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교사 안은영 오늘의 젊은 작가 9
정세랑 지음 / 민음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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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랑 작가는 분명 로맨티스트다.

정세랑 작가의 책을 다 읽진 못했지만, <덧니가 보고 싶어> <청기와 주유소 씨름 기담> <섬의 애슐리><피프티 피플>을 읽은 결과, 내린 결론이다.

특히 <보건교사 안은영>은 고전적인 콤비 주인공, 안은영은 퇴마사, 홍인표는 기가 충만한 자,으로 설정한 것부터 예견된 로코다.


에피소드 위주로 구성한 거라, 가장 재미있던 부분은 '전학생 옴'이었다. 옴잡이라는 언어유희도 기발하다. 재수 옴 붙었네에서 땄다니...ㅎㅎ

이런 기발한 발상이 정세랑 작가의 장점같다.

다른 책들도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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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구두에게 생긴 일 일공일삼 94
황선미 지음, 신지수 그림 / 비룡소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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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미 작가의 탁월한 심리묘사에 반해버렸다.

주인공 주경이의 마음을 참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

늘 혼자였던 주경이에게 친구가 생긴다. 반장 혜수와 미진이는 정아를 괴롭히다가 최근에 주경이를 괴롭힌다. 초콜릿 심부름을 시키고 전학생 명인의 구두 한 짝을 버리게 한다. 이에 죄책감을 느낀 주경이는 괴로워한다. 그 과정에서 진정한 우정이 뭔지 깨닫게 된다. 

그 와중에 기역자 소풍이라는 편집샵이 역할을 한다. 장화팀.


정아 : 혜수와 미진이의 괴롭힘을 당한다. 주경이가 명인이의 신발을 창밖에 던지는 것을 목격한다.

명인 : 바이올린을 잘 한다. 명인이의 할머니는 주경이 엄마 죽집에서 일한다. 어렸을 때 할머니가 주경이를 돌봐줬다.

우영 : 개그가 특기. 순수한 캐릭터. 주경이가 범인이라는 것을 눈치 챈다. 나중에 피아노로 장화팀에 합류한다.

현수: 정아의 사촌. 주경이와 같은 학원 다닌다. 유치원 때 정아에게 초콜릿을 줬다. 장화 팀의 촬영 담당을 자청한다.


작가는 지인의 실제 어렸을 때 사연을 기억하고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조금이라도 위로를 하기 위해.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난 너희들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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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의 집 5 - 개정증보판
야마모토 오사무 지음, 김은진 옮김 / 한울림스페셜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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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은 편집이 조금 아쉽다.

글씨와 그림이 잘 구분이 안돼서 가독성이 많이 떨어진다.


5권 에필로그는 작가의 애니메이션 영화 제의에 대한 심경을 토로한다. 1994년 이미지 새틀라이트라는 영화사의 나카하시로부터 제의를 받는다. 영화를 만들려면 10억 원 정도 필요한데, 1구좌당 100만 원씩 제작기금을 모아 영화를 만들고, 자주상영방식으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이를 받아들여 에니메이션이 만들어지게 되었고 3년 제작준비과정을 거쳐 2년간의 제작, 2년간의 전국 순회 상영을 해 '도토리의 집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일본문부과학성 추천, 후생성 추천, 일본 PTA 전국협의회 특별 추천 등을 받았다.



5권은 타로의 이야기에서 시작한다. 타로가 4살이 되기 얼마 전 홍콩 A형 바이러스의 합병증으로 타로는 시각, 청각, 지적, 지체 장애를 갖게 된다. 타로의 할아버지의 사랑을 받으며 타로는 커간다. 타로의 친척들이 결혼식에 타로를 오지 못하게 하자 인연도 끊는다. 하지만 할아버지의 장례식에 친척들이 오며 잘못을 뉘우친다. 타로는 할아버지를 그리워 하며 '소에 소 자아(손에 손 잡아)'를 외친다.


드디어 농중복장애인들의 작업장을 만들기 위한 모임 '도토리'가 생기고 모금을 위해 피에로 인형을 만드어 팔기 시작하면서, 세상에는 나쁜 사람보다 좋은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알게된다. 사이타마 지역 농아협회와 수화협회의 도움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일본의 구화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내용이 나온다. 수화를 못해 오해를 하게 된 요시카즈의 사연, 카오리의 사연이 소개된다. 


드디어 1982년에 오사카에도 모즈 공동작업장이 세워진다. 작업장에 일하는 하루오의 사연도 소개된다. 첫 월급을 돌아가신 아버지의 위패에 올렸다.  그리고 겐이치가 6년동안 작업장에 일하면서 개근상을 유일하게 한 번 타고 감기에 걸려 심장장애를 일으켜 사망한다. 이후 모즈 작업장은 다른 작업장과 합병하여 법인화되어 북부 장애인작업장으로 운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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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더 높이
제르마노 쥘로 글, 알베르틴 그림, 조정훈 옮김 / 키즈엠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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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 같은 글씨를 읽는게 쉽지 않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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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깊은 그림책 4
다비드 칼리 지음, 세르주 블로크 그림, 안수연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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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슬프다 ㅜㅜ 전쟁은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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