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정복기술 1
조승연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4년 7월
평점 :
절판


- 서너 개의 외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서유럽의 언어 기술을 보라.
- 방법이 중요하다. “누가 나에게 10시간 동안 나무를 해오라고 지시하면 8시간 동안 도끼를 갈겠다.”

0. 영어는 유행을 많이 타는 언어

- 그래서, 영어가 공용어가 될 수 있었다.

1. 언어를 즐겨라.

- 언어의 실체를 알아가려고 하기 보다는, 갑자기 잘하려고만 한다.
- 유럽 친구들은 외국어 공부가 하나의 레저였다.

2. 자기가 필요한 만큼, 필요한 분야의 공부를 하라.

- 소설을 좋아하면 소설을 영어로 읽고, 자동차를 좋아하면 영문 자동차 잡지를 읽어라. 시험 보기 한 주 전쯤 토플책을 죽 한번 훑어 풀면서 문제 유형만 익힌다.

3. 언어와 문화를 이어라.

- 언어의 배경지식을 살피는 과정에서 문화를 알 수 있다.
- 필독도서를 읽어라. canonical approach(온고지신), <심슨 가족>, <Financial Times>, <Guardian>, <GQ>, <Esquire>
- 단어의 역사를 읽어라. <Oxford Dictionary>
- 우리 말과 비교하여 공부하라. comparative philology/absolute philology

4. 리듬으로 들어라.

- 영어는 2박자. 음절은 잊어라. <word smart>
- 글은 말보다 뛰어나다.
- 영어책을 읽으면 가장 다듬어진 문장을 접하는 셈이다.
- 독해를 한 후 자막을 보면서 영화를 보라.

5. 공부에도 순서가 있다.

- 레토릭, 논리, 문법 / 원서를 읽고, 말을 들어보고, 대화를 나누고, 그 다음 문법과 표현법을 배운다. <Rethirics>, Aristotles <The Art of Controversy>, Schopenhauer
- 말할 때 말문이 막히는 가장 큰 이유는 생각을 정리하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이다.

6. 어휘

- 감으로 외워라. <거시기>
- 문장 속에서 외워라.
- 단어의 족보, 역사를 익힌다.

* 토플: 영어의 기본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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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에게 글쓰기를 배우다
박현찬, 설흔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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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 조선 순조 때, 관직에서 물러나 연암협에 머무르게 된 박지원과 그를 만나게 된 지문.
- 순조 비 책정건으로 경주 김씨와 갈등을 겪게 된 안동 김씨 김조순과 문장으로 갈등하던 유한준이 박지원을 찾아옴.
- 책수집이 유행하였던 조선. 만 권을 모아 '완위각'이라는 서재를 꾸민 이하곤.
- 지문이 유배중인 박제가를 만나고, 박지원은 유한준과 산송 문제에 시달리다.
- 지문은 과거를 보고, 김조순의 관직 제의를 받다.

#

1. 천천히, 정밀하게 읽어라.
2. 객관적 인식과 통찰을 위해 노력하라.
3. 논쟁이나 아는체를 위해 글쓰지 말고, 글을 위한 글을 써라. 거짓을 도끼로 찍으려는 마음으로 쓰라.
3. 문자로 된 것만이 책은 아니다.
4. 글을 아무리 잘 써도 전달되지 않으면 그만이다.
5. 어설픈 타협을 해서는 안되며, 구별과 대립을 포섭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

* 연암 박지원: 처숙 이군문에게 수학. 학문 전반을 연구하다가, 30세부터 실학자 홍대용과 서양의 신학문을 접하였다.
1777년(정조 1) 홍국영에 의해 벽파로 몰려 신변의 위협을 느끼자, 황해도 금천의 연암협으로 이사, 독서에 전념하였다.
1780년(정조 4) 친족형 박명원이 청나라에 갈 때 동행했다. 기행문 《열하일기》를 통하여 청나라의 문화를 소개하고 당시 한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방면에 걸쳐 비판과 개혁을 논하였다.
1786년(정조 10) 왕의 특명으로 여러 관직을 역임하였다. 관직에 나서기 전, 김조순 같은 경화세족의 자제들과도 어울렸다.
저서에 《연암집》 《과농소초》, 《한민명전의》 등이 있고, 작품에 《허생전》, 《호질》, 《마장전》, 《예덕선생전》, 《민옹전》, 《양반전》 등이 있다.
이덕무·박제가·유득공·이서구 등이 그의 제자들이다.

