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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하면 심리적으로 초조하기 쉽고 피부, 생리 트러블 등을 일으키기 쉽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 주목해야 하는 미네랄 3가지를 알아본다.

 

칼슘▶ 부족하면 초조 불안, 집중력 저하, 탈모, 피부가 거칠어지는 증상, 골다공증의 원인이 된다. 칼슘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우유, 치즈 등의 유제품(체내 칼슘 흡수율이 가장 좋은 식품), 멸치, 마른 새우 등이 있다. 쿠엔산을 함유하고 있는 매실, 레몬 등과 함께 섭취하면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마그네슘▶ 비타민 B군과 함께 당질, 단백질, 지방질 대사에 관여하는 마그네슘은 뼈, 뇌, 신경, 근육의 기능을 돕는 중요한 미네랄로 스트레스 해소를 돕기도 한다. 현미와 맥아미 등 도정되지 않은 곡류에 많다. 대합, 모시조개, 다시마 등의 해산물과 참깨, 대두, 마른 오징어, 아몬드 등에 풍부하다.

철분▶ 뇌와 몸에 산소를 공급하여 몸 전체의 기능을 높여준다. 혈색있는 얼굴, 건강한 모발, 손톱을 유지하는 데도 중요하다. 부족하면 빈혈, 냉증 등 여성 특유 질환이 심해지고 기력이 떨어진다. 붉은 살코기, 간, 모시조개, 시금치, 해초 등에 풍부. 식물성보다 동물성 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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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 콜라
우리들이 가장 간편하게 먹는 식사 한끼, 햄버거와 콜라! 알고 보니 칼슘 결핍에 최상의 조건이라네요. 콜라에는 카페인이 다량 들어 있어 계속해서 마시면 중독이 될 수 있고, 콜라의 톡-쏘는 맛을 내기 위해 쓰이는 탄산 가스와 무기인산이 체내에 칼슘 흡수를 억제해 자칫하면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성이 생깁니다. 가급적이면 우유나 쥬스와 먹는 습관을 가져보세요.

★맥주 & 땅콩

더운 여름날 갈증 해소엔 맥주만한게 없죠? 맥주 한 잔에 신세타령도 해보고 우스개 소리도 해가며 정도 나누고 생각만 해도 즐겁습니다. 맥주안주에 부담없이 오르는 것이 오징어+땅콩인데...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껍질을 깐 땅콩은 산화되어 과산화지질이 생기고 곰팡이들이 우글거릴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땅콩에 피는 곰팡이에는 아플라톡신이란 성분을 갖는데, 이것은 간암을 유발할 수도 있답니다. 정성껏 기른 땅콩도 보관을 잘못하면 인체에 해가 될 수도 있으니까 보관에 유의하고, 술 마실 때도 오래 묵은 땅콩은 피하도록 합니다.

★김 & 기름

방금 뜸이 든 밥에 구은 김. 정말 맛있죠!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식품으로 손꼽히는 것이 바로 김입니다. 김에는 비타민이 풍부해서 김 한 장에 달걀 2개분에 해당하는 비타민A가 있고 B₁,B₂,C, D등도 들어 있습니다. 지방은 적은 편이지만 칼륨,철,인 등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김은 식욕을 돋우는 독특한 향과 맛을 가지고 있는데, 그 고소한 향미는 아미노산인 시스틴 당질인 만닛 등이 있기 때문이죠. 김에는 지방이 1%도 안 들어 있어 구울 때는 기름을 바르는데, 기름을 바르지 않고 굽는 것보다 색깔도 좋고 맛과 영양의 균형이 향상되는 좋은 방법이라는 군요. 그래서 등장한 것이 김 가공품 구이김 입니다. 밥상에 그대로 올릴 수 있어 간편해 폭넓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김에 기름을 발라 먹는 방법을 처음 개발한 일본에서도 기름과 소금에 재서 만든 구이김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무리 신선한 기름을 사용했더라도 유통 중 공기와 햇볓으로 산화가 되어 유해성분이 생기기 쉽기 때문입니다. 옛날 처럼 그냥 구운 김에 밤을 싸서 간장에 찍어 먹는 것이가장 좋은 방법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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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santaf > 근대,현대 물리학에 대한 차분하고 자세한 설명

최근 국내에 많이 소개된 미국의 천재 물리학자 파인만과 함께 QED(양자전기역학) 확립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했던 일본의 물리학자인 도모나가 신이치로가 인생 말년에 물리학에 대해 쉬운 말로 설명했던 강의 내용들을 편집해서 출판한 책이다. 책 표지에도 소개되어 있듯이, 천재형 물리학자인 파인만의 저서와 대기만성형 물리학자인 신이치로의 이 책을 비교해서 읽어보면 재미있을 것이다.

