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노래 혁명의 노래 - 라틴아메리카 문화기행
우석균 지음 / 해나무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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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음악에 대한 매우 전문적인 책이다. 남미 여행을 갔을 때 읽으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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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구리의 중남미 다이어리 - 사춘기 소년의 좌충우돌 지구별 탐험기
김태영 지음 / 코스모스북(COSMOSBOOK)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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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일기장이란 말이 가장 적합한 것 같다.

2012년에 쓰여진 것인데 10대의 눈으로 처음으로 중남미를 가족과 여행을 갔을때 서술한 이야기다.
놀랍게도 아주 디테일하게 하루하루를 적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과학적' 상식을 알고 있었다.
10대 소년의 글 답게 나도 처음 여행을 갔을때의 기분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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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꿈, 잉카
김동완.김선미.한은경 지음 / 지성사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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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여행에 앞서 도서관에 있는 책의 대부분 대출받았는데 이 책이 그 중 일부다. 솔직히 중남미 관련 여행책은 정말 얼마 없었다. 

이책도 2006년에 출판된 이야기인데 2018년인 지금도 도서관에 있는거 보면 도서관 소장목록이 빈약한건지 원래 중남미 여행책들이 적은지 궁금해졌다. 


나도 대학생때 이렇게 15명 내외로 단체 여행을 간 적이 있기 때문에 그때 그시절로 돌아간듯한 인상을 받았다. 그리고 솔직히 2주 남짓 여행을 다녀와서 책을 쓰는것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이다. 내용도 겉핥기식이고 이렇게 패키지로 다녀온 것은 아무래도 깊이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좋았던 점은 20대 처음 남미 여행을 가는 단체 대학생들의 이야기라 20대들의 생각, 문화, 느낌 등을 접할 수 있어 흥미로웠다. 

나도 여행하면서 느꼈던 부분들과 겹치는 부분들도 있었고 단체 여행을 하면 접하게 되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상호작용?등을 조금이나마 엿볼수 있었다.


아주 빈약한 내용만 있진 않았고 간혹 재미있는 팩트들도 접할 수 있었다. 솔직히 아마존 탐험은 자신이 없다. 워낙 벌레를 좋아하지 않아서 내 평생 아마존에 갈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20대때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다는게 부럽다.


너무 오래전에 쓰인 책이라 요즘에는 워낙 유익한 책들이 많아서 권하진 않지만 12년 전에 읽었다면 괜찮았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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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 아프리카
월레 소잉카 지음, 왕은철 옮김 / 삼천리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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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세의 월레 소잉카는 아프리카 작가 최초로 문학상을 1986년 수상하고 트럼프가 당선한 2016년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나이지리아로 돌아갔다.


이 책을 쓰게 된 배경을 작가가 서문에 밝힌다. 2009년 강연을 마치고 만찬에 참석한 서른 살쯤 보이는 젊은이의 외국인혐오발언에서 시작되었다. "아프리카 인들이 선천적으로 열등"하기 때문에 노예로 삼은게 아닌가라는 노골적 인종차별적 발언. 


작가는 아프리카에 대한 허구화를 4가지로 정리한다. 

첫째, 순수한 동기를 가진 모험가에 의한 허구화.

둘째, 사업적인 허구화(스탠리, 레오폴 국왕, 빌헬름 2세 등)

셋째, 그들의 후임자들에 의한 권력 지향의 내적 허구화

넷째, 아프리카와 해외 거주자들 사이의 대륙 간 교환을 지배하는 주제로 남아 있는 허구화.


말은 어렵지만 결국 소잉카는 1부에서는 노예무역에 대한 이야기, 2부는 종교에 대한 이야기(특히 나이지리아 종교인 오리사교)가 주를 이룬다.

나이지리아가 노예들에 의해 세원진 나라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충격적이었던 것은 무엇보다 '망각의 물' '망각의 나무'에 대한 이야기.

우리나라도 동족이 동족을 배신하는 이야기인 친일파 때문에 나이지리아 중간 노예상인들로 활약한 모비 가문과 세리키 윌리엄스 파레미 아바스 가문 이야기는 덜 충격적이었다. 모비 가문은 노예무역의 거물이었고 서아프리카 땅과 산의 일부를 영국한테 양도했다. 세리키 아바스는 자신도  여섯 살 때 노예로 팔려 갔다. 그는 탈출해 바다그리로 달아났고 브라질 노예 상인들의 중개인이 되었다. 모비 추장은 자신의 노예 바라쿤(노예우리)을 세리키 아바스한테 팔았다. 더 충격적이었던 내용은 이들이 '망각의 나무'에 노예들로 하여금 빙글빙글 돌게 하여 그들의 집, 땅, 가족, 직업 자체마저도 잊게 만드는 것이었다. 자신들의 극악무도한 행위를 이런 추잡한 의식으로 죄를 덜려고 했던 행위는 인간으로서 절대 용서할 수 없는 행위다.