* 초정 박제가: 서자로 서울에서 태어났다. 일찍부터 시·서·화로 명성을 얻었다.
박지원을 스승으로 따르며, 이덕무·유득공 등 북학파들과 서울에서 가까이 살면서 교유하였다.
29세 때(1778) 청나라에 사은사로 파견된 정사 채제공을 따라 청조 문물을 접하고, 청나라 학자들과 교류하였다. 대표작 《북학의》를 통해, 우리의 사회적 폐단을 성찰하고 농기구·수레 등 기구의 개량과 사회제도의 개혁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듬해 정조의 서얼허통 정책에 따라 이덕무·유득공·서이수 등과 함께 규장각 검서관이 되었다.

* 홍국영: 조선 후기의 문신 ·세도정치가. 사도세자를 죽이는 데 주동역할을 한 벽파들이 세손까지 해하려고 음모를 꾀하자 이를 막아 세손에게 깊은 신임을 얻었다. 정조를 즉위시키는 데 진력하여 도승지에 올라 누이동생을 빈으로 들여보내 세도정권을 이루고 갖은 횡포와 전횡을 일삼았다.

* 김조순: 조선 후기의 문신. 정조 때 여러 관직을 역임하였으며, 순조 2년에 딸이 순조의 비로 책봉되면서, 안동 김씨 세도정치의 기틀이 마련되었다. 정조의 신임이 두터웠으며, 정조가 작고하자 어린 순조를 도와 국구로서 30년간이나 보필한 공적이 컸다.

* 유한준: 조선 후기 당대의 뛰어난 문장가로 이름이 높았으며 저서로 《저암집》이 있다. 당시 화가들의 그림에 제발문을 쓰기도 하였다.

* 이덕무: 조선 후기의 실학자. 정조가 규장각을 설치하여 검서관을 등용할 때 박제가 ·유득공 ·서이수 등과 함께 뽑혀 여러 서적의 편찬 교감에 참여했다. 명과 청나라의 학문을 깊이 수용하여 실질적으로는 북학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 서쾌: 조선 후기 책 중개인.

* 과문: 과거시험 제술업(오늘날의 논술시험)의 주요한 문장형식이었던 시·부·표(表)·책(策)·의(疑)·의(義). 규격화된 문장형식 때문에 순수 문예의 성장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실학자 이수광, 이익, 정약용에 의해 비판받았다.

* 향시: 과거(문과/무과/생원진사시)의 1차 시험.

* 오마주: 선대의 업적을 기려 감명깊은 업적을 본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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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공부에 미쳐라 - 부와 성공에 직결되는 공부법 50
나카지마 다카시 지음, 김활란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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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 전에 읽은 책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지금 컴퓨터 폴더 정리중이라. ㅎ 아래는 간단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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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정보수집

[1-1] 한 해에 한 번 정도는 자신의 발전 상태를 확인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1-2] 우선순위를 파악하는 습관을 들여라.

[1-3]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이성이 아니라 감정이다. 의식적으로 여러 장소에 가보라. 출퇴근 전철 승차 위치부터 바꾸어보자. 휴일에는 거리로 나가라.

[2-1] 아침 뉴스는 들어라.

[2-2] 특집 프로그램 한 편이 담고 있는 정보량으로 따지자면, 단행본 100권 이상은 될 것이다.

[2-3] 깊이 파고든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잡지가 필요하다.

[2-4] 기획력이 뛰어난 사람은 과제가 주어지고 나서 아이디어를 쥐어짜지 않는다. 그들은 평소에 생각해두었던 아이디어 서랍에서 꺼낼 뿐이다.

[3-1] 인맥을 디지털화하라.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라.

[3-2] 정보력을 업그레이드하려면 흥미 대상을 한정하면 안 된다.

[3-3] 정보는 수집 차원을 넘어 분석하고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

■ 공부

[1-1] 어디에나 통용되는 직업인이 될 수 있어야 한다.

[1-2] 옳다고 생각하면 무조건 도전하라. 이 같은 실행 능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자극을 받으면 곧바로 시도해보자. 지루하면 곧바로 그만두면 된다.

[1-3] 다른 사람이 결코 대신할 수 없는 능력을 갖추라.

[1-4] 뭐든지 잘 알고 있으면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사람도 많다.

[2-1] 어학과 IT는 기본, 그 외에 전문 분야가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한다.

[2-2] 어학은 공부가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이다. 미국 영화를 보라. 영자신문을 활용하라. 유학을 가려면 토플 550점 이상을 꼭 받아라. 미국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 일/리더쉽

## 일, 제대로 하자.

[1-1] 언제라도 당장 포장마차 우동 가게를 열 수 있다면, 더 이상 무서운 건 없어.

[1-2] 회사는, 회사의 경비를 사용하여 다이내믹한 놀이를 할 수 있는 어른들의 유원지이다.

[1-3] 어떻게 하면 이전의 경험을 이번 일에 활용할 수 있을까?