책 내용은 물리학의 중요한 역사적 변천 과정을 개괄하는 것이다. 16~17세기의 뉴턴 역학, 18~19세기의 열역학, 20세기의 입자론을 균형있게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책의 초반부에서는 갈릴레오, 케플러, 뉴턴에 대해 각각 소개하는데 이 부분은 다른 대중교양과학서와 별반 차이가 없다. 다만, 간단한 수학 방정식을 통해 많은 자연 현상을 일관되게 설명한다는 과학의 중요한 특성을 잘 강조하고 있다는 것은 꽤 인상적이다.

이 책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다른 대중교양과학서에서 놓치고 있는 열역학 내용을 대해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18~19세기의 열역학과 20세기의 입자론을 소개하는 부분은 모두 사실상 열역학과 관련된 중요 내용을 다루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카르노의 이상기관, 클라우지우스의 엔트로피 개념과 계산 공식, 볼츠만과 맥스웰의 기체분자운동론에 대해 충실하게 설명한다. '볼츠만의 원자'라는 책에서도 잠깐 소개된 바 있는 기체분자운동론과 클라우지우스의 열역학 이론에 대해서도 이 책은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좋았다.

카르노의 이상 기관과 클라우지우스의 엔트로피 개념과 그 계산법을 실제로 저자는 간단한 방법으로 소개하며 보여준다. 열기관의 효율, 가역기관 및 비가역기관, 절대온도 등에 대해 간단한 식을 써가며 간단한 방정식으로부터 여러 가지 중요한 열역학 내용들을 어떻게 증명하고 계산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그리고, 볼츠만이 기체분자운동론 관련 논문을 통해 주장했던 내용이 무엇인지도 잘 설명한다. 결정론적 뉴턴 역학과 확률론적 통계 기법을 결합함으로써 기체 분자의 운동 수준에서부터 거시적인 기체 덩어리 전체의 상태를 설명하고자 했던 맥스웰과 볼츠만이 왜, 어떻게 통계적 기법을 도입하게 되었는지 설득력있게 잘 설명한다. 맥스웰의 속도-분포함수, 볼츠만의 H정리, 볼츠만의 에르고드 가설 등에 대해 한 건물의 회의실 공동 사용이라는 예를 들어 그 확률적 기법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멋지게 명쾌하게 설명한다.

책 후반부에서는 과학과 사회의 관계 등과 같은 다소 문화적이고 철학적인 내용이 전개되는데, 이 부분은 역시 크게 실망스럽다.

이 책은 '대기만성형' 물리학자였던 도모나가 신이치로의 특징을 정말 잘 보여준다. 기발한 착상과 비유에 의한 깜짝 파티식 흥분은 없지만, 적절한 비유와 꼼꼼하며 성실하고 상세한 설명에 따른 차분하고도 안정된 기분과 함께 차근차근 이해해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는 성취감이 있으니 말이다. 엔트로피에 대해 많이 들어는 봤지만 그 정확한 의미가 무엇인지 알쏭달송했던 사람들이라면 바로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세상 사람들에게 잊혀진 위대한 과학자 볼츠만의 H정리와 볼츠만-맥스웰 분포함수에 대한 신이치로의 차분하고 명쾌한 설명을 분명히 맛볼 수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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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보슬비 > [프라하의 봄] I'm thinking how happy i am.-

감 독 :  필립 카우프만

출 연 : 다니엘 데이 루이스(토마스), 줄리엣 비노쉬(테레사), 레나 올린(사비나)

 

사실 'The Unbearable Lightness of Being' 제목을 보고 사실 '프라하의 봄'이라는 영화인줄 모르고 선택한 영화였습니다. ㅠㅠ ( 언젠가는 '프라하의 봄'을 보고 말거야 했는데 내 손에 들고 있을줄이야...^^;;) - 그나저나 원작의 제목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의 존재' 과 영화의 제목 '프라하의 봄' 둘다 맘에 들어요.

