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을 부르는 여자의 습관
오하라 게이코 지음, 정난진 옮김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6년 1월
평점 :
품절




 

 

일러스트표지가 화려한 자기 개발서. 문득 생각나서 온라인 서점을 찾아보니 지금은 절판이란다.

한창 온라인서점에서 베스트순위에 오른 책들을 구입해서 읽었던 시기에 구입한 책인것 같은데 읽은 흔적도 없이 너무나 깨끗하다.

무슨책을 읽을까 책장을 둘러보다 눈에 쏙 들어온 화려한 책표지.

실로 읽는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책표지만큼이나 화려한 일러스트로 가득한 책은 여느 자기개발서들과 달리 편안하고 쉽게 읽혀진다. 

 

책의 구성은 총 10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있고 그 세부항목별로 간단한 예를 들어 설명도 하고있다.

 

Chapter1. 행운을 부르기 위한 자기 진단법

Chapter2. 성공으로 이끄는 이정표, 목적의식을 가져라!

Chapter3. 나를 알고 남자를 알면 백전백승!

Chapter4. 사람을 사로잡는 매너, 사람을 떠나게 하는 매너

Chapter5.당당하고 쿨한 여자들의 대화법

Chapter6. 사랑을 운명으로 바꾸는 행복 조리법

Chapter7. 아름답게 몸을 가꾸는 여자의 습관

Chapter8. 행운을 부르는 여자의 습관

Chapter9. 성공하는 여성의 빛나는 습관

Chapter10. 순간의 행운을 영원한 행복으로

 

삼십대보다는 이십대 사회 초년생들에게 도움이 될까?  쉽게는 몸가짐에 대한 메너에서부터 식당이나 사람들을 만날때의 에티켓까지, 작은 습관들이 쌓여서 여성의 커리어를 쌓아가며 그 습관들이 행운을 불러온다는 취지인데 음~ 동의되지 않는 부분들도 있었고 자기계발서라기보다 여성들을 위한 이쁜 그림책 정도?  글이 너무 짧아서 그 의도를 파악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고 한권의 책에서 정말 괜찮다고 캐치할 수 있는 부분은 얼마 되지 않았다.  일본에서는 알려진 저서도 꽤 있으신 분이고 유명하신 작가분인것 같은데 아마도 내가 읽는 입장에서 그분의 글 쓰는 방식과 코드가 맞지 않는듯 했다.  일러스트에 정성을 들인만큼 책의 내용에도 조금더 깊이가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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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 4
아베 야로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0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第44夜 장어 소스
第45夜 족발
第46夜 차가운 토마토
第47夜 새끼손가락
第48夜 양념장 끼얹은 두부
第49夜 꼬치튀김
第50夜 가을 가지
第51夜 우엉볶음
第52夜 유부초밥
第53夜 고기와 채소
第54夜 말린 오징어
第55夜 크로켓
第56夜 은행
第57夜 동지의 호박
입가심 화장실
 

매달 한권씩 읽던 심야식당..
6월은 개인적인 공부에 과제에 정신이 없어 패스~ 했는데...
아직 6권이 나온다는 소식은 감감~~~
기다리다 4권을 조용히 빼들었다..

얇은 책이지만..
도쿄환락가 구석에 자그맣게 자리잡은..
자정부터 새벽 6시까지만 문을여는 심야식당..
위로 위로.. 빠르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속에 그렇게만 사는것이 인간사가 아니라는듯
하나의 음식들을 테마로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만나볼 수있다.

요즘같은 경제에 저런 심야식당이 있다면..
가끔씩 들르는 이들에겐 위안이 되겠지만..
장사하시는분께는 이문이 남는 장사는 아니겠지?
특히나.. 심야라는 시간이..
낮과밤이 뒤바뀐 생활을 해야하기에 정말 어려울것 같기에..

제목때문인지..
아니면 그동안 읽던 습관때문인지..
저녁엔 읽지 않겠다고 매번 다짐하면서도 꼭 잠자리 들기전에 집어들게 되는 책..
이번에도 배고픔을 참고 잠을 청하느라 어찌나 힘들던지..

그래도 읽고나면 왠지모를 뿌듯함에 다음이야기들..
솔직히 다음책에 나올 음식들이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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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행복해졌다 - 차로, 두 발로, 자유로움으로 세 가지 스타일 30개의 해피 루트
전은정.장세이.이혜필 지음 / 컬처그라퍼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제주도는 국내여행지 임에도 여행계획을 하다보면 거의 뒤로 밀리는 여행지중 한곳이다.

