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피너츠 일력이 한해 같이 해줘서 정말 좋았어요. 안 찢으려고 노력했는데ㅎ 2021년 일력은 작아서 안 찢으면서 쓸 수 있을지 😟💦 알라딘 굿즈들은 실사용보다 감상용이 압도적입니다😂
2021년 피너츠 일력 일찌감치 확보해두길 잘했어요!
내년에도 피너츠 달력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좋아요☺
서재의 달인 선물로 온 2021 피너츠 탁상 달력도 넘나 예뻐요🥰
감사합니다.

부탁이 있는데, 내년에 만들 일력은 넘길 수 있는 링 제본으로 해주시면 좋겠다는🙏 (감사 인사를 하며, 이 때닷! 주문도 남기고😂)))

thanks to 해주신 많은 분께도 감사드려요.
커피 thanks to가 압도적으로 많은 거 같아요ㅎㅎ 저도 커피 thanks to를 가장 많이 하고요🤭
2021년 새해 모두 건강하시고 운이 가득하시길/
노력보다 계획보다 운이 더 센 거 같거든요🤔


2020년 마지막 날, 카버의 시집을 가장 읽고 싶지만 현재 번역된 책이 없는 관계로ㅡ 이 얘길 굳이 하는 이유는 빨리 번역 해달라는 요청ㅎㅡ 뭘 읽을까 하다가 유르스나르에 폭 빠져 보기로.


˝우리의 지난 삶에는, 설명할 수도 없고 두렵기까지 하지만, 훗날의 우리 모습과 꼭같은 순간이 있다오.˝
ㅡ 마르그리트 유르스나르『알렉시·은총의 일격』, <알렉시 혹은 공허한 투쟁에 관하여>

유르스나르 문장은 일격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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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0-12-31 08:1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a님 새해인사 드립니다.
올해는 다른해보다 더 빠르게 지나온 것 같아요. 아쉬움 남지만 그래도 무사히 잘 지나가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었어요.
새해엔 좋은 일들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따뜻한 연말 보내시고, 새해엔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새해복많이받으세요.^^

AgalmA 2020-12-31 17:32   좋아요 1 | URL
코로나 터지기 전에도 집-사무실 셔틀이었는데 이젠 집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아져서 더 그런 거 같아요. 어제가 오늘같고 내일도 오늘같은 나날이 계속^^;
새해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정말 세상 일은 다양하게 펼쳐지는구나 놀라울 따름입니다.
서니데이 님도 새해 계획 건강하고 즐겁게 펼쳐 가세요^^♡

파이버 2020-12-31 08: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스누피가 모두 모여있네요~! agalma님 말씀대로 일력은 매일 찢어서 버리기 넘 아까운 것 같아요ㅠ
agalma님께서도 다가오는 새해 늘 대박 운과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AgalmA 2020-12-31 17:39   좋아요 1 | URL
그쵸. 한장 한장 찢어서 스크랩북 다이어리로 쓸까 머리를 마구 굴려 보는데 이 형태로도 간직하고 싶단 말이죠ㅜㅜ
초창기 일력부터 점점 발전해 왔으니 링 방식도 충분히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굿즈값 고공상승이고 소비자 부담인데 우리 니즈에 맞춰달라능ㅎㅎ!
마지막 날과 새해 첫 날이 다를 것도 없지만, 마음을 경건히 하고 새출발을 해봐야겠죠^^ 파이버 님도 Ⓗⓐⓟⓟⓨ 2021 되세요🧧

scott 2020-12-31 10: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여기 스누피 친구들이 전부 있었네요
아갈마님 2021년 신축년 새해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 Happy *
* New Year~ *
★☆*★☆*★☆

AgalmA 2020-12-31 17:42   좋아요 1 | URL
알라딘살이 하다보니 온갖 굿즈와 친구가 되었지요(๑•́ ₃ •̀๑) 
scott 님의 2021년도 밝고 건강하길 빕니다
(•̀ᴗ•́) و ̑̑ 

하나 2020-12-31 10: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앗 스누피 부자! ✏️ 노란 연필도 넘 이쁘네요.

우리의 지난 삶에 훗날의 우리 모습과 꼭같은 순간이 있다면, 다르게 반응할 수도 있을 걸까요. 어쩔 수 없이 똑같이 반응하게 될까요. 뒷 문장이 궁금해지네요 ^^

새해에는 아갈마님의 행복에 두 가지가 더 추가될 수 있게, 레이먼드 카버 시 번역해주세요 🙏 알라딘은 일력 링제본 해주고 🙏 (중고상품 관리도 잘해죠요...)

AgalmA 2020-12-31 17:52   좋아요 1 | URL
흰색 연필도 예쁜데, 걔도 언젠가 사야지 하고 있어요ㅎㅎ

평행우주와 비슷하겠죠.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겠지만 본질적인 건 같지 않을까요? 고통과 가난이 가득해도 삶을 열심히 꾸려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가진 게 많고 기회가 많아도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면 인생은 고통 자체니까. 마음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겠죠. <알렉시...> 꼭 읽어보세요. 밑줄을 너무 많이 그어서 스토리 진행이 안 됐던 책입니다ㅎㅎ;;; 하나 님도 정말 좋아하실 소설일 거예요.

하나 님은 참 다정한 사람이에요. 하나 님 같이 부탁하면 다 들어줄 거 같아요
(*ૂ❛ัᴗ❛ั*ૂ) 
마지막 날, 같이 소원비는 거 따뜻하네요☺

겨울호랑이 2020-12-31 11:2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AgalmA님께서 티셔츠 제안을 해주시고 나서 알라딘 굿즈가 활성화되었던 기억이 나네요. 2021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활동 기대해봅니다!^^:)

AgalmA 2020-12-31 18:13   좋아요 1 | URL
으흐흐, 그랬던 게 벌써 해가 여러 번 바뀌었네요😚
알라딘에 건의도 하고 불만도 제기하고 늘 다사다난 했던 거 같아요.
최후까지 사람 곁에 남는 건 사람이고, 그 최후도 어떻게 사라질지 모른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좋은 친구이자 책 동료로 함께 해주셔서 감사해요.
겨울호랑이 님,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희선 2021-01-01 0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랑 같은 일기장이네요 아실지도 모를 이야기지만, 《피너츠》를 그린 찰스 M. 슐츠한테 편집자인지 누군가 스누피를 빼면 어떻겠느냐고 했지만, 빼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저도 제목을 스누피라 하려고 했어요 예전에도 스누피로 알았던 것 같습니다 저처럼 많은 사람이 《피너츠》보다는 스누피로 기억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만화를 별로 못 봐서 잘 모르지만...

AgalmA 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새해에 만나고 싶은 책 많이 만나시고 늘 건강 잘 챙기세요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