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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만 가지고 있다가 실물을 보니 흠모하던 연예인을 만난 듯 가슴이 뛰었다.
이걸 사면 오늘 번 거 다 날아갈 텐데ㅜ^ㅜ)
배고프다. 햄버거를 사 먹지 않으면 부담이 좀 덜할까... 참 구차하다;





Radiohead "Paranoid Android"를 멋지게 커버한 Brad Mehldau의 [Largo] 앨범과 Glenn Gould 다큐영화~





 Radiohead "Exit Music" 커버도 유명하다~

내한 했을 때 들려 줬던가 안 들려 줬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글렌 굴드에 관한 32편의 짧은 이야기》(2011)를 본다 본다 하면서 아직도 못 보고 있다.

올해 다 가기 전에 꼭 찾아봐야지ㅎ;;

프랑수아 지라르 감독? 르네 지라르의 가족일까. 세상은 연결의 천지)))









제법 괜찮은 책들이 진열되어 있지만 싸지 않다.
아, <직관 펌프> 괜히 일찍 샀어ㅎㅎ!
다 읽지 않았을 때 중고로 싸게 나온 거 보면 속상)))
그때 알라딘 북커버가 탐나서 일찍 산 거 같다;;

미셸 푸코 <지식의 고고학>도 보였다. 
신간 <문학의 고고학>이 나왔으니 같이 볼까 싶어 책을 훑어보니 번역이!!! 소리 나올 만했다-_-
부담스러운 책값 보다 부담스러운 글 나열 때문에 조용히 제자리에 다시 꽂았다. 
읽히지 않으면서 마음 어지럽히는 책을 집에 더 이상 쌓아두고 싶지 않다.

ㅡAgalma


내용과 삽화가 흥미로웠다. 중고가가 만 원이 넘어서 안 샀는데ㅎ; 도서관에서 빌려 봐야겠음~










음반에 있어 내 별점의 기준은 질리지 않으면서 늘 다채로운 감동을 주는가이다.
ㅡAgal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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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edgling 2015-07-20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햄버거... 몸에 안 좋아요! 믿을 만한 음식찾기가 쉽진않지만요. 먹거리 x파일 보시면 앞으로 못드실듯!

AgalmA 2015-07-20 18:03   좋아요 0 | URL
따지려고 들면 제가 키운 유기농 채소만 먹어야 할 걸요ㅎ;; 염려 감사 :)
여튼 집에 갈 때까지 참아보렵니다;;;
온라인에선 얼른 사야 해 전쟁모드인데, 오프라인에선 느긋해져서 책 사는 흥취가 안 나요.
내가 이상한 건가, 원래 그런 건가a;;

fledgling 2015-07-20 18:11   좋아요 1 | URL
저도 그렇게 말하는 지인 많이 봤는데, 그럴때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래도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는 먹지 말아야하지 않을까요?˝ 될수있는한 가공식품보다 원재료 음식으로 드세요~^^.
Agalma님은 돈을 아끼기위해 오프라인 서점을 가시는게 좋겠네요!

csp 2015-07-20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렌 굴드 옆 음반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AgalmA 2015-07-20 19:05   좋아요 1 | URL
brad mehldau는 북유럽권 재즈 피아니스트인데, 요즘은 주로 트리오로 활동하죠. 국내에도 여러 번 내한 했습니다. 이 앨범은 유명한 락, 팝 음악 커버곡이 들어있는데, 라디오헤드의 파라노이드 안드로이드 커버한 게 유명하죠^^

csp 2015-07-20 19:24   좋아요 0 | URL
아하,답변 감사합니다. 유튜브에서 한번 찾아 들어봐야겠군요.

cyrus 2015-07-20 20: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진짜 오래된 책이 아니면 거의 중고가가 5000원 이상이예요. 작년에 나온 신간은 8000~10000원 이상이고요. 저도 8000원 이상 가격의 책을 고를 땐 신중하게 생각해요.

AgalmA 2015-07-20 21:14   좋아요 0 | URL
출간된 지 1년 이내에서는 어지간하면 40% 이하로 넘어가지 않으려는 것 같더군요. 40% 이상 할인은 온라인에서 반짝 보는 듯. 그렇더라도 정가에서 할인해서 거의 만원대라 저도 고민이 많아요.
오프라인도 반값 이하로 팔 지 않는 것 같아 오래 두고 볼 좋은 책을 사야 한다는 강박이^^;;

북다이제스터 2015-07-20 21: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갈 때 마다 느끼는 건데 팔려는 책은 쥐꼬리 만큼 쳐 주고, 살려는 책은 중고임에도 넘 비싸요 ㅠㅠ 알라딘 조만간 굴지 순위 오르는 재벌될 것 같아요.

