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으로 닌텐도 녀석을 해봤다.
  처음 CF를 보았을 때, 웬 리모콘을 잡고 저렇게 흔드나~ 저게 무슨 운동이 되냐 웃겼었는데.
  이거..직접 해보니 장난 아니올시다. 

  일단, 처음엔 테니스.
  대충 사용법을 알고 나니까 플레이 하는 것은 알겠는데..
  제길슨, 뭔 놈의 서브 타이밍이 그렇게 안 맞아주시는지,
  종일 서브하다 끝나겠더라. ㅡ.,ㅡ 

  결국 옆에서 같이 플레이 하던 녀석이 

  "도대체 왜 서브를 못하는건데!" 

  "나도 미치겠다고! 우어어어-!" (분노의 스윙)
  

  하면서 내 서브하는 것만 보다가 공 날아온거 모르고 헛스윙 작렬 ㅋㅋ 

  결국, 지친 녀석은 소파에 장렬히 전사하시고,
  난 혼자 연습하다 깨닫고 말은..어처구니 없는 사실은,
  실제 테니스 치는 것처럼 팔을 위로 휘둘렀어야 하는건데,...
  허구헌날, 화면 의식해서 배드민턴 마냥 옆에서 처올렸으니 맞을리가 있나.쯧. =_= 

  그리고 골프 해봤는데..효과음도 괜찮고, 프로그램도 좋긴 한데...흥미가 영...
  특히, 그린에서는 경사면이 그다지 입체적이지 않아서 퍼팅도 시원찮고 해서,
  몸 좀 움직여보자 하고 복싱을 해봤다. 

  흐핫, 이거..시물레이션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은근히 열을 올리는 나는, 아직 어린애다 ㅋ
  상대 선수가 날 때리는 것은 도저히 못참겠단 말이지.흥.
  내가 꼭 상대를 쓰러트러야 직성이 풀리는지라 미친듯이 펀치를 날렸더니,
  3게임 정도 했을까.
  오마나..오른팔 근육에 힘이 좍...ㅡ.,ㅡ
  땀이 줄줄...오호, 이거 운동되네. 훗 ㅡ_ㅡ 

  아무래도 닌텐도한데 제대로 걸린 듯, 재미 들릴 것 같다.ㅎㅎ 

 

  하지만 역시, 뭐니뭐니해도 운동은 직접 하는게 최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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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5-19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wii가 아니라 닌텐도예요? 재밌었을 것 같아요.^^

L.SHIN 2009-05-22 09:48   좋아요 0 | URL
닌텐도 wii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