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조선인 - 우리가 외면한 동포
김한조 지음 / 여우고개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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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혐한 현상을 생각하며 읽게 된 책

'특별영주자'로 살 수밖에 없었던 재일조선인의 역사를 차근차근 짚고 있다.

특히 1952년 샌프란시스코 조약 때문에 조선인의 일본 국적이 박탈당한 지는 몰랐다. 

제주도, 경상도 출신들이 많았지만 한국정부는 이들을 나몰라라했다. 그 틈을 타 북한은 이들의 교육 문화 사업을 지원해주니 자연스럽게 친북 성향이 강해질 수밖에 없었고 북송선(만경봉호)을 타고 북조선으로 갔다. (1962년부터 1984년까지 총 186차례 걸쳐 9만 3339명이 이주했다)


결국 한 국가의 차별적인 법과 인식 때문에 계급, 경계인 등이 생기는 것 같다. 일본에서 진작부터 재일조선인, 대만인 등을 포용했다면 이렇게까지 소외되고 힘들지 살지 않았을텐데....남한 정부에서 관심을 가졌더라면 이렇게까지 차별받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용어에 대해서 생각하기 시작하면 남한, 북한이라는 용어가 잘못 된 것을 알 수 있다. 차라리 남조선, 북조선이라고 부르는 게 옳지 않을까? 

반쪽자리 국가, 전쟁 중인 국가, 우리의 정체성은 과연 무엇일까?

한국 내 차별받은 화교들(산둥성 출신이지만 대만 국적), 외국인 이주노동자들 등 참 우리 사회도 차별이 많다. 심지어 탈북민에 대한 차별도 만만치 않다. 2등 국민으로 살아가는 이들을 포용하지 못하는데 우린 과연 통일할 자격이 있을까?



나를 유대인으로 이어주는 것은 위협을 앞에 둔 연대다. (중략) 오직 반유대주의가 있기 때문에 유대인인 내가 태어났다. 

- 장 아메리


1970년 효고현 - 재인한국인이 많이 거주함. 1974년 아마가사키시, 니시노미야시, 가와니시시 등에서 외국인도 공무원 채용 실현, 박종석 소송 승리, 1976년 김경득 사법시험 합격 대법원 승소, 1991년 한일 외무 장관 각서 양국 간 공무원 임용 합의 , 1993 재일조선인 특별영주자 지문 날인 폐지,

1998년 화교 기본권 인정
영화: 가족의 나라 (양영희 감독), 노래쟁이 미야코 하루미 (미야코 하루미) 피와 뼈(최양일 감독), 박치기, 고
신숙옥 (인재육성프로그램 개발 )
조병옥 : 독립운동가,
아이누인 (훗카이도, 혼슈 도호쿠, 쿠릴열도, 사할린섬, 캄차카반도) 일본 주 야마토 민족, 오키나와인 (류큐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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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세기 / 해동고승전 - 보급판 지만지 고전선집 220
김대문 지음, 여성구 옮김 / 지만지고전천줄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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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고승전은 고려 승려 각훈이 왕의 명령을 받아 집필했다. 총 11권으로 되어있다고 하지만 전해지는 것은 두 권이다. 그것도 원본이 전해지는 것이 아니라 필사본이 전해지고 있어서 진위여부를 다투고 있다. 각훈은 1215년 오관산 영통사의 주지를 지내면서 해동고승전을 집필했다. 이미 삼국유사(1285)에 해동고승전이 언급되어 있어서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1920년대 해인사 주지 이회광이 경북 성주의 사찰에서 발견했다고 한다. 이후 최남선이 창립한 조선광문회에 기증되었다. 


권1은 삼국의 불교전래와 그 수용에 대한 기록이고 권2는 중국과 인도로 구법의 길을 떠난 승려들에 대한 이야기다. 총 18명의 승려들이 나온다. 


