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의 집 5 - 개정증보판
야마모토 오사무 지음, 김은진 옮김 / 한울림스페셜 / 2004년 12월
평점 :
절판


5권은 편집이 조금 아쉽다.

글씨와 그림이 잘 구분이 안돼서 가독성이 많이 떨어진다.


5권 에필로그는 작가의 애니메이션 영화 제의에 대한 심경을 토로한다. 1994년 이미지 새틀라이트라는 영화사의 나카하시로부터 제의를 받는다. 영화를 만들려면 10억 원 정도 필요한데, 1구좌당 100만 원씩 제작기금을 모아 영화를 만들고, 자주상영방식으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이를 받아들여 에니메이션이 만들어지게 되었고 3년 제작준비과정을 거쳐 2년간의 제작, 2년간의 전국 순회 상영을 해 '도토리의 집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일본문부과학성 추천, 후생성 추천, 일본 PTA 전국협의회 특별 추천 등을 받았다.



5권은 타로의 이야기에서 시작한다. 타로가 4살이 되기 얼마 전 홍콩 A형 바이러스의 합병증으로 타로는 시각, 청각, 지적, 지체 장애를 갖게 된다. 타로의 할아버지의 사랑을 받으며 타로는 커간다. 타로의 친척들이 결혼식에 타로를 오지 못하게 하자 인연도 끊는다. 하지만 할아버지의 장례식에 친척들이 오며 잘못을 뉘우친다. 타로는 할아버지를 그리워 하며 '소에 소 자아(손에 손 잡아)'를 외친다.


드디어 농중복장애인들의 작업장을 만들기 위한 모임 '도토리'가 생기고 모금을 위해 피에로 인형을 만드어 팔기 시작하면서, 세상에는 나쁜 사람보다 좋은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알게된다. 사이타마 지역 농아협회와 수화협회의 도움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일본의 구화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내용이 나온다. 수화를 못해 오해를 하게 된 요시카즈의 사연, 카오리의 사연이 소개된다. 


드디어 1982년에 오사카에도 모즈 공동작업장이 세워진다. 작업장에 일하는 하루오의 사연도 소개된다. 첫 월급을 돌아가신 아버지의 위패에 올렸다.  그리고 겐이치가 6년동안 작업장에 일하면서 개근상을 유일하게 한 번 타고 감기에 걸려 심장장애를 일으켜 사망한다. 이후 모즈 작업장은 다른 작업장과 합병하여 법인화되어 북부 장애인작업장으로 운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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