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 컨츄리
니키 카로 감독, 샤를리즈 테론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실화로 바탕으로 한 영화. 원작은 "Class Action: The landmark case that changed sexual harrassment law"

미국 최초로 여성 피고가 승소한 성희롱 소송을 다루고 있다.

광산에서 일하는 여성들...남녀 비율이 30:1이지만 떳떳하게 돈을 벌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일하게 되었다. 여성대표로 노조에도 가입했지만 그렇다고 해도 여성들의 권리는 표면적으로만 명시하고 있지 매일매일 힘겹게 일을 했다.

여자 주인공의 고군분투하는 모습도 감동적이지만 그것보다 주변사람들의 작은 용기가 감동적이다.

비록 성차별적이고 무뇌인간이 많지만 그중에도 그들이 하는 일을 반대하고 못마땅하게 여기는 남자들도 있음을 균형있게 보여주고 있다.(비록 이들은 수동적이고 나서지는 않지만...)

주인공 아버지의 발언대에서의 스피치가 정말 감동적이었다. 처음에 광산에 일하는 딸을 부끄럽게 여겼지만 그래도 나중에는 딸의 편에 서서 싸우는 모습이 감동이다.

착한 사람이 더 많은 세상이지만 착한 사람일수록 힘을 모으고 큰소리를 내기를 꺼려하는 것 같다.

잘못된 것을 잘못됐다고 할 수 있는 용기가 부족하더라도 최소한 진실만을 말할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인드헌터 - 할인행사
레니 할린 감독, 발 킬머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내가 좋아하는 크리스쳔 슬레이터가 어이없게 제일 먼저 죽어서 좀 아쉬웠지만

전반적으로 스릴 넘치고 추리 소설을 풀어내듯 주인공들과 함께 범인이 누굴지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중간중간 잔인한 장면이 많아서 밤늦게 보지 말것..엄청 무섭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성공은 사회생활 1년차에 결정된다
수잔 모렘 지음, 정경옥 옮김 / 명진출판사 / 2006년 4월
평점 :
품절


직장생활 1년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준 책. 놀라왔던 것은 미국사람이 쓴 책인데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와 너무 흡사하다는 것이다. 가령 직장생활 다닐때 경조사 반드시 챙기기, 인사잘하기,  업무시간에 책상에 엎드려 자지 말기 등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그중 명심할 것 몇가지를 뽑아보았다.

  • 사소하고 티안나는 일을 기꺼이 한다.
  • 책상정리 잘해라. 일잘하는 동료 따라해라.
  • 감정조절을 잘하라. 너무 밝지도 너무 울적하지도 않게...항상 평상심 유지
  • 무심코 코, 귀, 눈, 이를 후비지는 않은가? 인체 속에 무엇을 끄집어내야 한다면 화장실을 가라..ㅎㅎ
  • 옷차림부터 신경써라 - 프로답게 입어라.이미지가 중요한 시대다.
  • 군것질을 자제하라.
  • 항상 경계를 늦추지 마라. 말과 행동을 할 때 자신의 평판에 미칠 영향을 생각하자.
  • 호감이 가는 사람이 되라!
  • 명함을 항상 준비하자! - 명함집에!!
  • 얄미운 동료를 내편으로 만든다.
  • 회사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야유회, 종무식, 승진축하모임, 퇴임식)
  • 동호회, 동창회, 모임 등에 가입하자 - 교류 활발히..
  • 어휘 수준을 높여라!! 말이 곧 나다.
  • 하겠다고 했으면 그 이상의 것을 해라.
  • 매일 업무계획을 작성한다. 항상 여유롭게 자신의 마감날짜를 잡는다.
  • 일년동안 미치도록 일하라. 최선을 다하자. 긍정적, 적극적으로....항상 배우는 자세로 임하라! 그러다보면 더 많은 기회가 만들어진다.
  •  없어도 있는 척 한다 - 자신감!!  직장을 대형 극장으로, 고객과 동료를 관객으로 여겨라. 자신감이 있는 척하라.

 


 

성공한 사람들의 8가지 공통점

  • 태도를 분명히 한다. (목표달성을 위해 야근, 장거리 출장을 마다하지 않음)
  • 추진력이 강하다(우선순위를 매긴다)
  • 협력을 잘한다
  • 혁신적인 것 추구(창조적 사고, 늘 문제에 몰두하면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
  • 낙천적
  • 부지런하다
  • 열정적이다
  • 용기가 있다.

 


 

도전과 실패

  • 루이자 메이 올컷은 출판사로부터 "사람들이 읽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절대로 쓸 수 없을 것"이라는 악평을 들었다. 하지만 그녀는 글쓰기를 포기하지 않았고 마침내 '작은 아씨들'과 같은 명작을 썼다.
  • 마이클 조던은 고등학교 농구단에서 탈락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쉬지 않고 훈련을 거듭해서 수많은 경기를 우승으로 이끌었고, 마침내 nba 역사상 가장 유명한 선수가 되었다.
  • JK롤링은 파산당하고 실직한 상황에 처했을 때 원고를 쓰기 시작했다. 가난에 쪼들리며 혼자서 아이들을 돌보던 그녀가 지금은 '해리포터' 시리즈로 영국은 물론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부자가 되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청바지 돌려입기
켄 크와피스 감독, 알렉시스 블리델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6년 1월
평점 :
품절


내가 좋아하는 두 배우 Gilmore Girls의  Alexis Bledel과 Joan of Arcadia의  Amber Tamblyn이 나와서 보게 된 영화.



