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끄러미
나카야마 신이치 지음, 정수윤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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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끄러미 #도서협찬

#나카야마신이치

책표지와 제목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저 바라보게 되는 그림책. 동글동글 너무 사랑스러운 이 책은 간결한 표현으로 선명한 감정을 담아 보여주는 나카야마 신이치의 <물끄러미>이다. 얼마 전 5살 조카와 놀던 중, '나도 핸드폰이 있으면 좋겠어요. 유튜브 마음대로 보게.'라며 장난스럽게 이야기하는 것을 보며 속으로 깜짝 놀랐던 적이 있다. 5살 아이는 왜 핸드폰이 가지고 싶었을까? 생각해 보면 핸드폰이 없던 시절의 5살은 놀거리도, 함께 놀 친구들도 많았는데...

요즘 아이들은 어린이집, 유치원, 키즈카페 등등 아이들이 모이는 곳에 가지 않으면 또래들과 어울리기 쉽지 않은 환경이기도 하고, 카페나 식당만 봐도 어른들이 이야기를 하는 동안 아이들은 핸드폰이나 태블릿으로 무언가를 시청 중이거나 게임 중인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우리가 평소에 무언가를 가만히, 그저 물끄러미 바라본 건 언제였을까? 계절의 변화, 작은 곤충, 아스팔트 사이로 올라온 꽃 한 송이, 하늘 등등... 책의 아이가 물끄러미 바라보는 것들을 함께 바라보며, 처음 그러한 것을 보았을 때의 신기함을 언제부턴가 느끼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보곤 했다. 지금의 아이들도 이런 일상의 작은 변화들을 바라보며 느끼면 참 좋을 텐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른에게도 아이에게도 생일 선물 같은 책이 되어줄 <물끄러미> 어른들이 먼저 읽고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을 책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동글동글 진심 너무 예쁘고 예쁩니다!!!)

#뭉끄7기 #문학동네

#그림책 #그림책추천 #book #유아그림책 #어린이그림책 #힐링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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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하는 뇌 - 오늘의 선택을 내일의 자산으로 만드는 생각법
가미오카 마사아키 지음, 류두진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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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하는뇌 #도서협찬

#가미오카마사아키

-남에게 배우는 자세는 여러분의 시간을 늘려 준다.

나는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배워야 할 점'을 찾아볼 것을 추천한다. 나부터도 나이가 어린 사람이든 부하 직원이든 필요한 것이 있다면 "너라면 어떻게 할래?".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라고 물으며 배우려고 하고 있다. 나무가 땅속 깊은 곳 구석구석까지 뿌리를 뻗듯이 전방위적으로 배우는 것이다. _87p.

_

돈을 절약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소비를 최대한 줄여 무리하게 뭔가를 포기하거나, 사고 싶은 책이나 여행을 참거나, 투자해야 할 시점에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을 미룬다면 돈을 포함해 인생의 그릇 자체가 작아지고 만다.

기회 손실을 최대한 줄여 자신과 미래에 계속 투자해 나간다는 것은 바로 그릇을 넓혀 나가는 일이다. _145p.

20대, 증권회사에 다니면서도 '나는 주식투자는 안 해!'라며 무관심을 시전했고, 최근 들어 주식들이 펑펑~ 축제의 장이 열릴 때 꾸준히 해오던 이들이 자산을 어마어마하게 늘렸다는 이야기를 듣고서야 '뭐든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해야 돼도 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우리는 왜 '돈' '투자' '주식' '부동산'등등의 투자 개념에 대한 이야기들에 불편해했을까? 최근에야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를 권장하고 아이 때부터 '돈' '투자'등에 대한 개념을 정확하게 알게 하고 직접 조금씩이라도 운용해 보게 하는 게 조금씩 알려지고 있지만 지금 와서 보면 조금 일찍 알았더라면 하는 순간들이 분명 있다.

