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역사]

이 분야 1위는 유발 하라리겠으나 올해 마지막 책으로 읽은 백상현 교수의 책도ㅡ몇 가지 반박할 말이 있지만ㅡ 논리 전개에 있어서 만만치 않았다는 걸 밝히겠음. 쟁쟁한 책을 많이 못 읽은 거 같아 아쉬움 ;_;)

 

 

 

 

 

 

 

 

 

 

 

 

 

 

 

 

 

 

 

 

 

 

 

 

 

 

 

 

 

 

 

 

 

 

[과학]

1위는 제임스 글릭 <카오스>. 올해 나온 그의 신간 <인포메이션> 완독 못 해 아쉽다잉~ 더글러스 호프스태터 <괴델, 에셔, 바흐 : 영원한 황금 노끈> 내년을 기다려라! (이봐, 이렇게 당당히 말해도 되는 거야;;;)

 

 

 

 

 

 

 

 

 

 

 

 

 

 

 

 

 

 

[자기계발/경제] 

<우아한 관찰주의자> 단 한 권 완독이지만; 좋았다. 테일러 피어슨 <직업의 종말>은 경제서인데 나는 자기계발서로 분류.

 

 

 

 

 

 

 

 

 

 

[시]

1위는 처음 생각했던 대로 변함없이 심보선 <오늘은 잘 모르겠어>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대체로 일등 먹지요...

 

 

 

 

 

 

 

 

 

 

 

 

 

 

 

 

 

 

 

 

 

 

 

 

 

 

 

 

[소설]

1위는 역시 도스토예프스키! <악령>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5대 장편 소설 읽기 마무리 못했지만 계속 읽고 있는 중. 내년 초 마무리 지을 예정. <전쟁과 평화> 난 왜 이리 재미가 없지.... 초반 장벽 있는 책 같음. 톨스토이 읽다가 도선생에게 가면 바로 재미 만끽~

 

 

 

 

 

 

 

 

 

 

 

 

 

 

 

 

 

 

 

 

 

 

 

 

 

 

 

 

 

 

 

 

 

 

 

 

 

 

 

 

 

 

[에세이]

언제 읽어도 이 분야 1위는 페르난두 페소아 <불안의 책>이 될 것임. 몽테뉴를 빨리 읽어야 하는데....

 

 

 

 

 

 

 

 

 

 

 

 

 

 

 

 

[예술 & 동화 & 그패픽 노블]

1위는 강석경 <일하는 예술가들>. 열화당이 재판 내길 촉구함! 한국 예술가와의 깊이 있는 인터뷰! 

 

 

 

 

 

 

 

 

 

 

 

 

 

 

 

 

 

 

 

 

 

 

 

 

 

 

* 종합

읽고 있는 중인 70여 권 책을 빼고 완독으로만 계산하면 3일에 한 권 꼴로 읽는 셈인데 내년엔 좀 더 묵직한 책 읽기를 해야겠다고 반성. 완독이 안 되고 있는 책이 거의 그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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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o 2017-12-30 15: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마어마한 목록이다....... 역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갈마님!!!!

AgalmA 2017-12-30 18:27   좋아요 1 | URL
syo 님은 두 세달 읽을 정도 양 아닙니까ㅎㅎ
내년엔 좀 더 내실을 기해야지요;
syo 님도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십시오!

syo 2017-12-30 18:45   좋아요 1 | URL
내년에는 내실이 아니라 독서량 자체를 줄일 생각입니다^^ 전 원래 내실하고는 어울리지 않는 놈이라 ㅎㅎㅎ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2017-12-30 15: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12-30 18: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니데이 2017-12-30 1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AgalmA님, 새해인사 드리러 왔습니다.
이제 내일을 지나면 새해가 되네요.
올해도 좋은 되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새해에는 더 좋은 일들, 건강하고 좋은 시간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즐거운 주말, 희망가득한 새해 맞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AgalmA 2017-12-31 14:56   좋아요 0 | URL
서니데이님도 원하는 일 꼭 이루시길 바라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겨울호랑이 2017-12-30 19: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2017년은 AgalmA님에게 도스토예프스키의 해인 듯 합니다. 2017년 항상 한 걸음 들어가도록 밀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내년에도 좋은 글로 잘 부탁드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AgalmA 2017-12-31 15:00   좋아요 1 | URL
도선생 완독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ㅜㅜ 노벨문학상 줄줄이 여파에 흑흑; 사는 게 참 내 맘대로 되는 게 거의 없....
제가 jtbc 자주 봐서 한 걸음 더 들어가도록 밀어드릴 수 있었던 걸까요. 아니면 겨울호랑이님이 jtbc 애청자라서 한 걸음 더 들어갈 힘을 내시는 걸까요ㅎㅎ;
제가 뭘 그리 한 게 있겠습니까. 겨울호랑이님이 스스로 찾으시는 질문 속에 저도 덩달아 대화를 하게 된 거죠^^; 힘들긴 하지만 부지런히 대화하다 보면 얻는 게 있긴 하죠.

