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보다 : 봄 2020 소설 보다
김혜진.장류진.한정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역시 나의 취향은 장류진 작가의 <펀펀 페스티벌>.

장류진 작가의 장점은 생생한 인물 묘사다. 다른 사람 시선 따위 신경 쓰지 않는 이찬휘. 심리전을 이용해 주인공이 노래를 못 부르도록 훼방을 놓고, 괜히 연말 공연에 초대한다. 자기 멋에 취해 사는 사람. 문체도 좋고 소재도 좋다. 기대되는 작가다.


김혜진 작가의 <3구역, 1구역>은 재개발과 욕망에 대한 이야기다. 상황 묘사를 참 잘하는 것 같다.

길고양이를 보살피는 너와 부동산 투기에 적극적인 너에 대한 이야기다.

작가는 도시, 젠더, 노동, 계급에 대해 탐수해왔다. 


한정현 작가의 <오늘의 일기예보>는 산만하게 느껴졌다. 형식도 파격적이고. 엄청 디테일하다. 작가의 성격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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