200개 이상의 기업 브랜드를 구축, 신사업 컨설팅 전문가인 프런티어 컨설팅 대표인 가미오카 마사아키의 <투자하는 뇌>는 이런 경제개념에 부정적이 생각을 조금이라도 갖고 있는 이들이 가볍게, 또는 조금 깊이 있게 접근해 보기 좋은 입문서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A~Z까지 친절히 안내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지만 경제적인 격차가 좁혀지지 않아 궁금해하는 이들에게 친절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최근 주식투자를 비롯한 다양한 경제분야에 관심을 갖고 조금씩 공부하고 있지만, 역시 투자는 어렵다. 하지만 돈을 그냥 도토리처럼 모으기만 할 것인지, 투자를 통해 내 삶의 모든 것이 자산으로 변환하도록 만들 것인지.... 지금 나는 낭비를 하고 있는지 투자를 하고 있는지 생각하며 읽어볼 책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투자 뇌는 성공하는 인생의 전략, 지도, 나침반을 모두 얻을 수 있을 만큼의 힘을 갖고 있다. 물론 주식 투자로 억대를 벌고 싶거나, 파이어족처럼 조기 은퇴하고도 경제적으로 자유를 누리고 싶은 사람 등 진짜 자산가를 목표로 하는 사람에게도 적합하다. 학교에서는 아무도 투자가의 사고법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중략) 나는 투자 뇌가 '돈'과 '인생의 행복'을 모두 얻기 위한 최대의 무기가 된다고 생각한다. _24~25p.

나는 정말로 '답'을 찾고 있는가?

혹시 '문제'만을 찾고 있지 않은가?

올바른 답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 학교에서처럼 틀렸다고 선생님에게 야단맞을 일도 없다. _60p.

‘이것이 아니면 안 될 이유’가 아니라 ‘굳이 이것이 아니라도 되는 방법’을 찾는다. 이 역시 여러분에게 투자 자산과 경험 자산이 있으면 이룰 수 있는 것이다._128~129p.

돈을 벌 수 있는 사람은 돈의 흐름을 지탱하는 모든 이에게 감사할 줄 안다. 반면 돈을 벌지 못하는 사람은 돈만을 신봉한다. 그 감정은 돈에 부정적인 생각을 심는다._132p.

#오픈도어북스 #류두진 옮김

#경제 #경영 #투자 #투자뇌 #경제경영 #추천도서 #book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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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호
성혜령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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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호 #도서협찬

#성혜령

맞다. 우리 모두에게는 저마다의 이유가 있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는 한 번도 스스로에게 어쩌다 이런 사람이 되었을까, 물어본 적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게 내 문제 아니었을까. 나의 근원적인 문제. 나를 궁금해하지 않는 사람이 어떻게 타인을 궁금해할 수 있을까. 내게 있는 것 때문이 아니라 내게 없는 것 때문에. 나는 이토록 오랫동안 주변을 머뭇거릴 뿐 누구하고도 진정으로 부딪쳐보지 못한 것이 아닌가. _34p.<임장>

_

그래도 나는 대부호를 할 때만큼은 우리가 텔레비전에 나오는 가족들처럼, 함께 둘러앉아 서로 이야기하며 웃는, 그럴듯한 가족이 된 것 같아 좋았다. 비록 우리가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고, 어떤 이야기들은 너무 일찍 영영 모르게 되었지만, 그래도. 그때 우리는 가족 같았다. 그게 행운인지 저주인지, 흐름을 뒤바꾸어놓은 패인지 순조롭게 만든 패인지, 지금으로서는 전혀 모르겠지만 나는 엄마의 마음이나 머릿속까지는 어쩔 수 없더라도 엄마의 몸만은 내가 잘 돌보고 있다고 생각하려 했다._83~84p. <대부호>