그저 내가 좋아하는 줄리엣 비노쉬가 나와서 선택했는데, 영화를 보면서 '프라하의 봄'이라는 것을 알았고, 영화를 보고 나서 느낌이 좋아서 원작을 찾아 보고 싶었어요.

어렵사리 원작을 읽고 나서, 역시나 원작도 맘에 들어서 다시 영화를 보았습니다. ^^
확실히 알고 보는 느낌과 모르고 보는 영화는 색다름을 주더군요.

영화와 원작의 약간의 차이가 있다면 원작에서는 결혼하고 이혼했으며, 아들은 전부인이 키우고 있고.. 후에 아들과의 만남이 이루이지이루이지지만, 영화에서는 그부분이 생략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비나와 프렌츠의 만남 또한 원작에서는 비중을 둔 반면에, 영화에서는 생략 되기도 했는데, 그래도도 영화는 원작에 거이 충실했다고 봅니다.

어떤면에서는 이 영화가 에로틱한 영화로만 부각되었는데...
그것이 그 상황에 어울리지 않다고 느껴지지 않았고, 전혀 에로틱하다고 느껴지지도 않았어요.

영화에서도 마찬가지로 사비나의 역활은 무척 매력적인데요.

재미있게도 사비나가 수동적인 테레사를 능동적으로 변화를 주는 역활을 했다면 그 후 '초코렛'이라는 영화에서는 서로 반대되는 역활로 만나게됩니다. ( '초코렛'에서 남편에게 매 맞고 사는 여인이 사비나라고 믿겨지지 않을 만큼 그녀는 변신해 있었구요. 그리고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그 영화에 매트릭스의 여주인공 트리니티도 나와요^^.)

암튼 원작과 영화 둘다 맘에 들었어요.

마지막 토마스와 테레사가 차를 몰고 가는 장면이 오래도록 생각나네요.
그녀가 그에게 무슨 생각하냐고 물을때 그는 대답합니다.

 

     I''m thinking how happy i am.-

참고로 전 영화의 결말이 맘에 들어요. 제가 바라는 결말이라서..^-^
태어날때는 같은날 태어나지 못해도 죽을때는 같은날 죽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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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보슬비 > 머리에 '띵'하고 무언가 얻어 맞은 기분이들게 한 소설

 

 

아서 C. 클라크.

SF 소설의 거장 중의 한 작가 유명하다고 들었는데다가 '유년기의 끝' 리뷰들이 좋아서 선택한 책이었어요.

우선 첫장을 읽으면서.. '아, 잘못 골랐구나... 역시 시대가 너무 오래된 소설이었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신선하게 받아 들여질지 몰라도 50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면서 SF 소설은 좀 시대에 떨어지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도 그럴것이 첫장부터 냉전시대 이야기가 나오는데, 냉전시대를 다룬 SF소설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제 짧은 판단은 잘못된것이었습니다.

이야기 전개는 무척 속도감있게 전개 됩니다. 그리고 보통 소설속의 주인공이 하나로 정해져있다면 '유년기의 끝'에서는 챕터마다 각자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점에서 신선하게 느껴졌어요.

SF의 소설의 한 테마인 '외계와의 접촉' 은 때론 무섭게, 때론 신비하게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아마도 미지의 것에 대한 두려움과 호기심이 만들어내는 것 같습니다.

오버로드가 지구 상공에 드러내는 순간은 정말 '인디펜던스데이'를 연상케 해서 놀랐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감독이 이 소설에 약간의 영감을 빌려온것 같더라구요. 그 외에도 일본 애니메이션에서도 '유년기의 끝'의 결말을 볼수 있었는데 제목을 이야기하면 대략 스포일러가 나와서 궁금하시면 책을 읽어보시라고 말씀드릴수밖에 없네요^^

소설을 읽어가면서 저는 과연 오버로드가 지구와의 접촉의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일까? 무척 궁금해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말을 알았을땐 정말 쇼킹하고, 뭔가 박탈감마저 느끼기까지 했습니다.

저는 그것이 해피엔딩으로 봐야할지 베드엔딩으로 봐야할지 잘 모르겠더군요.

암튼.. 기회가 되면 아서 C. 클라크의 다른 작품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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