일단 가까우니 나이가 조금더 들어도 갈 수 있다는 생각.  그리고 두번이나 다녀왔으니 뭐 가도 비슷할거라는 생각.  간혹 다른계절에 방문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었다.  최근 올레트래킹도 많이 개발되어서 등산을 좋아하진 않지만 올레길은 한번쯤 걸어보고 싶었다. 

 

그러던중 만나게된 <제주에서 행복해졌다> 눈에 너무나도 확 띄는 책표지 그리고 보기만해도 탁 트이는것 같은 넓은 오름.

책의 저자 이름이 <조이락> 으로 되어있어서 책을 뒤로 살펴보기 전에는 제주도분이 쓰신 책인가? 했다.

그러나..이 책은 세가지 여행스타일을 세분의 작가가 나누어 쓰신 책이었던것.  그분들의 별칭이었던 것이다.

 

造 전은정 -  여행키워드는 '주차간산' 나의 '애마', 너만 있으면 어디든 좋아.

나는 운전을 좋아하는 편이다.  내게 자동차는 '가고 싶을 때 가게 해주는'도구다.  핸들을 잡고 있는 순간만큼은 장난감을 들고 있는 아이처럼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철딱서니 없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아지곤 한다.  여행을 하면 할 수록, 여행의 목적은 목적지 그 자체라기보다 '나는 지금 여기가 아닌 어디론가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에 있다는 생각이 든다. 여행을 계획하고, 실제로 그 목적지까지 가는 길에서 느끼는 흥분, 그것을 얻기 위해 여행을 하는 것이 아닐까. -p22

 

異 장세이 - 여행키워드는 '도보천리' 터벅터벅 흥얼흥얼, 걸어서 제주 끝까지

오래 기댈 집도, 쌩쌩 달릴 차도 없이 두 발로 걸어다녔다.  생각이 늦되어 찬찬히 봐도 제대로 못 보는 성정 탓에 걷는 게 체질에도 맞다.  유연한 발바닥으로 땅의 굴곡을 느껴야 참 여행이라는 원칙을 바꿀 의사도 없다.  그래서 더 걸었다.  오래 걷지는 못해도 자주 조금씩 이어 걸었다. -p149

 

樂 이혜필 - 여행키워드는 '유유자적' 인연따라 쉬엄쉬엄 제주에 들다.

유유자적의 원래 뜻은 '속세를 떠나 아무 속박 없이 조용하고 편안하게 살다'로 '멀 유(悠)' 자를 두 개 겹쳐 쓴다.  산속 깊은 곳 외떨어진 낡은 집에서 은둔하는 도사의 삶에서 묻어나는 사자성어이다.  여기서 한 글자쯤은 '놀 유(遊)'로 바꾸어 쓰면 대략 들어맞지 않을까 싶다.  멀리 조용한 곳으로 가서 놀며 편안하게 살다.  써놓고 보니 딱 베짱이의 삶인데 이것이야말로 내가 지향하는 여행의 모델이자 내 인생이 대충 굴러가는 모양새이기도 하다. -p270

 

책의 앞뒤 표지를 꼼꼼히 읽어보고 책을 읽기 시작했을때 생각보다 작은 글자크기에 놀랐고, 간단한 여행정보만이 아닌 길 하나에, 오름하나, 폭포 하나에 연관된 역사,신화등을 함께 소개해주어서 제주에 관한 여행책자만으로 보기엔 조금 묵직한 책이다. 423페이지에 이르는 분량고 세가지 여행스타일을 세분의 작가님이 쓰신책이니 세권의 책을 모아 엮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하다. 각 여행 스타일마다 그녀들이 직접 차로,발로,느끼며 경험해보고 꼼꼼하게 그곳에 대한 정보까지 따로 체크해놓기도 하였다.  여행가기전 여행루트에 포함되는 일정에서 그 포인트들만 체크해도 꽤 알찬 여행을 할 수있을것 같다.

