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번 여름 개봉하는 영화보기
   - 유레루: 오다 죠가 사진작가로 나오는 영화
   - 게드전기: 미야자키 하야오 할아버지의 아들래미가 만들었다는 지브리 스튜디오의 신작
   - 캐리비안의 해적 2: 뎁사마를 만나야하니
   - 커피와 담배: 케이트 블란쳇 언니도 만나고, 짐 자무쉬 아자씨의 명성도 확인해봐야하고
   - 괴물: 벌써부터 듀근듀근~

2. 나만의 비법이 담긴 파스타 만들기: 소스만으론 안되니 뭔가 결정적인 걸 찾아야 해. 불끈~

3. <존재의 3가지 거짓말> 완독

4. 삼청동 내 서재가서 여유부리며 책읽기

5. 최댄샘 수업 듣기

6. 바다 보러 가기

7. 쌓아놓은 책과 DVD 클리어

하나씩 착. 착. 착.

댓글(7)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야클 2006-07-17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0% 달성 하시길! ^^

플로라 2006-07-17 2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 ^^

blowup 2006-07-17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댄샘이 누군지 여쭤봐도 되나요?^^
그리고 파스타는 어떤 종류를 좋아하시는지도 궁금한걸요.

이리스 2006-07-17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유레루> 시사회 신청해놨는데.. 되면 좋겠어요. <커피와 담배>, 전부터 보려다 못본 영환데.. 보고 싶네요. ^^;

플로라 2006-07-18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스크린 일본어 수업하시는 강사분이에요...^^ 파스타는 알리오 올리오를 좋아하는데, 그건 너무 어렵구 일단 토마토부터 도전 중이에요.^^;;;;

구두님, <유레루> 되시면 좋겠네요. 영화는 또 시사회로 보는 맛도 있어야죠..ㅋㅋ

Koni 2006-08-17 2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레루 봤어요. 오다기리 죠는 역시 멋지더군요.

플로라 2006-08-17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냐오님, 유레루, 정말 괜찮은 영화죠? 오다죠도 작품선택하는 안목이 정말 탁월. 연기도 출중~^^
 

barefoot..

when the sun goes down here
and darkness falls
the blanket of winter
leaves no light at all

you search for shelter
to calm the storm
shaking with an instinct
just to stay warm

but i'd walk through the snow barefoot
if you'd open up your door
i'd walk through the snow barefoot

you hear the howling

of dogs and wind
stirring up the secrets
that are frozen within

the ice will haunt you
it lays so deep
locking up inside you
the dreams that you keep

this wind ..... through my soul ... blows cold


k.d.lang..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blowup 2006-07-16 0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또 좋아하는 단어가 등장했군요. 베어 풋도, 맨발도 입안에서 맴도는 말이죠.
케이 디 랭의 이 노래도요. 케이 디 랭의 영화 <연어알>도요.^-^

플로라 2006-07-16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름, 비, 맨발... 나무님의 보석같은 sense....^^
랭 언니의 이 노래, <연어알>, 너무 흠모하는 존재들입니다..^^
 

01. 사람의 만남이란 정말 신기한 것 같다. 한때 정말 와인을 맛보러(그야말로 시음회) 다녔던 적이 있었더랬다. 지금도 와인맛이 뭔지 잘모르지만.... 여튼 지인의 소개로 한달에 한번 조선호텔 베키아에누보 테이스팅 자리에 갔었던 적이 있다. 거기서 몇번 스쳤을지도 모를 ㅎ님과 이야기를 주고받으며(반짝반짝 빛나는 눈빛으로 이야기하는 그 연꽃같은 표정이란!!ㅎㅎ) 금요일 밤이 무르익어갔다.

02. Yellow tail Merlot 와인으로 감미로워진 나는 집에 오는 내내 추억과 기억을 곱씹으며 차창으로 빗속의 종로거리를 무심히 바라보았다. 루시드 폴의 <그건 사랑이었지>가 듣고 싶어졌다. 

03. 몇년만에 크리스토프 바타이유의 <시간의 지배자>를 다시 펼쳐들었다.

헬렌은 아름다웠다. 그녀를 어떻게 사랑하지 않겠는가

04. 간만에 단잠을 잤다. 중간에 빗소리에 깨어났지만 일어나보니 정오.ㅡ.ㅡ 기분좋게 마시고 담백한 상태로 일어난 아침. 해야할 일들이 산더미지만, 이렇게 맞이하는 토요일 아침의 알싸함이 너무 좋아. 풋.

05. 미적거리다 회사에 나와 일은 대충하고, 알라딘에서 발행하는 쿠폰들에 혹해 DVD  타이틀 몇 개 질러주고...

06. 파란만장 에피소드가 스며있는 필립 헤레베헤의 <마태 수난곡>. 역시나 거장의 면모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이 음반이 정말 나를 기쁘게 한다.

