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기 활동 종료 페이퍼

 

 

지난해 9월 시작한 알라딘 신간평가단 에세이부분 8기 활동을 마무리 하면서..

그동안 읽었던 책들을 뒤돌아 봤답니다.

분야별 활동이라 더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고 감성적인 에세이 들을 마음껏 읽을 수 있어 행복했던  8기 활동..

매달 초에 해당분야의 주목받는 신간들을 추천하고 그 중 공동의 책을 선별해서 함께 읽고 리뷰를 작성하는 활동을 하며 그냥 주는 책을 받아서 읽는게 아닌 내가 활동하는 분야에 어떤 책들이 주목받고 있고 내가 관심 가지고 있는 책들은 어떤 책인지를 찾아보고 추천도 하고 함께 읽는 재미는 책읽기의 재미를 몇배로 즐겁게 해주었던 좋은 시간들이었답니다.

 

 

1) 신간평가단 활동하면서 좋았던 책 Best3


 



빼곡한 인터뷰 형식의 글,  그것이 만화이야기라 해도 역사나, 만화에 관심이 없다면 재미없지 않을까? 하는 고민은 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먼나라 이웃나라>를 되짚어보며 함께 이야기 나누는 듯 했고, 문득 성공을 쫒기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열정을 다하면 이 이후의 것은 그냥 저절로 이루어 진다는 한 편의 인생드라마를 읽은 듯한 책이었다.

만화로 교양하라(이원복, 박세현)


 

 


 

 

때론 내가 누리고 있는 것을 불평하며 더 많은 것을 바라고 있는건 아니었는지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뒤만 보며 살아온 건 아니었는지, 내 욕심만을 위해서 살고 있는 건 아닌지 등등 나보다 주변을 둘러보게 하고 내가 살아온 시간들과 앞으로 살아갈 시간들 그리고 주변의 많은 관계들을 다시금 일깨워주었던 소중한 시간.  글도 좋았지만 조카님과 책에 수록된 사진을 함께 감상하며 이야기하는 재미도 있었던 행복한 시간을 남겨준 책이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도원/글, 대한항공/사진제공) ★★★★★


  
  
  
  
 
 


 어쩌면 누군가와 이야기하는 순간보다 혼자 생각하며 마음속에 담았던 감정들을 책, 글, 사진으로 마주 했을때 더 많이 깊게 내려 앉는 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며 이건 내 이야기 인 것 같다고 고개를 끄덕이거나 때로는 살짝 과장 된 듯한 글에도 동의를 하게 되는 건 내가 해보지 못한, 느껴보지 못한 간접경험들을 다른 이들의 경험을 통해서 소설과는 또 다른 감상으로 다가오기 때문이 아닐까?  김성원작가의 글과 밤삼킨별의 사진이 딱 들어맞는다고 할 수 밖에 없었던 한 권의 에세이.

그녀가 말했다 (김성원, 밤삼킨별)

★★★★☆


 

 


2) 향후 신간 평가단에 건의하고 싶은 이야기


영광스럽게도~ 9기 활동도 같은 분야에서 활동을 하게 되었답니다~ ^0^

공통의 관심사를 가지신 분들과 함께 선정한 책을 읽고 감상을 공유할 수 있는 기쁨을 9기에 활동 하시는 분들도

마음껏 즐길수 있으셨으면 좋겠어요~

매달 마지막 주가 되면 이달엔 어떤 신간들이 나왔는지 더욱 눈여겨 보게 된답니다.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가까이 할 수 있기를 바라며 8기 활동 종료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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