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아악 상반기 결산 페이퍼를 쓰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지금 읽는 중인데, 오늘 아침 출근길, 으으으윽, 소녀가 자신의 흥분을 이제 더이상 숨기지 못하고 소위에게 열정적으로 키스를 하는 그 순간, 내가 내려야 할 역이라는 방송이 나온 것이다. 아, 미치겠네. 왜 하필 벌써...하아-
이것은 사랑이야기가 '아직은' 아니다. 절반정도 읽은 현재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지 모르지만, 어쨌든 이것은 제목대로 연민에 대한 이야기이고, 엄청 재미있고 정말 '잘.쓰.여.진' 글이라서 감탄과 감동을 번갈아하며 읽는중. 절반만 읽은 현재도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일단 끝까지 읽고나서 하자. 그나저나, 이 책은, 왜, 품절인가!!!!!!!!!!!!!!!! 대체 왜!!!!!!!!!!!!!!!!!!!!!!!!!!!!!!!!!!!!!
스테이크 먹고싶다.
13:34 덧붙임.
위의 품절된 『연민』은 『초조한 마음』으로 나왔다고 에르고숨님께서 댓글로 제보해주셨다. 만세!! 앗싸!!
아직 츠바이크의 연민을 읽어보지 않으신 분들은 어서 읽어보세요, 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