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히틀러와 처칠, 리더십의 비밀
앤드류 로버츠 지음, 이은정 옮김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03년 11월
평점 :
절판


히틀러의 리더십과 처칠의 리더십을 장황하고 자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결과적으로는 인간적인 카리스마를 가진 처칠의 리더십을 본받아야한다는 내용.

처칠의 전기라는 느낌이 들었다. 흥미로웠던 것은 처칠이 1940년 전에는 거의 정계의 이단아였다는 사실. 자기 주장이 강했고 무엇보다 히틀러의 의도를 가장 먼저 파악하고 자기만의 철학이 뚜렷한 사람이었다는 것. 그리고 매우 감상적이고 꼼꼼했으며 정보력을 중시했다. 그리고 글쓰는 것을 좋아해서 총리직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역사>책을 끝마칠 수 있었다는 것. 솔직히 예전에 처칠이 역사서와 소설을 썼다는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을 읽고 처칠의 성격이 이해가 됐다.

흥미로운 사실:

최초로 폐암과 흡연을 연관시킨 것은 독일의 의사들

마지노 선(Maginot Line)

 1994년 토니 블레어 왈: "리더십의 기술이란 '노'라고 말해야 할 때 '예스'라고 말하지 않는 것이다"

처칠리더십의 특징 - 책임 인정하기,  떠나야 할 때 알기, 자신을 비판하는 소리에 귀기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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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꽃
와리스 디리 지음, 이다희 옮김 / 섬앤섬 / 200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는 제 3세계에 사는 사람들...특히 약자인 여성의 삶이 어떤지에 대해서는 참 무지한것 같다.

저자  와리스 디리는 소말리아 유목민으로 태어나서 13살 원하지 않는 결혼을 피해 달아나 세계적인 모델로 거듭난 사람이다. 참 기구한 운명이기에 더군다나 소말리아라 하면 내전과 기근, 세계에서 제일 못사는 나라로 알려진 사람이 어떻게 모델이 될 수 있었을까?

결코 순탄치만은 않은 인생이었다. 집을 떠나 모가디슈로 가 다행히 거기서 예전에 집나간 언니를 만나 얹혀 살다가 외교관인 이모부를 따라 가정부로 4년동안 영국으로 가는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4년뒤 불법체류를 하면서 우연찮은 기회로 모델이 되고 여권을 얻기 위해 위장결혼을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책을 읽으면서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바로 여성할레다. 할레라 하면 나에게는 그냥 단어일 뿐. 어떤 행위인지 어떤 의미인지 전혀 몰랐다. 그런 야만적인 행위가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니...단지 아프리카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성행하고 있다니...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도대체 무슨 근거로 할레가 이루어지는지 도저히 납득이 안간다. 또한 아프리카는 성적으로 너무 무지하다. 어린 소녀를 성적 대상으로 보고...주인공은 어렸을 때 몇번이나 강간당할 경험이 있었다. 아프리카가 에이즈환자로 넘쳐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가 보다. 나도 이 지구에 전통의 이름 아래 여성할레같은 풍습을 근절하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야 겠다.

http://www.waris-dirie-foundation.com/web/e_index.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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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의 현장에서
스케하라 세이코 지음, 김완득 옮김 / 종합출판(EnG) / 2002년 7월
평점 :
절판


외국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통역사의 직업에 대해 관심을 가졌을 것이다.

저자 스케하라 세이코는 진솔하고 솔직하게 자신이 걸어온 길, 통역사의 어려움, 보람 등을 낱낱이 서술하고 있다. 무엇보다 세이코씨의 성격 자체가 무지 완벽주의적이고 내성적이라 통역이 있는 전날은 잠을 거의 못한다고 한다. 매일 시험치는 기분으로 통역을 임하며, 사소한 일에 집착하는 성격이라 조바심도 많이 낸다고 한다. 또한 통역하는 동안 화장실도 가기 힘들고, 제대로 식사하기도 힘든 점 등을 솔직히 고백함을써 통역사의 고충을 보여준다. 하루 16시간씩 통역할 일이 생기고 또 장기 출장을 가면 늘 긴장해야 돼서 체력이 무지 중요하다. 더군다나 통역사는 매니저가 없기 때문에 스케줄 관리부터 통역료 책정까지 오로지 자신만이 자신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것. 지금도 주용한 통역이 있기 전날엔 불면에 시달리다가 아침이 되면 기도라도 하고 현장으로 나선다는 저자의 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만큼 우리가 보기에 12년 베테랑 통역사도 업무전에 긴장하고 불안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저자는 고1때 1년동안 영어연수 경험, 대학졸업후 1년동안 회사 생활 후 통역사의 길을 걷기 위한 부단한 노력과 인내의 과정을 거쳤다. 열심히 한 자에게는 문이 열리듯 저자는 통역학교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2등안에 들어야 했었는데 저자는 3등을 해서 못갈 뻔했다고 한다. 하지만 우연인지 필연인지 2등한 사람이 급히 전근을 가는 바람에 저자는 통역학교로 진출하는 행운을 얻었다. 역시 노력하는 자에게는 어떻게든 기회가 닿나보다^^

우리는 흔히 통역사라면 배경지식이 풍부해야 완전한 통역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통역사는 걸어다니는 사전이란 짐작을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우선 통역하기 전에 엄청난 분량의 자료를 소화해야 되지만 다음 통역을 위해서라도 빨리 잊어버려야 한다는 것. 그래서 일의 성격상 '순간의 지식'으로 끝날 때가 많다고 한다.

통역사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안전성보다 자유를 갈망하는 성격이어야 할 것 같다. 나도 통역에는 매력을 느끼지만 늘 긴장감의 연속, 주인공보다는 옆에서 보조하는 역할이 나한테는 안맞는것 같다. 통역이라는 일 자체가 순간의 모습이기 때문에 흔적이 남지 않는다. 그래서 조금 허무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외국어에대한 열정이 있으므로 저자가 소개해주는 학습방법을 명심하며 꾸준히 외국어 실력을 닦아야 겠다.


  • 한국어/영어 사설 학습
  • 어휘집/표현집 만들기
  • 말하기인 '출력'보다는 배경지식인 '입력' 이 더중요하다. 다독!다독!다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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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2disc) - BBC 6부작 시리즈
사이먼 랭튼 감독, 콜린 퍼스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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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처음 본게 EBS에서 였을것이다.

그 이후로 콜린퍼스가 나오는 <오만과 편견>만큼 고전적인 내용과 멋을 살린 영화를 보지 못했다. 올해 키아라 나이트리가 주연한 오만과 편견도 BBC에서 만든 것 만 못한것 같다

평생 소장할 수 있게 DVD로 나와서 넘 감사하다~~

나에게 Mr. Darcy는 오로지 콜린퍼스 뿐이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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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시크릿 - 소니 2006년 4월 Kids/Family 할인
블래어 트루 감독, 에반 레이첼 우드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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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사람은 비밀을 안고 살수 없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주인공 Emily는 동네 아이들의 비밀을 지켜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자신의 비밀과 타인의 비밀을 감당하기 힘들게 되고 결국 사업을 접게 된다.

영화를 보면서 가장 즐거운 부분은 에밀리의 멋진 바이올린 연주 솜씨이고(메이킹 필름 보니까 결국 바이올린 연주는 더빙한 것이라고 한다..ㅎㅎ) 그리고 새로 옆집으로 이사온 Philip의 귀여운 짝사랑^^

이 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들 너무 순수하고 사랑스럽다^^

나도 올해안에 꼭 바이올린을 배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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