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 김재철)는 무역업계의 관심사항을 중심으로 『2005년 주목해야할 10대 대외통상 환경』을 다음과 같이 선정, 발표했음.

   1. WTO도하개발어젠다(DDA)의 실질적인 협상 전개 여부
   2. WTO 출범 10주년과 후임 사무총장 인선 등 위상 강화 노력
   3. 제13차 APEC 정상회의와 한국의 역할
   4. 전 세계적인 자유무역협정(FTA)의 확대
   5. 미국 : 마찰 분야(자동차, 철강   IT·지재권분야)의 변화 전망
   6. E U : 동진(東進) 노력과 환경규제 강화
   7. 중국 : 중국내 산업재산권 보호, 섬유쿼터 폐지 이후 시장경합
   8. 일본 : 김 분쟁과 다자협상에서의 공조노력 지속 여부
   9. 남북경협(개성공단) 확대와 주요국(미국)의 원산지관련 조치
  10. 섬유쿼터 폐지와 세계 섬유교역시장의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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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북한의 3대 교역국중 제1위인 중국과의 무역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2,3위인 한국, 일본의 경우 각각 감소해  북한의 중국에 대한 무역의존도가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재철)가 발표한 '북한-중국간 무역동향과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 중국간 무역은 13억8,521억달러로 전년 대비 35.4% 증가했다.

  이중 북한의 대중 수출은 수산물 및 철광석, 무연탄 수출확대 및 기초원자재 국제가격 상승에 따른 철광석, 무연탄 수출단가  상승으로 전년 대비 48.1% 증가한 5억8,570만달러를, 수입은 돼지고기, 원유 등의 수입을 크게 늘리면서 전년 대비 27.4% 증가한 7억9,995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비해 북한 제2위 무역국인 한국의 경우 지난해 북한과의 무역은 총 6억9,704만달러로 전년 대비 3.8% 감소했고, 일본의 경우도 2억5,187만달러로 4.8% 줄어들었다.

  중국 북한간의 교역환경은 지리적 인접성, 중국의 저가 공산품 공급능력 확대, 정치유대 강화 등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유리했던데 비해 한국은 대북반입 쿼터물량 축소(북어: 4,700톤 2,000톤), 경기침체 등으로 북한에서 수산물, 임가공의류 등의 반입이 둔화됐기 때문이다.

  일본의 경우 북한의 일본인 납치사건이 불거진 이후 북한에 대한 이미지 실추와 반감 고조 등으로 일본소비자의 북한상품 외면,
최근 대북한 무역거래에 대한 각종 제한 조치 강화 등이 북-일무역 감소의 주요한 원인이다.

  무역협회는 북한의 개방정책 시행과 함께 중국의 단동 및 두만강지역 개발, 동북3성 산업시설 개조를 위한 북한과의 경제협력 강화의지에 힘입어 앞으로 북·중간 무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중국, 한국, 일본  등 북한 3대 무역국의 대북한 무역액은 03년을 기준으로 20억1,200만달러로 북한 전체 대외무역액 31억1,500만달러의 64.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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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reponse to the efforts, early in 1968, of the Czechoslovakian Communist Party, under the leadership of Alexander Dubcek, to introduce a number of reforms, including the abolition of censorship, the Soviet Union adopted a policy of combating "anti-socialist forces". The polict became known as "Brezhnev Doctrine".

Dubcek's movement, known as the "Prague Spring," was suppressed in an invasion. It was in November 1968, speaking before Polish workers, that Soviet leader Leonid Brezhnev gave the following justification.

In connection with the events in Czechoslovakia the question of the correlation and interdependence of the national interests of the socialist countries and their international duties acquire particular topical and acute importance.

The measures taken by the Soviet Union, jointly with other socialist countrieS, in defending the socialist gains of the Czechoslovak people are of great significance for strengthening the socialist community, which is the main achievement of the international working class.

We cannot ignore the assertions, held in some places, that the actions of the five socialist countries run counter to the Marxist­Leninist principle of sovereignty and the rights of nations to self­determination.

The groundlessness of such reasoning consists primarily in that it is based on an abstract, nonclass approach to the question of sovereignty and the rights of nations to self­determination.

The peoples of the socialist countries and Communist parties certainly do have and should have freedom for determining the ways of advance of their respective countries.

However, none of their decisions should damage either socialism in their country or the fundamental interests of other socialist countries, and the whole working class movement, which is working for socialism.

This means that each Communist party is responsible not only to its own people, but also to all the socialist countries, to the entire Communist movement. Whoever forget this, in stressing only the independence of the Communist party, becomes one­sided. He deviates from his international duty.