8편의 단편을 담고 있는 [대부호], 사실 단편에 깊은 내용을 담을 수 없다고 생각했던 시절도 있었고, 읽다 흐름이 끊긴다는 생각에 긴 소설들만 고집했던 시기도 있었다. 하지만 요즘 소설가들은 정말 글 잘 쓰신다. 성혜령 작가의 작품은 제목만 알고 본격적으로 읽어본 건 이 책이 처음. 표제적인 <대부호>는 생각보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지만 소설집의 시작글이었던 <임장>은 홀로 나만의 집을 마련하고 싶은 직장인 여성이 부동산 임장 모임에 가입하게 되면서 롤모델을 만나게 되고 갑작스러운 연락 부재에 모임 인원들과 언니를 찾아 나섰다가 믿을 수 없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조금 충격적이었음.)

<하악>, <대부호>는 가족이라도 결코 서로를 온전히 이해하고 있다고 이야기할 수 없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운석>,<나방파리>는 누군가의 죽음, 또는 관계의 단절에서 비롯된 이야기를 하며 우리가 살아가며 감당할 수 있는 비극의 몫은 어디까지 인지를 생각해 보게 된다. <독재자의 오른발>은 갑자기 등장한 서스펜스! 간병인 병옥, 환자의 딸 이선, 환자 무언 세 등장인물의 시점으로 짧게 진행되는 시점이 더욱 스릴 있었달까? (이후 조금 더 전개된다면 어떻게 될지도 궁금했던 작품) <원경>은 가족력인 암이 있다는 이유로 원경과 헤어진 신오가 5년 후 어쩌면 치유가 불가능한 암에 걸리고서야 다시 원경을 찾아가는 모습을 그려내는데... 참 뻔뻔하다 싶으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베인>은 타인의 고통을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작품. 이 작품들 중 좋았던 몇 작품을 꼽자면 <임장>, <나방파리>, 독재자의 오른발>, <베인> 이 되시겠다. 다시 보니 다 좋은 것도 같고!! 놀라운 몰입도로 책장 넘기기를 멈추기 쉽지 않았던 소설, 강렬하고도 흥미진진한 소설들을 만나보시길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우리는 모두 이유가 있다. 이유가 있다고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도 용서되는 것도 아니지만. _36p.<임장>

언제부터였더라, 당연한 마음, 당위를 의심하지 않는 마음이 일종의 압박이고 폭력이 아닐까 의심하기 시작한 건. _42p. <하악>

언니가 내게 자랑스레 이야기했듯 언니는 진짜 고통을 알게 되었고, 나는 아마 앞으로 영원히 혼자일 것이다. 곁에 누가 오더라도 나는 모를 것이다. 끝내 모르는 척할 것이다. _167p. <나방파리>

집이 없는 몸은 짐이었다. 그동안 병옥은 짐을 부리듯 자신의 몸을 노인네들에게 내주었다. 더러운 것도 하기 싫은 것도 없었다. _173p. <독재자의 오른발>

한 사람을 사랑하는 일이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여러 문제들과 그 사람이 가지고 올 불확실한 미래까지 기꺼이 받아들여야 하는 일이라면, 신오는 지금까지 누구도 사랑해 본 적 없었다. 앞으로도 누군가를, 심지어 자기 자신조차 사랑하기란 불가능할 것이었다._214p.<원경>

눈앞에서 누가 총을 맞고 쓰러져도, 종이에 베인 내 손가락 상처가 더 아픈 게 인간이야. 언니는 다를 거라고 착각하지 마. _264p. <베인>

#문학동네 #소설

#추천소설 #단편소설 #book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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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우습게 봤겠지만
베라 쿠리안 지음, 강동혁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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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우습게봤겠지만 #도서협찬

#베라쿠리안

나는 그를 보며 미소 지었다. 진짜처럼 보이려면 미소가 눈가에까지 미쳐야 한다는 걸 떠올리면서. "난 클로이야." 내가 말했다. 나는 윌이 나를 알아보는지 기다리며 살폈다 - 그건 몇 년 전 일이었으니까. 내가 앞으로 52일 동안 할 모든 일은 그가 나를 알아보는지에 달려 있었다. 윌이 나를 알아본다면 내 계산도 그에 따라 달라질 터였다. 하지만 나는 윌이 나를 알아보지 못하리라 장담했다. 나는 성장했다. 이름도 바꾸었다. 하지만 절대 잊지는 않았다. _58p.