## 일을 배우는 사람으로서..

[2-1] 완벽함을 추구하느라 마감을 아슬아슬하게 맞추느니 차라리 조금 부족하더라도 가급적 서둘러 일을 마무리하는 편이 낫다.

[2-2]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VS "이 일과 저 문제만 해결하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3] 당신이 가진 능력 따위에는 아무도 관심이 없다. 재능은 어디까지나 보여주는 것이다.

[2-4] 귀사의 약점이나 과제를 해결하는 데 공헌할 수 있는 저의 능력을 이것입니다.

## 일을 이끌어나가는 사람이 되려면..

[3-1] 역할모델을 정하고, 그 사람이 기획하고 처리한 업무에 대해서 항상 대안을 생각해보라.

[4-1] '회사의 일'이 아니라 '자신의 일'이라는 인식을 갖고 성실히 업무에 임해야 한다. 당신의 의견을 듣지 않으면 아무 것도 진전되지 않는 강한 파워를 가져라.

[4-2] 강한 리더는 누구라도 될 수 있다. 온갖 기술로 무장하면 그만이다. 강함 속에 부드러움을 갖추라.

[4-3] 리더는 동료들에게 불필요한 활동을 시키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당신의 목표는 이것이다.'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이해시킬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리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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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 - 공부하거나 존재하지 않거나! 인문학 인생역전 프로젝트 1
고미숙 지음 / 그린비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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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유너머 연구실 고미숙 선생님의 책.
"직관이 결여된 비판력", "서사가 결여된 정보" 제가 요즘 느끼는 갈증과 맞닿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 아래는 본문에서 필요한 내용만 발췌, 필요에 맞게 정리한 것입니다.

--------

# 학교 공부의 폐해

- 가정, 학교, 국가가 모두. 주체와 대상의 경계가 없다. 홈스쿨링이나 대안학교도 반극단에 치우쳐 있을 뿐. 부모와 학교가 아이를 돕더라도, 국가(공동체) 차원에서의 희망이 없다.
“그 누구도, 어떤 청소년도 이런 상황에 대해 질문을 던지지 않는 것, 그게 더 끔찍한 일이다. 제 3공화국의 반공이념도 이보다 더 견고하진 않았다. 그건 질문의 대상이 아니라 믿음의 대상이니까.”

- [호기심] 공부에 대한 모든 생각을 학교식으로 재편한다. 갓난아이의 호기심은 학교에 입학하면서 사라진다.

- [연령별 균질화] 그러나 공부에는 나이가 없다. 서로 다른 연령대의 에너지와 지혜를 주고 받아야 한다.
“학교가 공부에 대한 모든 표상을 독점하고 있다.”

- 학교에 대한 지원을 늘려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 고전과 네트워킹

- [문제의식] 기존과 다른 스스로만의 문제의식을 먼저 설정해야 한다.

- [고전과 코뮌] 왜 고전인가? 탈근대적 시도의 일환. 즉, 근대적인 방식으로는 할 수 없는 새로운 공간과 방식을 만드는 것. 공간은 코뮌이요, 방식은 고전 읽기라는 것. 여기서 코뮌이란, 어떤 조건의 제약도 없는 자유로운 네트워크.

- [암송과 네트워킹] 근대적 묵독과 암기 대신, 전근대의 암송. 암송의 핵심은 타인과의 네트워킹.
낭송은 자기 자신의 다른 면을 발견하는 것. 영어도 낭송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사람들과 같이 읽어야 한다.
지식으로 사적으로 소유하지 말라.
“우월감과 열등감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관계를 만들어내는 것이 진정한 평등이다.”
“스승과 친구는 하나다. 스승이면서 친구처럼 속내를 털어놓을 수 없으면 스승이 아니고, 친구면서 스승처럼 배울 게 없다면 역시 친구가 아니다.” (이탁오)
“공부란 궁극적으로 자기를 넘어서는 것일진대, 거기에 우와 열이 있을 수 없다. 그저 자기가 선 자리에서 한 걸음씩 나갈 수만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할 따름이다.”
“별로 아는 게 없는데도 배울 수 있을까요? 중요한 건 지식의 양이 아니다. 자신을 진정 비울 수 있는가가 문제인 것이다.”

- [구술] 어떤 상황이나 문맥을 서사적으로 재현하는 능력

- [글쓰기] 글쓰는 과정 속에서 신체 역시 달라지게 된다.
“정보의 계열에 서사적 육체를 입힐 수 있어야 비로소 지식의 영역에 들어올 수 있다는 것이다.”