Marxist dialectics are opposed to one­sidedness. They demand that each phenomenon be examined concretely, in general connection with other phenomena, with other processes.

Just as, in Lenin's words, a man living in a society cannot be free from the society, one or another socialist state, staying in a system of other states composing the socialist community, cannot be free from the common interests of that community.

The sovereignty of each socialist country cannot be opposed to the interests of the world of socialism, of the world revolutionary movement. Lenin demanded that all Communists fight against small­nation narrow­mindedness, seclusion and isolation, consider the whole and the general, subordinate the particular to the general interest.

The socialist states respect the democratic norms of international law. They have proved this more than once in practice, by coming out resolutely against the attempts of imperialism to violate the sovereignty and independence of nations.

It is from these same positions that they reject the leftist, adventurist conception of "exporting revolution," of "bringing happiness" to other peoples.

However, from a Marxist point of view, the norms of law, including the norms of mutual relations of the socialist countries, cannot be interpreted narrowly, formally, and in isolation from the general context of class struggle in the modern world. The socialist countries resolutely come out against the exporting and importing of counterrevolution

Each Communist party is free to apply the basic principles of Marxism Leninism and of socialism in its country, but it cannot depart from these principles (assuming, naturally, that it remains a Communist party).

Concretely, this means, first of all, that, in its activity, each Communist party cannot but take into account such a decisive fact of our time as the struggle between two opposing social systems-capitalism and socialism.

This is an objective struggle, a fact not depending on the will of the people, and stipulated by the world's being split into two opposite social systems. Lenin said: "Each man must choose between joining our side or the other side. Any attempt to avoid taking sides in this issue must end in fiasco."

It has got to be emphasized that when a socialist country seems to adopt a "non­affiliated" stand, it retains its national independence, in effect, precisely because of the might of the socialist community, and above all the Soviet Union as a central force, which also includes the might of its armed forces. The weakening of any of the links in the world system of socialism directly affects all the socialist countries, which cannot look indifferently upon this.

The antisocialist elements in Czechoslovakia actually covered up the demand for so­called neutrality and Czechoslovakia's withdrawal from the socialist community with talking about the right of nations to self­determination.

However, the implementation of such "self­determination," in other words, Czechoslovakia's detachment from the socialist community, would have come into conflict with its own vital interests and would have been detrimental to the other socialist states.

Such "self­determination," as a result of which NATO troops would have been able to come up to the Soviet border, while the community of European socialist countries would have been split, in effect encroaches upon the vital interests of the peoples of these countries and conflicts, as the very root of it, with the right of these people to socialist self­determination.

Discharging their internationalist duty toward the fraternal peoples of Czechoslovakia and defending their own socialist gains, the U.S.S.R. and the other socialist states had to act decisively and they did act against the antisocialist forces in Czechoslovakia.

From Pravda, September 25, 1968; translated by Novosti, Soviet press agency. Reprinted in L. S. Stavrianos, TheEpic of Man (Englewood Cliffs, N.J.: Prentice­Hall, 1971), pp. 465­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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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대통령도 고개 저은 '인사 검증' 요지경
[중앙일보 2005-01-25 06:50]
[중앙일보 최훈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23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장관 인선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참 좋은 사람이라고 해서 부적격 검증을 해보면 걸리는 사람이 너무 많다"고 했다. 지난 13일 연두회견에서는 "옛날에 돈 좀 벌었다, 안 벌었다 라고 하는 것이나 전국민이 부동산 투기하던 20년 전에 땅 한 필지 가진 것을 검증한다고 하니까 요즘 어렵긴 어렵다"고 했다. 대체 현 정부의 인사 검증엔 무슨 일이 있었길래 대통령마저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까. 교육부총리 인사 파문을 계기로 그 내용을 점검했다.

◆ 러브호텔 보유로 낙마=가장 많은 입각의 걸림돌은 부동산이다. 건수도 중요하지만 청와대는 그 내용을 꼼꼼히 따져본다.

지난해 한 장관 후보 부동산의 현장조사를 해보니 해당 건물은 러브 호텔이었다. 만일 입각하면 YS 정권 초 공직자 재산공개 당시의 '러브호텔''벌집'파문이 재연될 판이었다. 당연히 이 인사는 낙마했다.

