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 상실, 사랑 그리고 숨어 있는 삶의 질서에 관한 이야기
룰루 밀러 지음, 정지인 옮김 / 곰출판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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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까지는 어쩌면 나는 이 책을 좋아하지 않는 유일한 독자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뜻밖의 전개에 놀라고 결국 눈물바람 되어버렸다. 에필로그와 감사의 말까지, 범주를 벗어난 사람의 차분한 글쓰기가 독자를 들었다놨다 한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꼭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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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2-02-28 09:4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우아 진짜요? 이 첵에 급흥미가 생깁니다!

다락방 2022-02-28 10:03   좋아요 5 | URL
잠자냥 님도 이 책을 좋아하실거라고 확신합니다. 놀라운 작품이에요.

mini74 2022-02-28 16: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다들 후반이 좋다는, 처음엔 포기하려 했다는 글이네요 아 궁금합니다 전 기다리는 중이에요 ~~

다락방 2022-03-01 09:01   좋아요 2 | URL
미니 님, 이건 읽은 사람들이라면 자진해서 스포일러 하지 않을 그런 책입니다. 모르는채로 만나는 것이 감동이 어마어마해서요. 저도 리뷰를 쓸 예정인데, 초반에 대해서만 쓰게 될 것 같아요. 뒷부분을 읽고 느끼는 건 이 책을 새로이 만날 독자들의 몫인것 같아요. 후..

2022-02-28 20: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3-01 09: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독서괭 2022-02-28 22: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으아 정말요?? 궁금합니다..!!!

다락방 2022-03-01 08:59   좋아요 3 | URL
독서괭 님, 절 믿고 읽어보세요! ㅎㅎㅎㅎㅎ

라로 2022-03-01 01:2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랬어요 다락방님. 중간 넘어까지 집어 던질까? 말까? 하다가 마리아 포포바 믿고 계속 읽었어요. 정말 굉장하죠!!!

다락방 2022-03-01 08:59   좋아요 4 | URL
와 엄청난 책이었어요. 중간까지는 사람들이 이거 좋다는데 난 아니겠네, 했거든요. 그러다 중간 넘어가면서 이것이 미스테리 소설 같아지더니 아니, 마지막에 그런식으로.. 정말 놀라운 책이었어요. 저는 이 책을 읽고 글을 잘 쓰게 태어나는 사람이 따로 존재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ahskswoddl 2022-03-14 07: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런건가요? 지금 4분의1지점 왔는데 너무 안 읽혀서 이번엔 나랑은 안맞는가부다 하고 그냥 오늘부터 다른책 읽으려고 했거든요 ㅜㅜ 중간까지 한번가보고 다시 생각해야겠어요~~

다락방 2022-03-14 09:06   좋아요 1 | URL
저도 그랬습니다. 그렇지만 중간 넘어가면서부터 진짜 좋아져요. 조금만 기운내세요!!!

잠자냥 2022-03-31 16: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 어제 딱.... 하, 그만 읽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다락방님 서재 한번 더 왔었습니다. ㅎㅎㅎ
전 8장 읽을 차례인데..... 주인공 두 사람이 다 너무 비호감이라서............ ㅠㅠ

데이비드 스타 조단 뭔가 급 반전이 있을 놈 같은데..... 그렇지만 저는 지금(7장)까지도 그 사람 싫어요. -_-
글쓴이 룰루 밀러도..... 곱슬머리한테 그러면 안 되지 싶고... 바람 피우고 자기 연민 쩌는 캐릭터 생각나고요.... -_-

그래도 꾸역꾸역 읽어보겠습니다......(하, 다른 책 읽고 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2-04-01 05:43   좋아요 1 | URL
저도 ‘모두가 좋아해도 나는 아니겠군’, ‘아 다 비호감..’ 이러다가 끝까지 읽고 감상이 바뀌었기 때문에 잠자냥 님도 참고 완독하시라 말씀드리겠지만,
요즘 이 책 리뷰 올라오는 거 보면 또 별로라는 감상도 있어서 좀 걱정되기도 하고 그렇네요? 그렇지만 제 분석과 촉에 의하면 잠자냥 님은 좋아하실 것 같은데 말입니다? 틀렸………. 나? 🤔🤔

정윤미 2022-12-10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대체 어느시점에서 눈물바다가 된건지 궁금하던데.. 메리이야기일까요? 그냥 다양성을 획일화 하지말라는 내용인 듯해요.

다락방 2022-12-11 09:20   좋아요 0 | URL
저는 인간이 인간에게 해를 입히기도 하지만 그런 인간을 구하는 것도 결국은 인간이라는 이야기로 읽었습니다.

selimyo 2022-12-12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고 중간에 접소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서 나같은 사람들이 있을까 찾아보려고 왔어요. 그래도 참고 읽어 봐야겠네요.

다락방 2022-12-12 13:55   좋아요 0 | URL
많은 분들이 중간까지는 포기할까 고민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끝까지 꾹 참고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아일린 2023-01-16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고 있는데, 과연 이 책을 계속 읽어야 하나 싶어 검색해봤더니 다락방님의 강추 글이 보이네요. 참고 읽어야 하는 거죠?

다락방 2023-01-16 18:19   좋아요 0 | URL
아일린 님, 꾹 참고 끝까지 읽어보세요!!

유들이 2024-03-30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을 끝까지 읽고도 아무 느낌이 없다면 조던처럼 관념에 사로잡힌 사람들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아 물론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니에요. 저 역시 “그저 수많은 베스트셀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겠지.”하고 오히려 비판하기 위해 손에 들었으니까요.하지만 결론은…이건 아주 좋은 책입니다.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