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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 림》 후유증. 그 로봇들은 21세기 다비드 상 같았다.
인간이 왜 로봇과 합체되려고 하는지 이해된다. 힘과 경이의 집합체. 로봇에게 낯섦보다 친밀을 느끼는 인류가 점점 더 많아지겠지.
의식과 로봇이 합체되는 스토리를 더 잘 짰으면 좋았을걸. 멋진 거 보여 주기도 바쁘긴 하겠으나ㅎ;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면 더 그럴 만 하지ㅎㅎ 아카데미 각본상도 받은 감독이 이렇게 스트레이트로만 갈 줄이야. 우헹))
로봇 더 잘 그리고 싶다! 스케치가 더 나아 보이다니 애써 매직질 한 보람이 없네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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