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서재 2.0 오픈.

곧 익숙해지겠지.

간만에 올리는 페이퍼.

300p짜리 책 만드느라 좀비처럼 살다가 겨우 사람모습을 하고 간만에 인사동에 다녀왔다.

한때 회사에서 도시락 멤버로 우정을 돈독히 다지던 친구의 일러스트레이션 동인전.

Hills, 한국 일러스트레이션 학교 졸업전시회다.

의욕적인 젊은작가들의 에너지로 분기탱천한 공간에

그래도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나의 말랑 촉촉한 그림일기'라는 그녀의 작품에만 눈이 가더라.ㅋ

말랑, 촉촉한 감성으로 그림을 그리는 그녀.

꼭 멋진 일러스트레이터가 될 거예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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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07-06-14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랑촉촉. 그림과 잘 어울리는 표현입니다. ^^ 다정다감한 일러스트 참 좋네요.
이제 정신없는 일상은 좀 진정되신 건가요? 플로라님의 예쁜 페이퍼 기다리고 있답니당. ^^

플로라 2007-06-14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밤님, 저 다정다감한 일러스트를 보면서 위안을 얻을 때가 종종 있어요.^^
네 저 좀비에서 탈출해 사람 모습하고 있어요. 오늘은 <시간을 달리는 소녀>도 보고 왔답니다. 지금은 달콤한 휴식기...ㅎㅎ
 

김 훈 <남한산성>

오르한 파묵 <내 이름은 빨강>

미야베 미유키 <모방범>

김영하 <김영하의 여행자-하이델베르크>

카르멘 포사다스 <모두가 네스터를 죽이고 싶어한다>

온다 리쿠 <빛의 제국>

마이클 커닝햄 <세상 끝의 사랑>

 

아,

저 책들을 다 트렁크에 집어넣고 비행기에 훌쩍 올라타(!)

먼 남국의 바닷가에서 유유자적

태양을 벗삼아

독서나 실컷 하고 있었으면...

 

하는

마감의 로망이 불타오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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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7-06-01 1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감 뿐만이 아니라 항상 하고픈 일들 아닌가요? 훌쩍 떠나고 싶은거....

플로라 2007-06-05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님, 제가 좀비처럼 마감하느라 이제야 서재에 들어와 댓글을 봤어요. 아아 정말 요 며칠간 도망가고 싶었지 말입니다. 네, 정말 다 털어버리고 떠나고 싶어요. 얼른.
 


분노게이지를 마구 올리는 클라이언트가 잡아놓은

바보같은 일정 때문에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수면시간 3시간.

저 아이들로 거의 버티는 중.

새로 나온 스타벅스 에스프레소 밀라노는 하루에  끼니 때마다 후식으로 먹는 중이고(이건 가격이 좀 비싼편이지만 에스프레소 음료치곤 상당히 맛있어 거의 중독..ㅠ.ㅠ),

그와 함께 비타 500 큰병과 왕 달다구리한 UCC 커피믹스도 종종 먹어준다.

그리고 오늘 B양이 사다준 별다방 더블샷.

이렇게 각성효과 높은 것들로만 채워지는 책상 한귀퉁이를 볼때마다

왜 이러고 사나 싶다.

우리 회사 다른 팀들은 내일 변산반도로 1박 2일 MT.

나와 울 팀원은 일요일까지 달리는 일정.

아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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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7-05-31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보면 회사다닐때 제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그랑데 사이즈는 커피도 뭣도 아니였어요. 그저 나를 버티게 하는 카페인이었을뿐.

여기는요...
동네 까페의 커피도 너무 맛있어서, 스타벅스 지난 한달 단 한 번도 안갔네요.

위안거리를 찾아요.
자신에게 선물을 해요.
나야 fully balanced 지만, 여전히 녹색식물이 맘을 편하게 해줘요.
녹색식물을 곁에 둬요. 검은 마감 오라를 물리칠 수 있게.

플로라 2007-06-01 0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 아이들이 있어 그나마 버티는 중이죠..ㅠ.ㅠ
오, 도쿄의 카페와 커피맛이 환상적이라는 거 더 말하믄 입만 아프죠...
램프처럼 생긴 커피추출기로 우려낸 진한 유기농 커피가 먹고싶어요.

위안거리를 찾아야죠. 나에게 뭘 선물할까...
오 정말 그걸 찾을 생각을 하니 조금 힘이 나요. 녹색식물은 지난해 거의 다 사망시켜버리고, 아직 곁에두지 못하고 있어요. 하이드 과장님의 풍성한 경험에 입각한 조언, 너무 쌩유~ㅎㅎ

낡은구두 2007-06-17 0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힉, 그렇군요. 저도 스타벅스 에스프레소 밀라노 저거 중독 --;
하지만 지금은 콩다방 커피로 버티며 원고 넘기고 있어요. 겔겔겔..

플로라 2007-06-20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거 중독 은근 무서워요...ㅠ.ㅠ 원고는 다 넘기셨나이까? 마감건승! 구두님~^^
 



지난주 토요일 결혼한 친구 박버럭 양의 베라 왕 웨딩드레스.
꼭 저런 드레스 입고 싶어서가 아니라,
이렇게 말도 안되는 급마감과 전쟁같은 하루 하루의 고단함과과 헛헛함을 
어루만져주고 따뜻한 마음을 나눠줄 누군가가
든든히 내 옆에 있었으면 하는 마음 때문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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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스 2007-05-31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친구분이 베라 왕 드레스를? 능력있는 분이신가봐요.. 흐어~

moonnight 2007-05-31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말로만 듣던 베라 왕 드레스 입고 결혼하시는 분이 주변에 계시네요. 신기하다. ^^
드레스 참 예쁘네요. 플로라님은 가늘고 긴 체형이라 저런 드레스 무지 잘 어울리실 거 같아요. 얼굴도 청순하시고.
우리 플로라님. 쫌만 기다리시면 양조위의 분위기에 이동진기자의 따스함이 어우러진 분이 나타나실 거에요. 요즘 많이 바쁘시죠? 힘내셔요. ^^

플로라 2007-05-31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두님, 능력있고 초절세미인이죠..흐어~ㅎ

달밤님, 저 가늘고 길지 않아요. ㅠ.ㅠ 청순은 더더욱 거리가 먼 야그구요..ㅋㅋ 언제나 절 완소하시는 달밤님이 전 무척 고맙지만요~^^
양조위+이동진 아, 어케 이렇게 제 이상형을 잘 아시구...ㅋㅋ 급 마감 때문에 정말 넘 괴로워요~ 사는게 사는거 같지가 않아요..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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