화랑세기는 화랑의 역사를 담은 것이고 김대문에 의해 집필되었다. 이것은 더 오래 전인 7세기 말 8세기 초에 지어졌다. 하지만 역시 필사본만 있다. 1989년과 1995년에 세상에 알려졌다. 1989년에 나온 것은 완본이고 1995년에 나온 것은 요약본이다. 한학자이자 역사학자인 남당 박창화 (1889-1962)가 필사했다. 1933년 궁내성 도서료 촉탁으로 일본에서 근무할 때 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 것도 진짜 논란이 있다. 박창화가 소설을 쓴 게 아닌지라는....



이 책에서는 완역은 아니고 화랑세기는 40%, 해동고승전은 60% 번역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해동은 당시 삼국(지금 한국)을 말한다.


10계명 : 살생하지 마라, 도둑질하지 마라, 간음하지 마라, 거짓말하지 마라, 쓸데없이 말을 꾸미지 마라, 욕을 하지 마라, 이간질하는 말을 하지 마라. 탐욕하지 마라. 성내지 마라. 삿된 견해를 갖지 마라. - P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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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평화통일과 통일독일 20년 발전상 통일대계연구 남북합의통일 마스터플랜 3
황병덕 외 지음 / 늘품(늘품플러스)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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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1990년 독일이 통일했다.

너무 유명해서 다 안다고 착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제대로 알고 싶으면 이 책을 읽어라.

우선 서독도 법에 근거해서 흡수통일을 이루었다고 한다. 기본법 23조에 따라 흡수통일을 했다. 하지만 사회민주당은 기본법 146조에 의거해 새로운 통일 헌법을 제정하여 통일을 이루는 것을 주장했다. 하지만 그 당시 상황은 동독이 무너졌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통일헌법은 어려웠다고 한다.

서독이 신동방정책을 실시하자 동독은 소련의 압력, 소련의 영향력이 지속되고 주변국가들이 통일을 반대하는 분위기, 이웃 다른 사회주의 국가보다 생활 수준이 월등하다는 자만 등 때문에 서독과의 교류협력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동독지도부는 소련군 주둔과 브레즈네프 독트린이 존재하는 한 절대 붕괴는 불가능하다고 믿었다.  경제적 실리를 추구하면서 국제법적 인정을 간접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체제 안정을 도모하였다. (13쪽)


무엇보다 동서독의 인적 교류도 동서독 관계 정상화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어쩜 이런 조치들을 보고 북한이 인적 교류를 안하는 것일 수도 있을 것 같다. 독일의 흡수통일 사례를 봤고, 그 당시는 동독이 오히려 사회주의 국가 중에서는 잘 살았는데, 북한은 세계 최빈국이니 두려움이 클 것이다. 그래서 현재 미국과의 국교 정상화에 목 메는지도 모르겠다. 빨리 정상국가라는 이미지를 획득하고 경제 제재도 풀고 무역도 해야하니...

1986년 동서독 문화협정이 체결되면서 서독의 티비와 라디오가 동독으로 전파가 되었고 이러한 수단이 독일통일을 촉진하는 역할을 했다. 현재 북한은 어떤 식으로 인터넷 등을 통제하는 지는 모르겠지만...타 구소련권 국가들에 대한 다큐를 봐도 미국의 할리우드 영화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불법 복사된 영화들) 잘 보여주고 있다. 그 엄혹한 시대에도 새로운 문화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강한지, 인간은 예술, 문화의 자유 없이는 못 사는구나 다시 느끼게 된다.


서독정부의 조기통일정책도 큰 몫을 했다. '유럽 속의 독일'이 될 것이라고 주변국을 설득하고, 고르바초프(1985년 집권, 소련 공산당 서기장, 페레스트로이카 개혁 정치)가 제창한 '유럽 공동의 집' 구상을 수용하는 등 주변국의 의심을 해소했다. 


"통일의 기회는 항상 오는 것이 아니고 시간은 통일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 - 헬무트 콜



<전개 과정>

1987 미소 간 중거리 핵전력 폐기협정(Intermediate Nuclear Force)

1989.10 바르샤바 조약 기구 회의에서 브레즈네프 독트린 폐기 - 체제개혁 열림


<통일 과정>

1단계 : 호네커 퇴진 등, 사회주의 체제의 몰락

1989.7 헝가리, 오스트리아 국경 개방

1989.10 고르바초프의 동구개혁 요구


2단계 : 장벽 개방 후 '전환의 전환' 시기

1990.3 민주적 선거


3단계 : 독일통일

화폐 경제 사회조약의 체결, 선거협약, 통일조약의 체결 등

1990.10.3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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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째 증언 - 2009년 3월 7일, 그 후 10년
윤지오 지음 / 가연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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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장자연 사건의 조사 참고인 윤지오 씨가 적극적으로 방송에 나와 인터뷰를 하면서 이분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다.