태어날 때부터 친구인 4명의 여학생이 여름 방학에 겪은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멋진 그리스 전경(여기 꼭 한번 가봐야지!!)과 귀에 익은 음악, 행운의 청바지라는 특이한 소재를 통해 성장과 고통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 등을 그려내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강의 - 나의 동양고전 독법
신영복 지음 / 돌베개 / 200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이가 들면서 고전에 대한 관심이 늘게 되었다. 하지만 동양철학에 대한 책들은 단편적이거나 방대해서 감히 시도할 염두를 못 냈다. 하지만 신영복의 ‘강의’는 중국의 고전인 논어, 맹자, 주역, 노자, 장자, 묵자, 순자, 법가의 사상을 관계론적 화두로 풀어내고 있으며 신영복 씨의 해석도 덧붙여져 있어 이해하기 쉽고 친근하게 다가왔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초보자를 위한 훌륭한 지침서다.


고등학교 시절 서양 철학, 플라톤, 아리스토텔라스, 마르크스, 아담 스미스 등을 중심으로 배웠지만 동양의 철학 발전과정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적이 없었다. 교육을 받았다고 해도 주입식으로 배웠기 때문에 고전에 여러 가지 해석이 있다는 사실도 모른 채 지나간 것 같다. 춘추전국시대의 혼란한 시기 때 피어난 사상들이 인간사의 본원적 질문에 대한 대답이며 현대 사회에 직면한 문제들에 대해서도 화두를 던지고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닫게 되었다.


가령 자본주의의 본질이 무엇이며, 후쿠야마가 선언했듯 역사의 종말을 고할 수 있는 것인가? 군자화이부동(君子和而不同) 소인동이불화(小人同而不和)란 군자는 다양성을 인정하고 지배하려고 하지 않으며, 소인은 지배하려고 하며 공존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세계화와 신자유주의는 다양성을 말살하고 모든 잣대를 효율성과 이윤추구로 귀결한다. 자본주의는 생산물과 생산주체의 단절을 초래했다. 또한 학습과 놀이와 노동이 분리되는 결과를 나았다. 기계의 발달로 노동 시간은 줄어들고 여가 시간이 늘었지만 놀이와 소비의 증가가 과연 인간 행복을 의미하는가에 대해 의문을 던진다. 나아가 신자유주의적 이데올로기는 인간을 이기적 존재로 규정하고 있다. 인간의 욕망을 당연시 하여 절약이 미덕이 아니고 소비가 미덕인 사회에 살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가치관이 과연 바람직한지, 인간답게 사는 게 어떤 건지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자본의 확대 재생산을 위해 전쟁이 미덕이 되는 자본주의 체제는 과연 인간적인가? 기업의 논리와 경쟁의 논리 효율성의 논리가 삶을 규정짓는 잣대로 사용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가? 동양고전은 지금까지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사실들을 다시 재조명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특히 묵자의 반전 평화, 평등사상, 박애주의 논리는 이라크전, 레바논 사태 등을 겪은 현대인에게 반성을 요한다. 묵자는“만 명에게 약을 써서 서너 명만 효험을 보았다면 그는 양의가 아니다. 그리고 그것은 약이 아니다. 그러한 약을 부모님께 드리겠는가?” 라며 공전을 예찬하는 논리를 반박했다. 이렇듯 많은 사람에게 나눌 수 있는 약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하지 않겠는가? 진보란 단순화고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아닐까?


현대사회의 많은 문제점은 인간관계의 부재에서 연유한다. 우리는 인간관계가 지속적이지 못하고 무관심과 냉담함이 만연하는 상품사회에 살고 있다. 사회의 본질은 인간관계의 지속성인데 비해 현대 사회는 이웃과의 소통이 단절됨으로써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회가 되어버렸다. 한편 인터넷과 정보통신의 발달로 ‘개똥녀 사건’ 과 서울대 폭력사건과 같이 한 장의 사진으로 개인의 사생활이 낱낱이 공개되는 사회에 살고 있다. 곳곳에 감시의 눈이 있지만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회가 되어버렸다.


‘강의’는 관계론을 중심으로 고전을 재해석하고 있다. 이와 같은 방법은 고전을 해석하는 여러 방법 중의 하나일 것이다. 시간이 허락하다면 심도 있게 이 책에서 소개한 고전들을 읽어 보고픈 충동이 생겼다. 그리고 나만의 해석으로 고전을 정립하고 현재를 이해하는 수단으로 나아가 미래에 대비하기 위한 지침서로 삼으리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