 

제주는 5~6년전 4월에만 두번정도 짧게 방문했었는데 지금 기억으로도 그때는 인기있는 곳들만 찍고 다니기에도 바빴던 여행으로 기억한다.   사실 제주도 여행경비가 결코 저렴한 편은 아니라 여행계획때마다 망설여지는 곳이었는데, 가까운 우리나라에도 이처럼 좋은 여행지가 있다는 사실을 책을 읽으며 다시한번 새삼 감탄하게 되었다.  아직 여행에 있어 내 스타일은 '이렇다'라고 말하기 어렵지만 세가지 여행스타일을 제주 그곳에서 골고루 경험해보고픈 마음도 컸던건 사실이다.  여행을 하다보면 어떤 여행지에선 대중교통으로만 이동하고 싶고 어떤곳에서는 하염없이 걸어도 좋은곳이 있는데, 제주는 그 두가지 모두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고 시간이 허락되고 머물 공간이 허락된다면 가능한 오래~ 머물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세가지 여행스타일별로 그녀들이 제안하는 여행코스는 한번씩 그대로 따라해보고 싶을만큼 꼼꼼하고 세세하게 짜여져있어 제주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이라면 이 책 한권이면 즐거운 여행이 될거라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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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미술관 2 - 한 조각의 상상력 아침 미술관 시리즈 2
이명옥 지음 / 21세기북스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나는 매일 아침 한 점의 그림을 읽는다!"
 

명화나 그림에 대해서 난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  학교 다닐때도 그림의 역사나 이론에 대해서도 그닥 관심을 갖지 못했지만 워낙 그림그리는 쪽으로 재능이 없기에 더욱 가까이 할 기회가 없지 않았나 싶다.  요즘은 명화들에 대해서 쉽게 해설된 책들도 시중에 많이 나와있지만 학창 시절만해도  손에 잘 잡히지 않는 이론만 가득한 좀 딱딱한 내용의 책들이 더 많지 않았나 싶다.  요즘은 해외 유명 작가들의 전시들도 국내에서 만나볼 기회가 많지만 솔직히 얇팍한 지식으로 그 전시화를 한번, 두번 가보았다고 해서 나의 미술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할거라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림은 아는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요즘은 미술전에 가면 오디오로 그림을 설명해주는 프로그램들도 있어서 그림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큰 도움이 되는것도 같다. 

 

최근 몇년사이 국내에서 전시되는 해외 유명작가들의 전시회도 많아지고 일상에서도 쉽게는 노트나 문구, 일상생활속에도 파고든 명화들.  그래서 조금더 가깝게 생각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래도 왠지 그림은 그냥 보는대로 느끼는대로가 아닌 그림을 보면서 뭔가 연구해야할것 같고 공부해야할것 같은 생각이 드는건 그림 이라는 것에 대한 개인적인 목마름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러던중 만나게 된 <아침미술관 2> 사실 1편도 만나보지 못했지만 책의 내용을 보니 궂이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책의 메인 글처럼 매일 아침 한점의 그림을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는책.  1권은 1월 1일부터~ 6월 30일 까지  2권의 내용은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그림을 소개하고 있다.  책엔 그림인것도 있고 조각품인것도 있고 때로는 조형물이나 사진인것도 있다.  매 달마다의 테마를 정하고 그 테마에 따라 그림을 분류하고 소개하고 있으며 184편의 그림을 만나 볼 수 있다. 

 

뜨거운 태양은 단맛으로 다시 태어난다.  0701-0731

소나기가 그치면 하늘은 더 맑아진다. 0801-0831

홍시여 잊지마라, 너도 한때는 무척 떫었다는 걸  0901-0930

오늘도 낙엽은 열매를 꿈꾼다.  1001-1031

세상은 저물어 겨울로 향한다.  1101-1130

얼음장 밑에도 고기는 헤엄친다.  1201-1231

 

특히 9월의 그림은 가을은 독서의 달이라는 의미에서 책이 주제인 작품들을 여러작품 만나 볼 수 있다.  그중 가장 돋보이는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의 <책 읽는 소녀>는 함께 실린 다른 명화들에 비해 단연 돋보였다.  그림엔 젊은 여자가 빛이드는 실내에서 작은 책 한권을 들고 앉아있을 뿐인데 자신만의 조용한 공간에서 독서하는 여인이 지적으로 아름다워 보였다.  15세기 초에 살았던 책벌레인 토마스 아 켐피스는 "나는 어디에서든 행복을 추구하려고 노력했지만 작은 책과 함께 하는 좁은 공간을 제외하고 어느 곳에서도 행복을 찾을 수 없었다"라고 말했습니다. -0913

 