어떤 증언을 했을 지 궁금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많이 정리되었다.

내 문제는 기사나 방송만 보고는 전체적 맥락을 파악하기 어렵단 것이다. 그래서 주로 책을 통해서 사건을 정리하는 경향이 있다.


당연히 이전부터 장자연 성상납 사건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기획사 대표와 매니저의 관계가 잘 이해가 안 갔었다.

다행히 이 책을 통해서 기획사 대표 김승훈도 완전 쓰레기였구나 알게 되고, 당연히 조선일보도 리스트에 들어간 건 알았지만 조선일보 기자와 윤지오씨의 관계는 잘 알지 못했다. 물론 조선일보도 안보지만 하이트진로도 불매해야겠다.


관련 링크: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6368486&memberNo=36765180&vType=VERTICAL


미투 운동에도 불구하고, 올해 버닝썬 사건 등 강간, 마약 등 천인공노할 사건들이 끊이질 않고 있다....우리나라 왜곡된 성문화는 언제쯤 없어질지...

일단 가해자들이 철저히 죄값을 치뤄야 한다.


윤지오씨는 '지상의 빛'이라는 비영리단체를 준비중이다. 더이상 이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렇게 끝까지 용기 내어 증언하는 윤지오씨 정말 멋지다! 응원한다!

https://together.kakao.com/teams/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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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처한 미술 이야기 5 - 이탈리아 르네상스 문명과 미술 : 갈등하는 인간이 세계를 바꾸다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5
양정무 지음 / 사회평론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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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도 많고 내용도 알차서 거의 하루만에 읽은 책이다.

작가의 박학다식하고 친절한 설명 덕분에 반나절만에 책을 독파할 수 있었다.
르네상스 시대의 변화상이 눈앞에 펼쳐지고, 친절하게 그림들을 비교 분석해줘서 하루만에 유식해진 착각에 빠졌다.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내용들을 일목요연 하게 정리해서 읽으니 직접 이탈리아의 피렌체, 아시시, 시에나 등에 가서 보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는 내내 이탈리아로 떠나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기 쉽지 않았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 책의 앞 부분에 단테의 신곡이 소개된다.
역시 신곡을 모르면 서양문화를 알 수 없다는 게 맞았구나. 어렵지 않으니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물론 너무 많은 인물들이 나와서 배경 지식이 있다면 더 재미있게 읽히는 건 어쩔 수 없지만)

10년 전에 피렌체, 베네치아, 밀라노 등을 갔었는데 그 때는 20대라 뭣도 모르고 그냥 이태리에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행복했던 것 같다.
이제 다시 간다면 더욱 여유롭게 도시의 정기와 역사, 미술, 예술을 느끼며 감상할 수 있을 것 같다


미술은 나의 삶에 한발 한발 다가왔고 어느새 삶의 전부가 되었다





파도바 : 조토, 스크로베니 예배당, 고리대금업자 엔리코 스크로베니, 살진 암퇘지, 프레스코 기술적으로 완성
아시시 : 프렌체스코 성인, 탁발 수도회, 11-12세기, 산 다미아노 성당, 카푸친 수도회, 교황 인노첸시오 3세의 꿈
시에나 : 토스카나 지방, 좋은 정부와 나쁜 정부, 두초, 온니산티 마돈나, 루첼라이 마돈나, 캄포 광장, 팔라초 푸블리코, 순례길,
피렌체 : 산타 마리아 노벨라, 도미니크 수도회, 바르디 가문, 페루치 가문 (백년 전쟁으로 망함 1337), 촘피(양무 기술자) 광장, 우피치 미술관,
1347 흑사병
1378 촘피의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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