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치백 - 2023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이치카와 사오 지음, 양윤옥 옮김 / 허블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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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혹은 문학이란 장치의 고유한 장점을 잘 살린 작품.
모두의 선이란 것은 존재할 수 없듯이 모두의 악이란 것도 틀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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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4-01-04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 예상밖 별넷 ㅋ

다락방 2024-01-04 09:20   좋아요 1 | URL
소설이어야, 다시 말해 책이어야 너무 맞춤한 이야기들이 있잖아요. 그 재미가 극대화되는 거요. <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 는 이메일로 교류하는 거라 서로 얼굴을 모르는데, 우리도 그 얼굴을 모르잖아요? 만약 이게 연극이나 영화였으면 책만큼 재미를 줄 수 없었을 텐데, 이 책 <헌치백>도 결말에 이르면 이게 책이어서 좋구나 싶더라고요. 헌치백은 영화나 연극이었으면 정말 아주 잘 만들어야지 자칫 잘못하면 영 망가질 것 같아요. 책으로 만나 다행이란 생각이 드는 작품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