과거 가부장적 사회에서는 책읽는 여자란 경멸과 조롱의 대상이었다고 한다.  안토니 비르츠의 <소설 읽는 여자>에서 보면 여자가 알몸으로 침대에 누워 소설을 읽고 있는 그림인데,  이 그림은 소설을 읽는 여자를 매춘부로 취급했던 시절의 분위기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여자의 독서행위가 악마의 짓이라는 시대적인 의미도 담고있다고 한다.  그당시 사회적인 분위기가 여자는 남자를 위해 존재하는 노리개 정도의 수준이었다니, 그리고 글을 읽는 여자는 악마이며 지식을 습득하는 행위는 여자에게 필요치 않은것이라 했었다고 한다.  그런 시절의 여자들은 어떻게 살아갔을지 생각만으로도 끔찍했다.  슈테판 볼만의 <책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라는 책에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독서의 역사에서 여자는 종이에 적힌 단어의 그물 속으로 날아 들어온 작은 파리에 불과했다.  그들은 단지 구경꾼이었다." 그러나 21세기 국내 출판 시장을 쥐락펴락하는 독자층은 20~30대 여성이라고 합니다.  조만간 '책 읽는 남자는 위험하다'라는 제목의 책이 출간되지 않을까요? -0914

 

개인적으로 9월의 그림들이 책과 관련되있어 이야기 하게 되었지만, 매 달마다 마음에 드는 그림 한두점씩 이상은 되었고 작품의 소개와 더불어 이명옥님의 감상을 그 아래 함께 적어주셔서 더욱 그림에 대한 이해가 친숙하게 다가왔던 책이었다.  책의 구성이 그림에 대한 설명이 조금 짧은듯 하지 않나 생각되기 도 했었지만 오히려 읽는데 더 편안했었고 읽는 이들은 하루에 한페이지만 넘기면 명화들을 만나고 짧은글을 읽으며 지루할 틈 없이 읽어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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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심도 사랑을 품다 - 윤후명 문학 그림집
윤후명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문학그림집

보통 그림을 설명하는 화집, 도록이나 그냥 소설책은 봐왔지만 화가들의 그림과 사진을 섬에 대해서 따로 출간된 책은

처음 접하는것 같았다.  섬에 대해서 약간은 가벼운 이야기를 기대했지만...

소설 문체나 여행에세이에 익숙해진 내게 문학 그림집은 조금 무리 였던것 같다.

편독의 습관이 여기서 드러나는건가?

 

작가는 젊은 시절 경남 거제시의 한 기업의 초대로 3개월간 거제도에 기거하며 섬과 관련된 집필들을 하며 거제도와 지심도에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책에 자주 등장하는 팔색조와 엉겅퀴는 작가가 거제도를 상징어로 표현하고 있다. 

팔색조는 지심도에서 처음 알게 되었고 엉겅퀴는 포로수용소 언덕길에서 예전과 다르게 이해하면서 그의 것이 되었던것 같다.  

이 책에 유독 많이 등장하는 팔색조와 엉겅퀴.  그와 관련한 그림들도 많이 실려있다.

 

팔색조를 찾으러 지심도에 갔다가 만나게 되었던 그녀와의 만남은 어쩌면 섬이었기에 한순간 스쳐 지나갔기에

작가의 지나간 시간속에 더 깊고 아련하게 남은 추억이었을것 같다.

 

"그러니까 이 가까운 섬에 오는 것도 모험이에요.  어쩌면 이렇게 사로잡힐 기회를 스스로 엿보는 거니까요.  이렇게

한번쯤 사로잡혔다 풀려나면 오랜 동안...오랜동안...괜찮아요" -94

 

 

그녀의 섬에서의 행동은 결코 일상의 행동이 아니었다.  그것은 사로잡힌 몸에서 새로이 자유롭고자 하는 몸부림

이었다.  그것을 모르고 나는 일상의 그녀를 찾아 헤맸던 것이다.  내가 그녀를 찾아 헤맨 것은 그녀를 내 박제로

하려던데 지나지 않았다.  사랑 가운데는 한 순간에 스쳐 지나감으로써 더 영원한 사랑도 있을 것이다. 그녀가 택한

그런 방법을 나는 어리석게 모르고 있었다. -p109

 

약간은 몽환적이기도 하고..

몇년전 거제도만 잠깐 둘러보고 왔던 내게 <섬> 이라는 곳이 육지의 다른 곳과는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해주는

곳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작가의 옛스러운 문체, 문학적인 문체가 약간은 어렵기도하고 지루하게 느껴졌지만

책 사이 사이 있는 그림들이 눈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책이었던것 같다.

시간이 흘러서 섬 여행길에 들고가 다시 한번 읽었을때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 와주었으면 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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