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미소 사진기, 찡그려도 웃는 얼굴 찰칵 [Pop News]
색 보정과 잡티 제거 기능만으로는 부족했던 것일까? 사진 기술을 공부하는 독일의 미술학도들이 웃는
모습만 보여주는 독특한 사진기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베를린 예술대학의 슈테판 스투베와 안드레아스 쉬멜라스가 고안한 ‘인공 미소’란 이름의 이 사진기는 실제
모델이 웃던 안 웃던 화면 속에 웃는 얼굴만 나타내준다. 카메라가 피사체의 얼굴을 무조건 웃는 표정으로 바
꾸어 놓기 때문. 그 비밀은 바로 포토샵처럼 이미지를 편집해주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피사체의 표정을 분
석하여 만약 웃고 있지 않으면 미리 저장되어 있던 ‘웃는 얼굴’ 중 피사체와 비슷한 이미지를 불러와 입 모양을
바꿔버리는 것. 환하게 미소 짓는 표정 하나 만으로 피사체의 얼굴이 아름답게 변신한다.
지난 해 여름 완성된 이 신기한 카메라는 교내 전시회는 물론 ‘베를린 박물관에서의 긴 밤’ 등 기획전을 통해 소
개되어 관람객들에게 큰 호평을 얻기도 했다고. 상품화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
미소까지 인공으로 만드는 것은 좀 아니지 싶은데 말이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