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덕의 눈물 -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우수상 수상작 시공 청소년 문학
정해왕 지음 / 시공사 / 2016년 3월
평점 :
품절


심청전을 다 기억하지만 뺑덕 엄마는 잘 기억이 안 났다.

뺑덕 엄마의 입장에서, 엄밀히 말하면 뺑덕, 병덕의 입장에서 써 나간다.

아버지와 형이 참수형을 당하고, 엄마와 병덕은 평양 한적한 시골로 도망친다.

다른 사람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병덕은 뺑덕으로 이름을 바꾸고, 벙어리인 것처럼 행동한다.

심청을 만나고 첫눈에 반하지만, 결코 이루어지지 않는다.

심청 아빠와 뺑덕 엄마가 같이 살게 되면서 더욱더 둘은 이어질 수 없다.

심청이 인당수에 빠진 걸 뺑덕이 살린다.

둘은 사랑하지만 이루어질 수 없다.

심청은 다른 남자와 결혼하고 슬슬히 죽는다.

뺑덕은 성공하지만 평생 심청을 잊지 못한다.


조금 뻔한 이야기지만, 뺑덕 엄마가 모질게 변하는 이유를 뺑덕 때문이라고 설정한다.

솔직히 뺑덕 엄마의 관점에서 섰으면 더 재미있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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