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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유주의의 기원
이나미 지음 / 책세상 / 2001년 12월
4,900원 → 4,410원(10%할인) / 마일리지 2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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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자유주의와 시장경제
민경국 지음 / 위즈비즈(아이필드) / 2003년 11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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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자유주의의 원류
이근식 지음 / 철학과현실사 / 2003년 10월
15,000원 → 15,000원(0%할인) / 마일리지 0원(0%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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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시대의 자유주의
박우룡 지음 / 신서원 / 2003년 10월
14,000원 → 14,000원(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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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과 근대성- 사회학적 분석
닝왕 지음, 이진형 옮김 / 일신사 / 2004년 10월
20,000원 → 20,000원(0%할인) / 마일리지 600원(3%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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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모성
엘리자베트 바댕테르 지음, 심성은 옮김 / 동녘 / 2009년 2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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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모성은 18세기 이후에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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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 한비야, 류시화, 유홍준, 이원복, 주강현, 이덕일, 공병호, 등. 독자들이 원하는 주제를 발굴하고 자료를 모으고 한권의 책으로 묶어내는 프리랜서 작가들.

- [특성] 소재를 국한시키지 않는 호기심과 독서량, 3분 안에 편집자를 감동시키는 기획 능력, 포기하지 않는 취재 능력, 매일 쓸 수 있는 체력.

- [방식] 인맥, 인터넷 연재, 1인 출판, 어떤 방식이든.

- [절차]
(아이템) "당신이 의도하는 바로 그 책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베스트셀러 목록, 외국서적, 신변잡기류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라.
(기획서) 왜 지금, 누구에게, 시장 현황, 왜 나인가, 마케팅 복안은, 집필 일정, 등
(시장조사) 어린이, 학부모, 노년층 시장도 고려하라.
(정보조사) "정보에도 급이 있다. 현장>책>인터넷"
(쓴다) "시즌과 오프시즌을 구분하라."
(계약) 출판사당 기한은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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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라이터- 100만 명을 감동시키는 책쓰기
명로진 지음 / 해피니언 / 2007년 5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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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독신남 이야기
조한웅 지음, 이강훈 그림 / 마음산책 / 2008년 7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1월 25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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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5년 9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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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의 수수께끼 1
주강현 지음 / 한겨레출판 / 2004년 4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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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조선)

폴 케네디의 ‘강대국의 흥망’
“강대국은 경제력과 군사력을 잘 조화시켜”

“경제대국조차 힘에 부치는 군사력을 시도하기 때문에 국력이 쇠퇴하고, 적정한 군사력을 유지하는 나라가 새로운 강국으로 부상한다.”  - 본문 중에서

역사를 관찰하면 어떤 국가들은 강력해진 반면 어떤 국가들은 쇠퇴했다. 이러한 사실은 역사적 흥밋거리일 뿐만 아니라 오늘의 세계를 이해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역사학자인 폴 케네디(Paul M. Kennedy·1945~) 예일대 교수는 ‘강대국의 흥망(The Rise and Fall of the Great Powers)’에서 지난 5세기 동안의 세계적인 정치행태를 광범위하게 분석하여 경제력과 군사력 간의 긴밀한 관계를 규명하여 강대국의 흥망성쇠를 설명하고 있다.

정교한 학술서적임에도 불구하고 본서는 1987년 여름 발간되자마자 미국 독서시장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책이 출간되었던 1980년대 후반은 아직 냉전은 끝나지 않았고, 미국 경제는 불황의 긴 터널을 지나고 있을 무렵이었다. 많은 지식인이 ‘미국이라는 초강대국이 과연 지속될 수 있을까’에 대해 의문을 품기 시작한 시점이기도 했다. 이러한 의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저자는 역사상의 강대국들의 성장과 몰락을 분석하면서 미래를 예견하고자 했다.

1500년대 세계에서 가장 막강한 국가는 유럽 제국이 아니라 중국의 명나라였다. 그렇게 막강하던 명나라는 왜 당시까지는 후진적이었던 유럽 국가들과의 경쟁에서 뒤지게 되었을까? 저자는 그 원인을 중국의 막강한 중앙집권적 권력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중국은 비옥한 땅과 인구, 지정학적 위치에서 강대국으로서의 조건을 두루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명제국은 소극적이며 진취성이 부족했다. 중국은 막강한 함대를 통해 세계의 부를 긁어 모을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 그러나 중앙정부로부터 멀리 떨어진 바닷가 지역이 지나치게 부유하게 되는 것을 두려워한 베이징(北京)의 귀족들은 해운 산업 및 무역을 억제하는 조치를 취하였다.

이에 반해 유럽 각국의 사회는 봉건사회로 중앙집권적 권력이 없었고 각 봉건 제후들은 각자의 군사력과 경제력을 증강시키기 위해서 치열한 자유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결국 봉건 영주들의 자유경쟁이 뒷받침된 유럽은 막강한 부와 군사력을 가진 국가로 등장했고, 중국은 쇠퇴하고 말았다.

아시아에서는 유럽 국가와 사회 구성이 비슷한 일본만이 봉건적인 형태로 유럽과 유사한 국가발전의 길을 걸었다. 유럽은 분산된 국가체제가 가장 큰 약점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약점으로 말미암아 유럽 국가들은 스스로의 독립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군사적 수단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고, 다양한 국가 간의 경쟁이 해상으로 뻗어나가는 원동력이 되었다. 경제적 자유방임주의, 정치군사적 다원화와 지적 자유가 끊임없이 서로 작용하면서 ‘유럽의 기적’을 만들어 낸 것이다.

