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3 - 꽃핀 소녀들의 그늘에서 1
마르셀 프루스트 지음, 김희영 옮김 / 민음사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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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친하고 좋아해도 남의 집에 그렇게 허구한 날 놀러가지 말자. 질베르트 빡쳤잖아.. 혼자 사랑하고 혼자 끝내는 사람의 마음을 정말이지 장황하게 잘도 표현했다. 하여간 장황하다, 마르셀 프루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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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6-07-21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윽.. 저 이 인간들의 귀족 놀이 보는 거에 지쳐서 현재 3권 176쪽에서 한계에 부딪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놈들아 이게 내 한개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왜케 정말 남자들 다 찌질해요? 스완도 찌질하지만..... 프루스트(화자)...... 너마저.

다락방 2026-07-21 11:25   좋아요 1 | URL
나 혼자 사랑하고 나 혼자 이별하고~ 혼자 혼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따로 페이퍼 쓸 일이 있으면 써보려고 하지만, 오데트에 대한 이야기가 좀 독특했어요. 화류계 여자였다가 부자 남자 만나서 소위 팔자 핀(?) 케이스잖아요. 그런데 부르주아 만나서 살면서 누구못지 않은 귀부인이 되어서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그러는데, 그렇다면 사실 계급이란거, 그거 진짜 별거 아니지 않나, 그 상황에 놓아두면 누구나 다 할 수 있는거 아닌가, 오데트가 화류계였던건 환경 자체가 그녀에게 다른걸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인거고, 부르주아 남자 만나니까 그에 맞게 잘 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어쩌면 이런걸 보여주는 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