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운 세상 속 부서진 나를 위한 책 - 우울한 나를 돌보는 법 INFJ 데비 텅 카툰 에세이
데비 텅 지음, 최세희 옮김 / 윌북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울한 나를 돌보는 법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는데 내가 우울하지 않아서 그런건지 영 별로였다. 중간까지 너무 짜증났네. 친구였으면 서서히 연락 끊었을 것 같고 만남을 피했을 것 같다.
데비 텅이 내세우는 본인의 MBTI 인 INFJ 가 나랑 안맞는건지, 사실 그게 뭔상관이야, 걍 데비 텅 나랑 안맞음.

댓글(6) 먼댓글(0) 좋아요(2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잠자냥 2023-04-06 17: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부장님 INTJ랑은 맞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3-04-06 17:18   좋아요 2 | URL
전 사실 엠비티아이에 대해서라면 잘 모르겠고 데비 텅 같은 사람이랑 친구하기가 너무 싫으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관찰자 2023-04-07 09: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최근 남편이, 너는 너무 너랑 안 맞는 사람이 많다며 한소리 했는데,
내가 안 친해지고 싶은 사람과 왜 친해져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최근, 다니는 골프장에 같은 시간대에 마주치는 여자 사람 2명이 있는데
한 명은 핑크색 골프채를 치는 20대 여자아이(일단 핑크색 채가 싫고, 너무 젊어서 싫...어..?)
한 명은 저랑 비슷한 나이인데, 골프 프로님에게 (단단한 남자?) 자꾸 반말을 해서 싫어요.

아니, 대체 골프 레슨을 받는데, 얘기 할 게 뭐가 있나요? 치라고 하면 치고, 다시 하라면 다시 하고 하는거지.
어차피 혼자 꾸준히 연습하는 길 밖에 없는 것을.

그랬더니 우리 남편은 너무 저더러 너무 별나다면서, 세상 사람 다 싫어서 대체 누가 좋냐며.ㅠㅠ
저는.... 제가 제일 좋은 건가봐요.


다락방 2023-04-07 12:16   좋아요 1 | URL
저는 다른 사람들에게 딱히 관심이 없어서 저 사람 싫다 라는 감정은 잘 안느끼는 편인데요 그냥 무관심에 가까운데, 그런데 이렇게 책이나 영화에서 만나는 인물들을 보다보면 ‘으 친해지기 싫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어요. 대체적으로 그게 정신적으로 약하거나 아픈 혹은 세상을 비관적으로 보는, 부정적인 사람들이더라고요, 이 문장만으로 되게 별로잖아요. 세상 나쁜인간의 느낌? 약자 혐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은 같이 있으면 제 기가 빨려버려가지고 .. 어휴.. 제가 만나기 싫어하는, 친해지기 싫어하는 사람들은 그러니까 다른사람 에너지 빨아먹고 사는 그런 사람들입니다. 에너지 빨리기 싫어요 ㅠㅠ

책읽는나무 2023-04-07 22: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다행이네요. 전 INFP에요^^

다락방 2023-04-08 17:07   좋아요 1 | URL
엠비티아이로 저런 우울증이 느타날 것 같진 않고요 개인 성향인 것 같아요. 아픈거잖아요. 이 작가가 저랑 안맞는 타입같아요. 책나무님은 제타입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