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론 300년 권력의 비밀
이주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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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대했던 내용이 아니여서 집중해서 읽을 순 없었다. 주 내용은 <사도세자의 고백> (이덕일)과 <권력과 인간>(정병철) 비교 비판이다. 주로 친일사관에 기반한 주류역사학계를 상징 대표하는 정병철,안대희,유봉학,오항녕을 비판한다.
개인적으로 열린 비판과 토론을 찬성하기 때문에 이런 책들은 더 많이 핗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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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아름다움
심상정 지음 / 레디앙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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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당대표 선거가 얼마전에 있었다. 1차 투표에서는 노회찬43% 심상정31.2%였지만 결선투포에서는 심상정이 52.5% 노회찬이 47.5%로 역전의 드라마를 펼쳤다. 심상정 대표가 17대 국회에서 큰 활약을 보인건 알고 있었지만 지금까지의 정치 인생이 어땠을까 궁금해서 2008년 18대 총선 실패 이후 펴낸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다시 느끼는 거지만 진보 인사들이 쓰는 책과 보수 인사들이 쓴 책들은 확연히 차이가 난다. MB, 박근혜  등의 책들을 보면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고 인간적 고민 성찰 등이 없지만 이 책에서는 심상정이라는 인물의 성장과정, 가치관, 인간적인 면모등을 볼 수 있어 감동적이었다. 

이시대에 너무나도 소중한 인적 자산이며 몇안되는 공부하고 발전하는 정치인이다. 19대 대선때 꼭 대선후보라 나오시길 바란다.




우리나라 주택 보급률은 2006년 기준 107%. 보급률만 보면 70만채가 남아도는데 17000만명이 셋방을 전전하고 160만명이 지하와 옥상 판잣집에서 살고 있는 실정이다. 102쪽

후진 산업인 농업, 250만명밖에 안 되는 농민의 희생은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그러니 농업을 안보 생명 산업으로 통상에서 가장 중요한 보호 무역 대상으로 삼고 있는 진짜 선진국의 마인드를 읽을 수 없다. 농업을 생산자의 입장으로 보면 250만명 농민의 문제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 보면 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의 문제인 것이다. 111쪽

"민주노동당더러 데모당이라고 비난하는 분들도 많은데, 돈 있고 빽 있는 사람들은 민주노동당을 찾질 않아요. 어디 가나 면박당하고 탄압당하고 어디 의지할 데 없는 서민들이 힘없는 민주노동당 문을 두드립니다. " 115쪽

"스웨덴 금속노조가 2년 동안 지원해 온 비정규직 연대 기금을 연장하는 것. ....그것은 25년 노동 운동가로서의 자부심이 구겨지는 부끄러운 순간이었다. 스웨덴 금속노조 국제국장은 현재 한국 노동자들의 임금 수준을 고려할 때 한국은 사실 지원의 대상이 아니라 더 어려운 나라의 노동 운동을 지원해야 할 위치에 있음을 강조했다. 그럼에도 한국 금속연맹을 지원 1순위로 정하게 된 배경은 세계화 추세 속에서 미국의 안마당과도 같은 한국에서 산별 노조 운동의 상징이 신자유주의에 맞서는 세계 노동 운동의 발전을 위해 중요하기 때문이라는 점을 덧붙였다. ...스웨덴 금속노조는 당시 우리와 조직이나 예산 규모가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럼에도 스웨덴 노조는 어려운 나라의 노동 운동을 지원하는 연대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었다. 물론 사민당의 연대 기금 협조가 있기는 했다. 한마디로 우리 금속노조는 스웨덴에 손을 내밀 처지가 아니라 오히려 우려운 나라들을 지원해야 할 부자 조직이었던 것이다. " 5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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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풍경 - 김형경 심리여행 에세이, 개정판
김형경 지음 / 사람풍경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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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가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한번으론 부족할 것 같다.