비가 주룩주룩 오는 토요일 오후에 듣는 마태 수난곡. 마음 한 구석이 처연해진다. 뭐 좋아...

07. 이렇게 비가 오니 웬지 국수를 먹어줘야할 것 같다. 요기로 가서 오뎅국수 먹고 퇴근하련다.

 

 

 


댓글(8)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이리스 2006-07-15 2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파스타 해먹었어요. 비오느날엔 칼국수!라는 누군가의 외침을 뒤로 하고.ㅋㅋ

플로라 2006-07-15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스타도 맛있었겠다. 밀라노 가시기 전 워밍업이셈?ㅋㅋ 암튼 비오는날엔 정말 면이 땡겨유~^^

야클 2006-07-16 0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님? 훈남? ^^

blowup 2006-07-16 0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입하신 디비디 궁금해요.^^

2006-07-16 02: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플로라 2006-07-16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 ㅋㅋ, 저도 훈남과의 조우를 바랬슴다만...훈녀랑... 이런말은 맨들의 로망일까요? ㅋㅋ 여튼, 맘 따뜻한 여인네랑 함께유..^^;;;

나무님, 뎁 사마를 좋아하는지라 <캐리비안의 해적>,
워킹타이틀표 영화라면 다 좋아해서, 또 휴 그랜트 옹의 귀염 땨문에 <어바웃 어 보이>, ^^
줄리아 스타일스도 저의 스타 중 하나죠... 그녀가 살이 찌기전 모습이 남아있는 <세이브더 라스트 댄스>
그리고 큐바 뮤지션인 Bebo의 음반....좀 질렀슴다~^^

속삭님, 편안하게 잘 쉬셨나요? 여적 시차적응이 안되었을거같아요...그 음악으로 깊어지고 더 충만해지는 하루 되시어요~ ㅎㅎ

kleinsusun 2006-07-17 2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Yellow tail Merlot...저도 좋아하는 와인인데... ^^
토욜에도 일하나요?
아....연휴가 끝나가는 시간이네요. 아쉬버라...

플로라 2006-07-17 2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수선님! 친히 방문을~^^ 저 와인 꽤 괜찮더라구요. 생각보다 맛있어서 다 비웠죠...^^ 토욜에도 일하고 오늘도 일하고...뭐 남들 쉴때 일하는거 이젠 아무렇지도 않지만요...~ㅎ
 





너에게


마음은 바람보다 쉽게 흐른다
너의 가지 끝을 어루만지다가
어느새 나는 내 심장 속으로 들어가
영원히 죽지 않는 태풍의 눈이 되고 싶다

최승자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blowup 2006-07-12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제로 비오는 날은 싫지만, '비오는 날'이라는 말은 참 예뻐요.

플로라 2006-07-13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오랜만이에요... 언제 뵈어도 반가운 나무님~^^ 비도 좋고, '비 오는 날'이 전 너무 좋아요~^^

2006-07-14 11: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7-14 12: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역시 시네코아에서 절찬 상영 중인 일본인디영화페스티벌 작품 중 하나.

타고난 탁구 천재와 1인자가 되기위해 노력하는 범재의 이야기를

통통튀는 탁구공처럼 경쾌하게 그려냈다.

일단 화려한 캐스팅으로 눈이 즐겁다.

바가지머리 페코역을 맡은 배우는 가네시로 가츠키 원작의 영화 <고>에 나왔던 구보즈카 요스케.

<고>의 반항기 1000배 우울한 청춘은 사라지고 천진하고 귀여운 고교생으로 대변신에 성공.

진지한 스마일리로 나온 아라타는 그 선하고 유약해보이는 눈매때문에 인상적이었는데, 알고보니 옛날에 탐독하던 맨즈 논노의 모델출신 배우다. 거기서도 느낌이 참 좋았었는데...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타쿠미 상, 나카무라 시도 역시 강렬한 모습으로 등장해 나를 웃게했고.... 

<워터보이>와 <스윙걸즈>에서도 선생님이더니 이 영화에서도 탁구부 코치로 나온 다케나카 나오토 아저씬 역시 그 특유의 연기신공으로 모든 관객들을 사로잡아버렸다. 픗.

암튼, 언제나 이런 청춘물이 갖고있는 터무니없는 낭만과 귀여운 내지름이 좋다.

7월 말에 이번에 상영했던 인디영화들을 다시 앙코르 상영한단다.

<핑퐁>과 <녹차의 맛>은 다시 봐야할 영화 1순위.


이 아해가 페코로 나온 요스케 군. 바가지머리 느무 귀엽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이리스 2006-07-11 0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엉엉엉.. 저도 어서 영화보고 싶어요. ㅠ.ㅜ

플로라 2006-07-11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른 마감 끝내시고 휘리릭 달려가서 보시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