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베트의 만찬 일러스트와 함께 읽는 세계명작
이자크 디네센 지음, 추미옥 옮김, 노에미 비야무사 그림 / 문학동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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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매력적인 작가다. 인생도 파란만장하고 이분의 인생에 대해 더 알고 싶어진다. 자전적 이야기, 작가로서의 예술관을 보여주는 동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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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21-11-02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좋아하는 책이라 반가워요. 그림도 좋지요. 이 영화도 참 좋습니다. ^^
 
만국기 소년 창비아동문고 232
유은실 지음, 정성화 그림 / 창비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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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작가를 좋아한다. 표현력도 좋고 소재도 좋다.

<만국기 소년>은 작가의 세심함이 여실히 드러나는 작품들로 모아 놓았다.


별거 아닌 사건을 매우 촘촘하게 적은 9편의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1. 내 이름은 백석 :큰거리 시장의 대거리 닭집의 아들 백석. 아버지는 닭대가리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이미 없이 백석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는데, 시인인 것을 알고 시집을 산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나타샤가 미국 사람인지 러시아 사람인지 실랑이를 벌인다.


2. 만국기 소년 : 가난해서 갖고 있는 책 한 권을 달달 외운 전학생 진수.


3. 맘대로 천 원 : 나와 동생은 천 원 용돈을 받고 어떻게 쓸지 고민한다. 이혼하고 몸이 아픈 엄마를 걱정하는 자신이 답답한 주인공. 해맑은 동생이 부럽기만 하다.


4. 선아의 쟁반 : 선아는 초원 아파트 3층에 산다. 친할머니는 2층, 외할머니는 4층. 너무나도 다른 두 할머니들 때문에 선아는 이중 인생을 산다. 


5. 어떤 이모부:매일 저녁 8시에 전화해 한 시간 동안 작은 이모의 흉을 보는 이모부의 이야기. 


6. 손님:손님이 와서 방 청소하는 아이 이야기. 너무 디테일 해서 이런 내용도 단편이 되나 싶었다.


7. 보리 방구 조수택 : 착한 아이 컴플렉스 때문에 냄새 나고 가난한 조수택을 내치지 않지만, 좋아한다는 소문이 나자 속상해한다. 조수택에게 못 되게 굴어 평생 마음의 가책을 느낀다.


8. 상장 : 장려상만 받은 주인공은 지하철 타고 집에 가는데 상장이 구겨지지 않도록 신경을 엄청 쓴다. 지하철 역 하나하나 지나는 과정을 묘사한다. 이런 필법도 좋은 연습이 될 것 같다.


9. 엄마 없는 날:  치매 걸린 할머니를 두고 엄마는 어느 날 지갑과 슬리퍼만 신고 나간다. 엄마를 기다리는 나와 동생 그리고 할머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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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덕의 눈물 -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우수상 수상작 시공 청소년 문학
정해왕 지음 / 시공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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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전을 다 기억하지만 뺑덕 엄마는 잘 기억이 안 났다.

뺑덕 엄마의 입장에서, 엄밀히 말하면 뺑덕, 병덕의 입장에서 써 나간다.

아버지와 형이 참수형을 당하고, 엄마와 병덕은 평양 한적한 시골로 도망친다.

다른 사람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병덕은 뺑덕으로 이름을 바꾸고, 벙어리인 것처럼 행동한다.

심청을 만나고 첫눈에 반하지만, 결코 이루어지지 않는다.

심청 아빠와 뺑덕 엄마가 같이 살게 되면서 더욱더 둘은 이어질 수 없다.

심청이 인당수에 빠진 걸 뺑덕이 살린다.

둘은 사랑하지만 이루어질 수 없다.

심청은 다른 남자와 결혼하고 슬슬히 죽는다.

뺑덕은 성공하지만 평생 심청을 잊지 못한다.


조금 뻔한 이야기지만, 뺑덕 엄마가 모질게 변하는 이유를 뺑덕 때문이라고 설정한다.

솔직히 뺑덕 엄마의 관점에서 섰으면 더 재미있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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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보다 : 봄 2020 소설 보다
김혜진.장류진.한정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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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나의 취향은 장류진 작가의 <펀펀 페스티벌>.

장류진 작가의 장점은 생생한 인물 묘사다. 다른 사람 시선 따위 신경 쓰지 않는 이찬휘. 심리전을 이용해 주인공이 노래를 못 부르도록 훼방을 놓고, 괜히 연말 공연에 초대한다. 자기 멋에 취해 사는 사람. 문체도 좋고 소재도 좋다. 기대되는 작가다.


김혜진 작가의 <3구역, 1구역>은 재개발과 욕망에 대한 이야기다. 상황 묘사를 참 잘하는 것 같다.

길고양이를 보살피는 너와 부동산 투기에 적극적인 너에 대한 이야기다.

작가는 도시, 젠더, 노동, 계급에 대해 탐수해왔다. 


한정현 작가의 <오늘의 일기예보>는 산만하게 느껴졌다. 형식도 파격적이고. 엄청 디테일하다. 작가의 성격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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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미자 씨 낮은산 작은숲 12
유은실 지음, 장경혜 그림 / 낮은산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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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하다. 미자 씨라는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우다니.

미자씨는 혼자 살고, 가족도 없고, 빚도 잔뜩 지고, 이쁘지도 않다.


세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1. 읍내에서 우연히 지갑을 찾아 줬더니 선물로 업소용 치약을 받았다.

처음으로 사람들에게 치약을 선물로 줄 수 있게 되었다.

미자 씨와 가장 친한 사람은 같은 집에 사는 5학년 성지다. 유일하게 미자 씨와 말을 섞는 외로운 아이.

성지는 미자 씨에게 치약 활용 법을 인터넷에서 찾아 알려준다.


2. 어느 날 아픈 미자 씨가 성지에게 대신 부식 차 장수한테 오뎅을 대신 사달라고 한다. 부식 차 장수는 아픈 미자 씨를 위해 동태 두 마리를 준다. 

감격한 미자 씨는 한 마리를 아껴 부식 차 장수에게 대접하려고 한다. 하지만 부식 차 장수는 하필 전 달에 결혼해 버렸다!

동태국을 끓이다가 미자 씨와 성지가 싸우는 장면이 압권이다.


3. 순례 할머니가 서울에 가게 되자, 물건을 처분했는데, 미자 씨에게 여우 목도리를 선물로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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