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구두에게 생긴 일 일공일삼 94
황선미 지음, 신지수 그림 / 비룡소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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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미 작가의 탁월한 심리묘사에 반해버렸다.

주인공 주경이의 마음을 참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

늘 혼자였던 주경이에게 친구가 생긴다. 반장 혜수와 미진이는 정아를 괴롭히다가 최근에 주경이를 괴롭힌다. 초콜릿 심부름을 시키고 전학생 명인의 구두 한 짝을 버리게 한다. 이에 죄책감을 느낀 주경이는 괴로워한다. 그 과정에서 진정한 우정이 뭔지 깨닫게 된다. 

그 와중에 기역자 소풍이라는 편집샵이 역할을 한다. 장화팀.


정아 : 혜수와 미진이의 괴롭힘을 당한다. 주경이가 명인이의 신발을 창밖에 던지는 것을 목격한다.

명인 : 바이올린을 잘 한다. 명인이의 할머니는 주경이 엄마 죽집에서 일한다. 어렸을 때 할머니가 주경이를 돌봐줬다.

우영 : 개그가 특기. 순수한 캐릭터. 주경이가 범인이라는 것을 눈치 챈다. 나중에 피아노로 장화팀에 합류한다.

현수: 정아의 사촌. 주경이와 같은 학원 다닌다. 유치원 때 정아에게 초콜릿을 줬다. 장화 팀의 촬영 담당을 자청한다.


작가는 지인의 실제 어렸을 때 사연을 기억하고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조금이라도 위로를 하기 위해.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난 너희들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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