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보는 세상
김양현 지음 / 한국NCD미디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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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기독교 시각에서 영화를 해석한 책이다. 담부턴 출판사를 잘 보고 골라야지. 영화 평론집인줄 알고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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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ne and Only Ivan (Paperback, Reprint) -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아이반』 원서, 2013 Newbery
캐서린 A. 애플게이트 / Harpercollins Childrens Books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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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칭 시점에서 고릴라 아이반의 이야기를 서술한다. 단백하면서도 감동적이다.


욕망: 아이반은 비디오 아케이드에서 27년 동안 산다. 아기 고릴라 때부터 맥 부부가 키웠다. 맥이 운영하는 서커스 쇼핑몰에는 아이반 외에도 코끼리  스텔라, 개 밥 등이 있다. 원래 그의 이름은 ‘머드(진흙)’이었다. 진흙으로 그림을 그리는 걸 좋아했다.

 

사건: 스텔라의 다리 부상으로 더이상 쇼를 할 수 없게 되자  맥이 아기 코끼리 루비를 데려온다. 


절정: 스텔라는 자신처럼 평생 서커스에서 루비가 살까봐 두렵다. 죽기 전에 아이반에게 루비를 부탁한다. 아이반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방법을 궁리하다가 서커스에서 청소하는 조지의 줄리아가 종이와 페인트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아이반은 루비를 동물원에 보내기 위해 영어로 ‘HOME’ 동물원의 그림을 그리고 이를 줄리아가 아빠의 도움으로 간판에 붙인다. 그림이 언론에 크게 보도가 되고 드디어 아이반과 루비가 동물원으로 가게 된다.  


속편으로 밥의 이야기를 2020년 출판했다.


I hear a shrill sound, like a toy trumpet. My heart quickens. I rush close to the screen, and there she is. Ruby. She is rolling in a lovely pool of mud with two other young elephants. Another elephant approaches. She towers over Ruby. She strokes Ruby, nudges her. She makes soft noises. The stand side by side, just the way Stella and Ruby used to do. Their trunks entwine. I see something new in Ruby‘s eyes, and I know what it is. It‘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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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쓰기의 첫 걸음 Art@Culture(북하우스) 4
최인석 지음 / 북하우스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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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장 필요하고 가장 와닿았던 작법서다. 특히 주제에 대한 부분이 인상적이다.

주변에 아는 작가 중에서는 자신이 쓰고 싶은 것보다 의뢰 들어온 글이 더 잘 써진다는 분들이 있다. 나는 그 대목이 잘 이해가 안 갔다. 작가라면 자신의 주제 의식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 책이 내 생각과 비슷해서 반가웠다. 작가가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최종적인 목표나 창작된 의도가 바로 주제다. 

주제가 결정되지 않으면 인물도 구성도 결정지을 수 없다. 

주제는 작가의 정체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작가는 뭔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사람들이다. 작가는 자신에 대해 쓰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작품과 작가를 동일시한다. 싸구려 글을 쓰는 작가는 자신이 싸구려인 거다. 그래서 글을 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 같다. 

작가는 자신이 가장 잘 아는 세계를 어떻게 이해하고 통찰하고 그것을 보편적 이해와 감동의 영역으로 끌어내느냐에 달려 있ㄷ. 그 세계를 이해하고 깊이 통찰하기 위해서는 그 세계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어떤 사건이든 그 속을 파고 또 파고 들어가면 처음에는 보이지 않고 감춰진 것들이 새로이 모습을 드러낸다. 

소재는 세상에 널려 있다. 그러나 주제는 작가 한 사람 한 사람이 사색과 통찰을 통해 정련해내지 않으면 안 된다. 

플롯은 주제를 표현하는 방법이다. 인물의 행동에는 필연성이 있어야 한다. 무엇이 사람을 움직이는 가장 기본적인 동기인가? 그 탐구를 해야 한다. 그리고 인물이 작가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과감히 인물을 버려도 된다. 영원히 버리는 것도 아니고 언젠가 다른 작품을 쓸 때 나올 수도 있다. 매력적인 인물 자체가 소설로 되지는 않는다. 체험과 인물이 작가의 일관된 생각으로 정리되기까지는 온전한 작품으로 만들어질 수 없다. 공간적 배경도 매우 중요하다. 내용이 막혔을 때 배경을 묘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결국 한 작품 작품 혼신의 힘을 기울여 쌓아 올린 문장의 숲이 그를 작가로 만드는 것입니다.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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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잣돈 갚기 프로젝트 - 제15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보름달문고 62
김진희 지음, 손지희 그림 / 문학동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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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입체적인 주인공을 만났다. 태호는 가해자이다. 그나마 양심이 있는 가해자다. 태호를 보며 <잘못 뽑은 반장>의 주인공도 떠올랐다. 아직 어려서 행동이 서툴 뿐이지만 충분히 개선의 여지가 있는 주인공들이다.


욕망: <노잣돈 갚기 프로젝트>의 전동우는 말썽꾸러기다. 같은 반 준희에게 삥 뜯고 심부름 시키지만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못한다. 그러다 어느날 길을 건너다 교통사고가 나 저승사자를 만난다. 하지만 저승사자의 잘못. 하지만 이승으로 돌려보내려면 노잣돈이 필요하다. 안타깝게도 동우의 곳간은 텅텅 비었다. 그래서 친구 김준희에게 노자를 빌리고 이승에 돌아가서 사십구 일째까지 준희에게 갚으면 된다. 갚지 못하면 다시 저승행이다. 


사건: 동우는 병원에 일주일 입원해 깨어났다. 어떻게 준희에게 노자를 갚아야할지 몰라 일단 돈을 준다. 하지만 그 돈은 친구 태호의 집에서 훔친 돈이다. 그 사실을 알고 준희는 돈을 동우에게 돌려준다. 준희에게 돈을 갚았는데도 불구하과 노자 장부의 돈은 사라지지 않는다. 무려 50개의 바를 정자나 있다! 돈이 줄지 않자 동우는 계속 고심한다. 그리고 준희를 관찰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노자를 갚는 방법은 상대방이 진정 고마워하는 일을 해야한다는 걸 깨닫는다. 

 

절정: 태호의 아빠 돈을 훔친 사실이 밝혀지자 동우와 태호는 서먹서먹해진다. 태호는 고양이를 돌보는 준희와 친해진다. 준희도 조끔씩 동우에게 마음을 연다. 동우와 같이 돈을 훔친 성재가 동우에게 시비를 걸자 둘은 싸움이 붙는다. 싸우다 성재가 다치자 성재 어머니가 동우를 몰아세운다. 동우가 학폭위에 갈 위기에 처하자 준희와 태호가 싸움 장면을 찍은 영상을 발견하고 동우의 결백을 증명한다. 마지막으로 동우의 노잣돈 갚기 프로젝트는 동우가 차에 치일 뻔한 고양이를 살리면서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감동도 있고 웃음도 있고 우정도 있는 <노잣돈 갚기 프로젝트>는 충분히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받을 만 하다. 김진희 작가는 이후에 다른 책을 내지 않은 것 같은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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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뿔고래! 바다의 유니콘 외뿔고래와 해파리 1
벤 클랜튼 지음, 윤여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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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시원시원하다. 귀여운 외뿔고래와 해파리의 우정이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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