리 다 가지고 매일 돌려가며 쓰고프네요.--;; 이주 뒤에 어떤 휴가가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해지며...

다락방 2016-07-14 17:30   좋아요 0 | URL
저는 에코백에 대한 욕심을 버리자고 아까부터 계속 생각하고 있어요. ㅎㅎ
이주 뒤에 휴가는 여행을 갑니다. 움화화핫.

몬스터 2016-07-14 2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은 여러가지 모습이라는 말.. 참 좋네요.
다락방님 곧 휴가가시는군요... 직장인이 월급이라는 말 다음으로 사랑하는 말이 휴가 아닐까 싶습니다. ( 혹은 그 반대일지도 ㅎㅎ ) 부럽습니다. 여기도 한 번 여행 오시지요. ㅎㅎ

다락방 2016-07-15 08:24   좋아요 0 | URL
네, 월급도 너무 좋고(금세 다 빠져나가지만 ㅠㅠ) 휴가도 좋지요. 저는 여행 다니는 게 너무 좋아요. 갈 생각 하면 막 설레여요. 가서 관광지 돌아다니는 것도 아닌데, 그냥 낯선 데 가서 아침에 일어나 모닝 맥주 모닝 와인 하며 다니는 게 너무 신나요! 매일 회사를 다닐 때랑 달리 좀 풀어진달까요. 옷차림도 더 자유롭고 정신세계도 더 자유로워지는 느낌... 그게 너무 좋아요!
가고 싶은 데가 많고, 오라는 사람들도 있어서, 제가 가야할 곳이 너무 많아요! 회사 관두고 가고싶은 데 다 가보면서 살고 싶은데, 그렇게는.. 안될것 같고 ㅠㅠ 언젠가는 몬스터님 계신 곳에도 한 번 가보고 싶어요.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제가 그곳에 가게 된다면, 함께 와인이나 한 잔 합시다!! 으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