한국에 반한다는 것은 병리적인 기준에 의해 무의식적으로 선택하게 된다는 것, 의존적인 사람에 대해 책임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는 것, 시기심을 대응하는 방식(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시기받는 고통을 인정하기), 투사(지역감정, 마녀사냥, 인종차별주의) 방어기제는 자신의 추악하고 열등한 모습의 다른 모습이라는 것 등등


심리학을 공부하진 않았지만 나이 들면서 경험적으로 터득하는 것들이 있다. 가령 너무 헌신적이고 이상주의적이고 부드러운 사람일 수록 오히려 내면에 분노가 억압되어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런 심리학의 기본 속성을 공부하면 영화 시나리오나 소설을 쓰는데 많이 도움이 될것 같다.


얼마전에 본 'inside out'의 5 가지 감정들 - 기쁨, 슬픔, 분노, 혐오, 두려움 - 은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필요한 감정이라는 것을....분노가 사랑처럼 누구에게나 있는 지극히 정상적이고 당연한 감정이고 평소에 어떤 부당한 일 앞에서도 그다지 화가 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비정상이라는 말(61쪽)...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사람의 정신 상태를 의심해봐야할 것이다.


"모든 타인은 나를 비추는 거울이다" (게슈탈트, 투사)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과 이 책의 내용들이 많이 겹친다. 지인은 전자를 강추했지만 나는 이 책을 더 추천해주고 싶다. 20대때 꼭 필독해야 하는 참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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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놓치고 있는 7가지 외모의 비밀 - 하버드대 박사가 전하는 아름다움의 과학
마리 파신스키.조디 굴드 지음, 곽윤정 옮김 / 알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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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이야기들, 많이 들어본 이야기지만 과학적으로 음식, 스트레스, 습관이 어떻게 뇌에 영향을 미치는지 잘 설명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뇌에게 적당한 자극을 주지 않으면 뇌는 쇠퇴한다. 그래서 인간은 관성적인일, 루틴한 일을 하면 퇴화하나보다. 늘 새로운 자극을 주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새로운 경험을 하는것이 우리의 숙명. 뇌는 전체 혈액의 20%를 차지할 만큼 용량이 크다. "내 마음의 용솟음은 모두 나의 피로부터 비롯된다" 즉 만성염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를 변화시키는 5가지 방법:

1. 아하 하고 감탄할 수 있는 순간 만들기

2. 읽고 읽으며 자꾸 읽을 것

3. 일탈

4. 유행에 따라 멋지게 변신

5. 낯선 사람과 마주치기

 

우반구 활성화: 음악, 원예, 디자인(뜨개질, 코바늘 뜨기), 연기, 예술, 코미디

좌반구 활성화: 자산관리, 외국어, 기술(IT), 요리, 브리지 게임, 작가

 

뇌의 사회성 기르기 : 다른 사람에게 관심 갖기, 새로운 관심에 대해 대화하기, 세상 일에 관심, 오래된 아이디어 실현, 다양한 문화 사람들과 교제, 다양한세대 사람들과 교제, 네트워크, 협력모임, 독서모임, 살롱(예술가 모임), 멘토, 자원봉사

 

뇌에 최적의 요소 : 운동, 숙면, 유기농(생선, 콩류, 채소, 과일, 낙농, 잡곡, 닭고기)

 "도리 번스타인 Dori Berinstein: 춤을 춥시다 다큐 Gotta 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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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배낭여행자들의 안식처, 빠이 - [Pai]: 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노동효 지음 / 나무발전소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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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빠이 갔다온 사람들의 칭찬이 자자해서 이 책을 안읽을 수가 없었다.

내가 받은 느낌은 베트남 하노이와 루앙프라방의 중간 느낌? 

치앙마이에서 차로 4시간정도 가야 도착하는 평화로운 마을 빠이...히피들이 많이 머물지만 외국 배낭객들도 장기 체류하는 곳....태국인들은 우기때의 빠이를 좋아하는 것 같고 외국인들은 연말의 빠이를 좋아하는 것 같다.


난 만약 기회가 되면 9월 한달정도 빠이에 머물면서 재충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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