- [삶에서 배워라] 근대 지식은 가시적이고 합리적인 세계만을 앎의 영역으로 하면서 몸과 분리. 삶과 분리. 한없이 협소한 전문적인 영역으로 축소. 자폐증, 사랑, 질병, 운명, 음식, 일상에서 배울 수 있다.
“고립감은 절망을 낳고, 절망은 외부에 대한 적개심을 낳는다. 내부를 향하면 자살충동, 외부를 향하면 목적 없는 공격 심리가 된다.”
“타나토스로서의 에로스! 이것은 일종의 허무주의다. 지금, 여기의 삶을 부정하고, 불행과 상처를 과장하면서 자학과 피학 사이를 오감으로써만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허무주의.”
“조건이나 상황이, 혹은 나아가 운명이 두 사람의 결합을 방해한다 해도 사랑 자체가 주는 행복을 가로막을 수는 없다. 왜냐면 그것을 불행이라 여기는 건 그 상황에 대한 가치판단이 개입했기 때문이다.”
“중요한 건 스스로 잘 웃는 것이다. 타인의 말과 행동에 적극적으로 반응해주는 것.”
“대개의 여성들은 다이어트나 성형을 할 때 외에는 자기 몸에 일체 관심이 없다. 그러다가 심각한 병이 들면 아무 생각 없이 병원에 가서 몸을 맡겨버린다.”
“남이 봐주는 사주는 아무런 맥락이 없습니다. 내가 자란 환경과 부딪혔던 사건, 그리고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성찰이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기 사주는 자기가 읽을 수 밖에 없습니다. 사주는 프리젠테이션이 아니라, 내 인생을 어떻게 칠해갈까 하는 영감과 가능성의 창조 행위입니다.”
“공부하는 그 순간이 목적이자 이유여야 한다.“
“지식이란 대상을 날카롭게 분석하는 것이거나 자신과 다른 입장에 대하여 논리적으로 비판하는 것이라고 간주한다. 그러다 보면, 개개인의 다양한 차이나 이질성은 무화되어 버린다. 오직 동일한 규준 위에서의 위계와 서열화만 가능할 뿐이다. 직관이 결여된 비판력. 결국 잘 다듬어진 합리적 주체들만 양산하게 될 뿐.”

# 참고도서

이반 일리히 <학교 없는 사회>

얼 쇼리스 <희망의 인문학>: “빈민들이 인문학을 공부한다는 것은 그 자체가 매우 급진적인 행동이다.”
“빈민들에겐 그저 재활 교육이나 직업과 관련한 공부만 시켜주면 된다고 생각하는 건 그야말로 어설픈 동정심이거나 감상적 사치에 불과하다. 그들이 진정 박탈당한 것은 존재의 의미와 가치를 통찰할 수 있는 정신적 자산이었다.”

# 어휘

* 자폐적이다: 자신 혹은 소수의 집단 안에만 갖혀 널리 소통되지 못하다.
* 형해화: 사람의 몸과 뼈. 즉, 형식에만 치중하는 것.
* 파토스(↔로고스): 정념, 충동
* 레퀴엠: 진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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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호모 쿵푸스 실사판] 공부는 셀프!
    from 그린비출판사 2011-03-30 16:51 
    ─ 공부의 달인 고미숙에게 다른 십대 김해완이 배운 것 공부의 달인 고미숙 선생님. 몸으로 하는 공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적절한 계기(혹은 압력?)를 주시곤 한다.공부가 취미이자 특기이고(말이 되나 싶죠잉?), ‘달인’을 호로 쓰시는(공부의 달인, 사랑과 연애의 달인♡, 돈의 달인!) 고미숙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공부해서 남 주자”고. 그리고 또 말씀하셨다.“근대적 지식은 가시적이고 합리적인 세계만을 앎의 영역으로 국한함으로써 가장 ...
 
 
 
공부기술 - 점수, 마구 올려주는 공부의 법칙
조승연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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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이야 어쨌건, 출판사의 기획의도야 어쨌건, 저자의 공부편력이나 마인드 자체가 좋습니다. 저자는 초등학교 때 유학 가는 부모님을 따라 미국에서 공부를 했는데, 영어, 불어, 독어, 라틴어를 비롯해서, 철학과 경영학, 음악까지 폭넓게 공부하고 있는 학생(집필 당시로는)입니다.

- 그는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 할까?" 라는 질문에 대해, 몇 가지 근원적인 화두를 던지고 상당 분량을 할애합니다. 인생의 목표, 학문의 기원, 근대식 학교교육의 기원, 영어 학습에 대한 오해, 테크닉으로서의 공부, 등이죠. "(공부)기술이란, 상상력과 표현을 이어주는 기관" 이라는 피아니스트 탈베르그의 격언은 적절합니다.

- 공부를 기술이라고 정의한 만큼, 그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습니다. 근원적인 질문과 연관되어 있어 다소 구체성이 떨어지는 대목도 있지만, 정의/도표/사례를 통한 정리기술, 노트 필기 노하우, 학술용어 학습법, 등은 구체적이면서도 전체적인 철학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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