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컴퓨터를 켜면 메일함부터 확인한다. 전에는 주로 업무용 공식 메일(^^)인 엠팔부터 들어갔는데, 서재놀이에 맛들인 뒤로는 알라딘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천리안 메일부터 본다. 그런데 어느 날은 "새 코멘트가 등록되었습니다"란 메일이 한 통도 없다. 쳇. 나한테 관심이 없나 봐. (어제는 새로 글도 안 올렸잖니. ㅎㅎ)
그리고 어느 날은, 다른 분 서재에 놀러가 댓글을 달고 나서 한참 뒤에 그 댓글에 대한 답글이 달렸나 다시 가보았더니, 서재주인께서 다른 분이 쓴 댓글에 대해서는 다 답글을 달았으면서 나에 대한 것만 안 쓰셨다. 으앙, 나 왕따인가? (댓글이 여럿 달린 경우, 답글을 쓰다 보면 본의 아니게 깜박 건너뛸 때가 있다. 나도 그런 적이 있으면서, 그래도 섭섭... 흑.)
이렇게 "공연히 자기에게 해롭게만 받아들이는 그른 생각" "옹졸한 생각"을 옥생각이라고 한단다. ^________^
여기서 “옥”이란 “오그라들다”에서 온 말이다. 옥생각은 마음이 오그라든 생각이랄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