_

"당연히 그럴 가능성을 고려해야 했지만, 범인이 진짜로 너일 거라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어." 찰스가 말했다. 그의 눈은 맑았고, 내게 똑바로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우리 같은 사람들은 그게 문제다 - 거짓말을 너무 잘해서, 절대 진실을 알 수가 없다. (중략) 나는 오늘은 쉬어야겠다고, 하루 휴가를 내야겠다고 생각했다. 새로운 음모를 짤 시간은 내일도 얼마든지 있으니까. _517p.

6년 전, 열두 살이었을 적 클로이를 강간했던 윌, 그리고 그 옆에서 동영상을 찍고 있었던 윌의 친구 브렛. 클로이는 그 영상의 원본을 찾아 삭제하고 윌을 죽이기 위해 그가 다니는 대학교에 입학한다. 디데이를 정하고 윌의 거주지, 동아리, 그의 친구들, 무기 소지 여부 등을 파악하며 사이코패스 학생을 대상으로 연구하는 와이먼 박사의 연구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등록금을 면제받기도 했다. 윌을 죽이기 위한 디데이, 그 날짜는 10월 23일로 워싱턴 D.C.가 대규모 시위로 혼란스러울 날로 정한 것. 연구 대상은 일곱면, 그들의 신원은 철저하게 보호되지만 클로이가 계획대로 실행해 가던 중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참여자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사이코패스를 죽이는 연쇄살인마? 심지어 클로이는 누군가 자신을 주시하는 듯한 시선을 느끼게 되고, 같은 프로그램 참여자인 찰스, 앤드리와 함께 그들을 노리는 살인자를 찾기 시작한다.

클로이는 자신들을 노리는 살인범을 추리하는 동시에 윌에 대한 복수도 놓치지 않는다. 의심되는 사람도 많고 심지어 이 연구를 진행하는 와이먼 박사와 그의 조교까지 의심스러워 용의자들 투성이인 상태로 마지막 장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게 한다. 도대체 이들을 노리는 살인마는 누구인 거야??? 클로이가 윌에게 복수하는 과정이 오히려 조금 쉽게(?) 느껴졌을 정도. 클로이와 찰스, 앤드리의 합이 은근 좋았고 이들의 다음 사건을 예견하는듯한 마지막 몇 줄이 기대감을 갖게 하는데...

여름의 끝자락, 책장을 넘기며 에어컨이 없어도 서늘한 기분으로 읽어갔던 <나를 우습게 봤겠지만>. 클로이의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되는 작품이다.

앤드리는 알고 싶었다. 그가 얽혀버린 존 애덤스 대학교의 이 빌어먹을 사이코패스 프로그램은 대체 무엇일까? 이 프로그램의 운영자는 연쇄살인마 CRD를 변호했던 사람이다. CRD를 변호할 수 있다면 또 뭘 변호할 수 있을까?_83~84p.

"어떤 사람들은 분명 '구제 불능'이라고 불리지. 나는 그런 상황을 대단히 슬프게 생각한단다. 나는 인생이 달라질 수 있었던 모든 분기점을 생략하고, 그들이 바람직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사회가 도울 수 있었던 것들에 대해서도 생각해. 심리학이라는 분야가 그런 사람들을 실망시킨 것 같구나." _224p.