자유경쟁에 의한 유럽 각국의 번영은 내부적으로 전쟁을 일으키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몇 차례에 걸쳐 유럽의 국가들은 축적한 경제력과 군사력을 충돌시키면서 ‘승자 없는 전쟁’을 되풀이하였다. 피레네조약에서 빈협정에 이르는 오랜 기간 전략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하려는 유럽 각국 간의 내부 경쟁은 단기적으로는 전쟁과 파괴를 가져왔지만, 결과적으로는 군사적 경험과 경제적 번영을 이루어 내는 토대가 되었다. 그리고 견제와 상호보상이라는 이중원리로 유럽은 점차 경쟁하지만 일정 부분 협력하는 형태의 선진적인 다국가 체제를 형성하게 되었다.

강대국의 흥망을 결정지은 새로운 요소는 산업혁명이었다. 산업혁명이 가져다 준 기술은 경제적인 번영과 더불어 군사적인 역량으로 이어졌다. 산업혁명을 주도했던 영국은 1815년 이후 기술을 바탕으로 나머지 국가들과는 다른 형태의 새로운 강대국이 되었다.

산업혁명으로 비유럽 지역은 점점 쇠퇴해 갔고, 영국을 중심으로 한 유럽 지역은 점차 근대화라는 새로운 경제시대를 맞게 되었다. 산업혁명에 있어서는 후발국이었으나 유럽 내부 전쟁에 휩쓸릴 필요가 없었던 미국은 막대한 경제력을 축적하여, 남북전쟁이 발발하기 전에 이미 경제대국이 되었다. 4년간의 남북전쟁으로 많은 것이 파괴되었지만 치열한 전쟁을 겪으면서 미국은 군사적으로도 성숙하게 되었다.

이윤철 한국항공대학교 교수·경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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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조선)

데스먼드 모리스의 ‘털 없는 원숭이
“고상한 신사숙녀도 동물의 속성을 버리기는 힘들다”

인류역사상 ‘인간의 조상은 원숭이’라는 구절만큼 심각한 오해와 비난과 질시를 받았던 말도 없을 것이다. 다윈이 진화론을 발표한 직후 등장했던 이 말은 동물원 우리에 갇힌 침팬지와 고릴라가 바로 만물의 영장이자 과학과 문화의 수호자인 현대인의 조상이라고 지칭함으로 해서 진화론에 대한 사회적 거부감을 확산시키는 데 더할 수 없는 무기가 되었다.

물론 이 말은 틀렸다. 상식을 갖춘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듯이 인간은 원숭이로부터 탄생하지 않았다. 다만 진화의 역사에서 원숭이와 인류는 같은 조상에서 유래하였을 뿐이다. 그러면 여러분은 영장류(靈長類)와 유인원(類人猿)의 차이를 아는가? 또 역사 시간이나 생물학 시간에 배운 원인(猿人)과 현대인의 차이는?

네 발 짐승을 일컫는 포유류 중에서 영장류는 고양이나 코끼리, 물개, 곰 등 다른 동물과 확연히 구별되는, 모든 원숭이류를 한데 묶어서 지칭하는 용어다. 여기에는 긴꼬리원숭이라든지 안경원숭이처럼 겨우 원숭이의 모양을 갖추기는 했지만 우리에게 별로 친숙하지 않은 동물도 모두 포함된다. 영장류 중에서 유독 인간과 많이 닮은 원숭이 무리가 있는데 바로 꼬리 없는 원숭이인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 등 유인원이다. 유인원이란 말은 ‘인간을 닮은 원숭이’라는 의미다.

수백만 년 전의 먼 옛날, 영장류의 한 무리에서 유인원 무리가 새로 생겨났다. 그리고 그런 유인원 중에서 일부가 인간의 조상이 되었는데 이처럼 인류가 갈라져 나온 이후에도 고대의 유인원은 계속 진화를 거듭해서 현대의 유인원이 되었다. 또 인류의 조상도 진화를 거듭해서 마침내 현대인인 호모사피엔스가 탄생하게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많은 조상이 태어났다가 사라졌다.

원인은 바로 그런 인류의 먼 조상들을 지칭한다. 지금으로부터 약 15만 년 전에 현생인류인 네안데르탈인, 크로마뇽인 등이 탄생했는데 이들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약 10만 년 전에 호모사피엔스가 태어났다.

따라서 침팬지나 고릴라와 같은 현대의 유인원과 인간은 다만 조상을 같이할 뿐이다. 분류학상으로는 가까운 형제라고나 할까? 하지만 유인원이 인간의 직접적인 조상은 절대로 아닌 것이다.

과학에서 동물학이라고 하면 사람을 제외한 다른 동물을 연구대상으로 삼는다. 인간에 대한 연구는 인문학이나 사회과학의 영역이었고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동물학자의 관심거리는 되지 못했다.(의학과 같은 실용과학은 물론 사람을 대상으로 하지만 그것은 실용적 목적 수행을 위해서이지 과학적 호기심 충족을 위한 것이 아니다.)

이런 관행에서 탈피하여 마치 개나 고양이를 관찰하듯 또는 침팬지나 고릴라를 연구하듯 사람을 연구대상으로 삼은 사람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영국의 저명한 동물학자 데스먼드 모리스(Desmond Morris)였다. 그가 1967년에 발간한 ‘털 없는 원숭이(The Naked Ape)’는 인간을 원숭이의 반열에 올려놓고 그것을 관찰한 흥미진진한 연구보고서다.

Ape는 유인원을 의미한다. 따라서 ‘털 없는 원숭이’는 엄밀하게 말해서 ‘털 없는 유인원’을 지칭하고 모리스의 연구대상은 곧 인류의 가까운 형제동물인 침팬지나 고릴라에 빗댄 인간을 뜻한다. 이제 인간을 동물원 우리에 가두고 모리스의 관점에서 한번 살펴보기로 하자.

홍욱희 세민환경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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