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제품, 코인북 (Coin-Book)
유럽의 여섯 나라의 이미지를 살려서 만든 색색의 코인북 자체만으로도 소장용으로써 좋다고 생각된다.
책장에 다른 책들과 꽂아놓으면 그냥 책 같기 때문.
게다가 좌측면에는 그 나라의 대표적인 도시의 지도가 그려져 있다.
게다가 튼튼하게 보인다.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동전을 취미로 수집하는 사람들의 구미를 당기는 디자인이지만
진짜 '수집가용 코인북'은 아니라는 점. (사보고 나서야 알게 됨...)
외화를 꽂으려고 샀는데, 전부 500원짜리 동전만 꼭 맞게끔 디자인된 것.
즉, 이 코인북은 저금통 대신이랄까.
한 권을 다 채우면 10만원을 모은다는.
그러니까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동전을 모아두려고 하는 수집가들한테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다.
나 역시 작은 외화 동전을 동그라미 칸에 넣기 위해 스카치 테이프를 이용해야만 했으니까.
나중에 작은 동전용 코인북을 사기 전까지는 이 책을 외화 동전 꽂이 임시용으로 결정.
그러나 정말, 디자인만큼은, 색색별로(나라별로) 모으고 싶을 정도로 만족.
작은 동전용도 나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