찰스는 골수 깊은 곳에서 이상한 모순을 느꼈다. 그는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신경 쓰기도 했고, 신경 쓰지 않기도 했다. 그는 뭐든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싶었지만, 동시에 사랑받는 대상이 되고 싶었다. 이런 특징이 때로는 크리스틴과의 다툼으로 이어졌지만, 크리스틴은 그를 사랑했다. 이 모든 것 중 찰스의 잘못이라고 할 수 있는 게 얼마나 될까? 찰스는 이렇게 타고났고 모든 게 그저 유전자 때문인 걸까, 아니면 그가 나고 자란 가정의 환경 때문일까? _283p.

"내가 브렛을 잊은 줄 알아?" 내 말뜻을 알아들은 윌은 자기도 모르게 움찔했다. 그날 밤 윌의 핸드폰을 들고서, 나를 구해줄 수 있었는데 동영상을 찍은 대단히 미국적인 친구 브렛. 이것이 바로 슬프고도 냉혹한 진실입니다. 친구와 이웃 여러분. 아무도 당신을 구해주지 않아요. (중략) 걔가 음주 운전을 했던가? 글쎄, 타버린 시체를 부검할 수는 없으니까 알 수는 없지. 아주 바삭바삭하게 구워졌던걸._326p.

"클로이······ 오랫동안 원했던 뭔가를 얻으면 행복해질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보통은 그렇지 않더라." _383p.

#독파 #제철독서여름책시식단

#제철독서 #문학동네 #소설추천 #스릴러소설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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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이 - 제7회 웅진주니어 그림책 공모전 입상작 웅진 우리그림책 160
채소 지음 / 웅진주니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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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이 #도서협찬

#채소 글 그림

책표지는 씩씩해 보이지만, 제목이 한숨이다. 아니나 다를까 책장을 넘기니 한숨을 쉬며 의기소침해 보이는 아이가 책가방을 메고 서있다. 걱정으로 똘똘 뭉친 까만 먹구름을 배낭에 담아 여행을 떠나는 친구. 무거운 배낭을 짊어지고 북적한 도시를 지나, 조용한 산길을 넘어, 구만 구천 계단이 있는 깊은 숲으로 향하는 한숨이는 어디를 가는 걸까?

'모두의 마음이 가벼워지길' 간절히 기도하며 힘든 길을 걸어가는 한숨이. 혼자 가는 길이 멀어 잠시 쉬어 가기도 하며 도착한 곳은 '한숨 축제장'이다. 축제장에서 저마다 메고 온 검은 먹구름들을 꺼내 모으니 거대한 먹구름이 되고, 모두 함께 하늘 높이 띄워보낸 먹구름은 '우르릉 쾅쾅! 하는 요란한 소리와 함께 터지며 반짝이는 별이 나타난다. 마음에 엉켜있던 근심 걱정을 한바탕 쏟아내는듯한 시원한 해방감! 누구에게나 이러한 마음들이 있지만 이런 마음을 털어내는 과정을 지나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한숨이들이 휴식을 즐기는 다양한 모습은 포근하고 따뜻하게 다가온다. 먹구름을 덜어내고 반짝이는 일상을 경험한 한숨이들은 새로운 힘과 용기를 가득 채운 마음을 가지고 다시 일상을 살아갈 것이다. 어쩌면 다시 한숨이 차오르겠지만 그럼에도 한숨을 덜어내는 길을 알고 있으니 또 시원하게 터트려 주면 되지 않을까?

제7회 웅진주니어 그림책 공모전 입상작인 <한숨이>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한숨'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야기들이 아이들과 이야기하며 읽기에 상상력을 발휘하게 하는 글이기도 하고, 그림이 직관적이라 호기심을 갖고 마지막까지 이야기를 이어가게 된다. 저마다의 모습은 달라도 누구나 가지고 있을 '한숨이' 우리의 마음지킴이 한숨이를 이야기하며 아이들과 읽고 이야기하기에 좋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웅진주니어그림책공모전입상 #웅진주니어

#제7회웅진주니어그림책공모전 #그림책추천 #추천그림책 #아이그림책 #어린이그림책 #book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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