AgalmA 2015-07-20 20:27   좋아요 2 | URL
예전에 비해 요즘 알라딘 중고물품에서 재벌의 귀티를 느끼게 됩니다ㅎ;; 상태가 좋은 물건만 받아서 그렇겠지만, 알라디너들이 모시고 있던 책들을 파는 광경을 문득 상상하면 짠해요ㅎ;;

에이바 2015-07-20 20: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맨날 그 생각 해요. 그거 안 먹으면 시집 한권 사는데? 이런 거요ㅋㅋㅋ 아 슬프다...ㅠㅠ

AgalmA 2015-07-20 21:51   좋아요 1 | URL
책 고르다 배 고프면 더 슬퍼지는ㅜㅜ....책 사는데 왜 이렇게까지 슬픈 기분에 빠져야 하는지...(((우후흐흑)))

에이바 2015-07-20 20:48   좋아요 1 | URL
중고매장 때문에 신간구입이랑 두 배로 들어요. 일단 중고로 맘에 드는 거 사두고 신간사면 신간 읽고;; 그래서 중고를 끊었습니다! 정말 중요한 책 열권만 알람 등록했다는 그런 거죠.. 아갈마님은 음반까지 발을 걸치셔서 저보다 더 심각하네요. 전 소설 위주지만 아갈마님 보시는 책들은 다들 고가라서 흑

AgalmA 2015-07-20 20:53   좋아요 1 | URL
신간 사놓고 다른 책에 치여 안 읽고 있다가 어느날 반값 중고로 나온 걸 똭 발견하는 비운을;_;))...하도 겪어서 요즘은 어지간하면, 정말 급 읽고 싶은 게 아님 신간 안사요ㅜㅜ
음반, dvd도 알만한 건 그리 싸지 않아서 오늘도 2시간 고민 끝에 2개는 내려놓고 3개만 샀어요...

수이 2015-07-20 22: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글렌 굴드 들어야겠습니다. 근데 잠이 안 오네요_ 자고싶은데_
기호의 제국_은 구입하셨나요?
빼앗아오고싶다 흐흐

AgalmA 2015-07-21 06:39   좋아요 0 | URL
롤랑 바르트 제가 참 좋아하는 작가인데, 기호의 제국은 이상하게 끌리지 않아요. 일본 얘기 가득이라...
사실은 비싸서 안 샀어요.ㅎ 8천원 정도면 샀겠죠. 만원 넘어가더라고요. 췟

카야 2015-07-21 00:2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글렌 굴드. 바흐겠지요? 예전에는 클래식도 정말 많이 들었었는데 요즘엔 cd가 없어져서 그런지 잘 안 들어요. 흡 그리고 저도 얼마 전 알라딘에 갔다가 책 살까말까 고민 무진장 하다가 딱 한 권만 사고 왔어요.ㅠㅠ 차라리 빌려 보자...라는 생각에ㅜㅜㅜ

AgalmA 2015-07-21 10:56   좋아요 0 | URL
숨비님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죠^^?
저건 글렌 굴드에 대한 다큐멘터리인데, 글렌 굴드 생전 여러 모습들을 담은 거예요^^...굴드 특성상 바흐가 빠질 수 있나요ㅎ;

저는 아직도 테이프가 많아 테이프 들을 수 있는 기기를 새로 샀어요. LP수집까지 할 여유는 없어 다행이다 싶어요. 하하하;

웬만하면 도서관에서 빌려서 봐야지 하는데, 책이 워낙 쏟아져 나오니 자꾸 동물적 저장 능력이 발동됩니다. 포기도 제법 하는데 물량이 워낙 많으니ㅎㅎ;;

양철나무꾼 2015-07-21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브레드 멜다우하면 하이웨이 라이더 함 들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피아노 곡을 좋아하시나 봐요? 전 현악기, ㅋ~.
하긴 재즈에선 피아노가 딱히 건반악기로 쓰이는 것 같지 않기도 하지만 말이죠.
피아노가 리듬악기처럼 생각되는데,
건들거리는 것 같으면서도 그루브를 타는 걸 보면...
아흑, 완전 죽임이더라는거죠~--;

AgalmA 2015-07-21 15:30   좋아요 0 | URL
현악기를 좋아하려고 노력하는데, 이건 참 노력으로 되는 일이 아닌 거 같은ㅎ;;
아무래도 저는 피아노의 파워풀함이 더 좋다는~
노장 요하힘 쿤의 재즈 피아노도 이참에 감상을/ https://youtu.be/kuZDPitVt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