2부의 아프리카 종교의 관용성은 매우 흥미로웠다. 작가도 인지하듯이 아프리카 종교는 세계 종교사에서도 거의 무시당하다시피 했다. 많은 학자들이 그렇듯 말년에는 종교로의 귀의 현상은 흔한 일이다. 작가는 오리사교 정신보건 영역에 탁월한 기능을 갖고 있다고 했는데 작가는 이러한 이론을 실제적으로 아프리카에서 사례를 정립하고 주장하면 좋을것 같다.


전반적으로 문체가 어렵고 이해하기 쉽지 않았는데 책 말미의 옮긴이 후기에서 이에 대한 언급이 있다. "모호하고 답답하고 어색"한 소잉카의 글 때문에 번역가도 매우 어려웠다고..... 이를 감안하여 책을 읽은다면 좀더 인내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아프리카에 대한 작가의 방대한 생각을 정리한것이기 때문에 절대 한번으로는 부족하다. 특히 수미상관이라고 할 만큼 앞에서 쓴 내용과 뒤에서 쓴 내용이 묘하게 연결된다. 꼭 두번 읽기를 추천한다.



<너도 그들의 편이라고 말해라> 우엠 아크판
<검은 아이> 카마라 라예
<도가니> 아서 밀러
<레딩 감옥의 발라드> 오스카 와일드
<올로두마레 : 요루바 신앙에서의 신> 볼라지 이도우
<시련> 아서 밀러 희곡
영화 <신들도 죽는다>
유네스코 노예 루트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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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여행자의 그곳, 남미
오재철.정민아 지음 / 미호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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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여행을 준비하면서 무작정 여러 책들을 빌렸다.

이 책도 그 중 하나다. 아마 여행지 중에서도 엑기스만 모아서 쓴 것일거다.

그래서 여기 적힌 10 개 나라 중에서 내가 꽂힌 곳은 바로 벨리즈, 칠레, 볼리비아, 과테말라다.

남미라 하면 이과수 폭포, 마추픽추, 우유니 소금사막 정도만 알고 있던 나였는데 실제로 아타카마 사막, 파타고니아 W trek, 이스터섬, 갈라파고스 섬 등 너무나도 멋진 자연경관이 있다는 것을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알게되었다. 작년에 출장으로 에콰도르와 페루를 다녀온 뒤 중남미에 대해서 더 알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별에서 온 그대의 도민준이 지구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이 아타카마 사막이란다. 이렇게 상식이 늘면 드라마도 잼있어진다. 칠레의 발파라이소, 이스터섬, 토레스 델 파이니(Torres del Paine) W 트랙은 꼭 가보고싶다.


이 작가부부처럼 배낭여행은 자신 없지만 꼭 한달이상 장기 체류하던지 공부하면서 몇년은 남미에서 살 수 있으면 좋겠다.



접힌 부분 펼치기 ▼

 

과테말라의 세묵참페이(Semuc Champey) , 산페드로 (San Pedro)

벨리즈의 키코커(Caye Caulker)

칠레의 아타카마(Atacama) 사막 , 발파라이소(Valparaiso)

아르헨티나의 나우엘 우아피 호수(밤비 탄생한 아라쟈네스 숲), 바리리로체(Bariloche), 엘 찰텐(El Chalten), 부에노스아이레스, 깔레파떼 빙하

브라질의 파라티(Paraty)



펼친 부분 접기 ▲




세계3대 호수 : 러시아 바이칼, 페루 티티카카, 과테말라 아티틀란
과테말라 산 페드로 페넬레우 호스텔
멕시코 세노테 스쿠버다이빙, 페루 이카의 와카치나 사막 버기투어와 샌드보딩,
일몰: 아르헨티나 바릴로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이과수 폭포: 아르헨티나, 브라질
숙소 : 벨리즈 요트투어, 과테말라 세묵참페이
펭귄 : 칠레 레이 펭귄 공원, 아르헨티나 몬테 레온 국립공원
도이터 배낭, 닥터오라클 썬크림
http://www.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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