북다이제스터 2017-12-30 19: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와 딱 2권 겹치네요. ㅎㅎ
땡기는 책이 많은데요, 내년엔 따라 읽어보겠습니다.^^

AgalmA 2017-12-31 15:02   좋아요 0 | URL
북다님이랑 저랑 book 취향 이제 넘 멀어진 거 아님까ㅋㅋ 아무래도 전 창작에 도움이 되는 책을 더 보려는 파라서ㅎ;
내년엔 문학류 좀 줄이고 공부 냄새 풀풀 나는 걸로 읽어야죠...헤휴. 생각만 해도 몸서리;;;

페크pek0501 2017-12-31 15: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묵직한 책 <호모데우스>와 <대성당>을 샀어요. 내년인 내일부터 열심히 읽기로 달려 볼 생각입니다.
님으로부터 자극을 팍팍 받았사오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AgalmA 2017-12-31 15:25   좋아요 1 | URL
오, 호모데우스와 대성당의 조합 은근히 재밌네요^^
서재에서 제 독서량은 중타 정도 되는 거 같던데 자극이 되나요ㅎㅎ; 그러시다면 그러신 걸로 알고 좋습니다요~헤헤. 내년엔 더 멋진 글을 쓰시겠구만요^.<)
pek0501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단발머리 2017-12-31 20: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아아~~~~~~ 정말 대단한 목록이예요. 어쩜 이렇게 골고루 읽으실까요~~
특히 <괴델, 에셔, 바흐> 내년에 보자~ 넘 감동적이예요. 저도 내년에 만나자고 했거든요^^
심보선 <오늘은 잘 모르겠어>는 사야겠어요. 아직 안 샀는데 AgalmA님이 일등 줘서 사야겠어요~~
많이 읽는 비결 같은 건 공유 안 해 주시나요? 전 그런 게 막 궁금한데 ㅋㅋㅋㅋㅋ

참,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8년에도 좋은 책 많이 소개해 주시구요~~~

AgalmA 2018-01-01 04:38   좋아요 0 | URL
오, 단발머리님도 <괴델, 에셔, 바흐>를! 같이 읽으면 더 재밌죠. 복습도 되고~^^
저는 상상력에 더 점수를 주는 편인데 심보선 이 시집은 감성까지 해서 둘다 잡았다고 생각해요. 심보선 시인 시는 요즘 흔히 문제시하는 혼자만의 언어놀이도 아니고요. 대중성과 개성 둘다 겸비한 시인이죠.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기형도랑 비교됐던 거 같은데 제가 생각해도 기형도가 살아 있다면 이런 모습 아닐까 싶기도 하고^^

많이 읽는 비결은 제가 아니라 시이소오님이나 syo님한테 물으셔야죠ㅎㅋㅎ; 전 지극히 보통 속도 독자임; 시간 투자밖에 별 뾰족한 수가 없어요; 일 안하고 책읽는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프리랜서라는 게 비결이라면 비결이겠죠ㅎ; 시간이 아까워서 양서를 많이 읽으려고 하는데 이것도 하다보면 스트레스라 시집 같이 윤활유도 되면서 공부도 되는 적은 분량 책을 자주 끼워 넣는다는 것도 비결이라면 비결^^;

2018년 단발머리님 독서생활도 쾌속정진이시길 빌어 드립니다^^/

뷰리풀말미잘 2017-12-31 21: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3일에 1권.. 도 대단하지만. 읽고 있는 중인 70여권... 은 어떻게 하면 가능한 거죠? 역시 알라디너형 알파고라는 심증이 점점 강해지는군요.

저와는 딱 네 권 겹치네요. 사피엔스, 호모데우스, 바깥은 여름, 비행운. 다 좋았어요.

한 해 바쁘게 읽고, 쓰고, 그리고, 들으셨어요. 알찬 내용 나눠주셔서 늘 고맙습니다. 저는 아갈마님이 지치거나 상처받지 않을까 걱정하는데, 그러지 않기를 바랍니다. 늘 소년 같고, 소녀 같으시기를요!

AgalmA 2018-01-01 03:15   좋아요 0 | URL
저 정도가 알파고 축은 아니 거 같고요^^; 뷰리풀말미잘님이 꾸준히 운동하듯이 습관을 들이는 거죠. 운동처럼 탄력이 붙으면 양도 늘고 속도도 빨라지고 이해력도 늘고. 세상사 다 비슷비슷하다니까요.

염려와 애정 늘 감사합니다. 뷰리풀말미잘님을 위해 양성인간도 잘해 낼께요ㅋ! 안 크고 싶어서 제 퍼포먼스가 이런 모양새이기도 하지만ㅎ;;;


2018-01-02 23: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AgalmA 2018-01-02 23:30   좋아요 1 | URL
어차피 독서란 자기에게 필요한 걸 찾는 행위라서 다른 사람과 맞기 쉽지 않죠. 잘 맞으면 복인 거고요^^;
제가 읽고 싶은 책으로 더 가는 중이라 앞으로 더 접점은 맞을 거 같진 않지만 그건 가족이나 친구도 마찬가지니 그리 섭섭할 것도 아니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