장관급 내정 사실이 보도됐던 인사가 긴급히 철회된 경우도 있다. 본인은 깨끗했다. 그러나 배우자의 부모가 수십 차례의 부동산 투기로 등기부등본이 얼룩진 게 발견됐다. 대체 인물을 찾던 끝에 급히 모 원로 변호사에게 입각을 제의했으나 그가 끝내 고사해 애를 먹어야 했다. 한 장관 후보는 본인도 모르는 다수의 부동산을 아내가 다양한 방법으로 보유하고 있던 게 발견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일로 공직 추천에서 탈락한 것을 안 당사자가 부인과 가정불화가 생겼다"고 전했다.

한 정부투자기관의 장은 업무 수행 평가가 매우 높아 장관을 시키려 했다. 검증에 들어가니 심각한 여자 관계, 뇌물 수수 의혹이 있는 것이 발견됐다.

장관급은 아니지만 한 고위장성의 뇌물 수수 혐의가 포착됐다. 주변을 탐문해보니 부하에 대한 구타 등 가혹 행위에 대한 진정이 쏟아져 나왔다. 당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뇌물수수보다는 지도자로서의 실덕(失德) 책임을 물어 옷을 벗길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부동산 다음으로 많이 포착되는 결격 사유는 자녀 병역, 국적 문제 등이다. 한 관계자는 "대개 해외에서 유학한 교수, 학자들은 자녀의 병역과 국적에 대한 개념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그는 "부동산을 많이 보유한 경우 주식도 많이 갖고 있는 게 상례였다"고 밝혔다.

◆ 어떤 기준으로 검증하나=부동산의 경우 장관급 후보는 현장 확인, 즉 '임장(臨場)조사'가 원칙이다. 투기냐 투자냐가 판단 기준이다. 일단 출생지.성장지 등 연고 지역과 주요 활동지가 아닌 곳의 부동산은 투기로 분류해 추가 조사에 들어간다. 한 관계자는 "건교부에서 잔뼈가 굵은 한 인사의 경우 집중 점검의 대상이 된 예가 있다"며 "이 경우 부동산 붐이 인 시기에 산 것인지를 따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토지거래허가 또는 신고지역의 부동산 매매는 단 한 평을 사고 팔았더라도 치명적 흠결이 된다고 한다.

주식 등 금융재산의 경우 보유수, 보유 기간, 구매 시기를 종합 판단한다. 수천만원 정도는 용인되지만 억대 이상은 일단 조사 대상이다. 평가액이 많고 보유 기간이 길면 주식 시황판에 눈을 붙이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하자'요인이 된다. 관료 출신의 경우 특정 주식 보유 시점 전후의 직무 연관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과거 국정원 자료에 있던 스캔들 등 풍문은 큰 무게를 두지 않는다고 한다.

◆ 잣대의 변화=인터넷의 발달, 시민단체의 적극적 개입 등으로 인사 검증 작업은 점차 투명화되는 추세다. 청와대 관계자는 "YS, DJ정권에선 국회 인준을 거쳐야 하는 총리만 집중 점검하고 장관 검증은 등한시해 왔다"며 "대통령이 낙점하면 무사통과였던 문화에서 우리 사회 인재 풀의 둔감한 자기관리가 대거 낙마 사태의 본질적 요인"이라고 했다. 그는 청와대가 이기준 전 교육부총리를 계속 밀어붙이지 못했던 이유를 "이 전 부총리의 경우 서울대 총장 당시 유용 시비가 일었던 판공비 1년치 내역을 이미 시민단체가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검증 강화 과정에서의 부작용도 있다. 최근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수십년 전의 색맹과 시력 조사 결과가 갑자기 튀어나온 배경은 야당의 추적이 아니라 경찰 내부에서 정보가 흘러나온 때문이라는 설이 나돌고 있다.

최훈 기자 choi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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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고기와 들깻잎

쇠고기의 주성분은 단백질이며 칼슘과 비타민 A가 매우 적고 비타민 C는 전혀 안 들어있다. 그런데 들깻잎에는 칼슘과 철분, 비타민 A와 C가 많이 들어 있다.쇠고기에는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이 많은데 참기름과 같은 식물성 기름과 함께 먹으면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참착하는 것을 예방해 준다.들깻잎에는 쇠고기에 적은 칼슘 등 무기질이 많고 비타민 A 와 C가 많을 뿐 아니라 녹색을 띠는 엽록소를 가지고 있다. 이 엽록소는 직접적인 영양소는 아니나 세포부활작용,지혈작용, 강심 말초 혈관 확장작용, 상처치유 촉진작용,항알레르기 작용 등 특별한 생리작용을 가지고 있다. 들깻잎에는 다른 채소가 도저히 따를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양의 비타민 C가 있다. 거기에다 양질의 섬유소를 가지고 있어 고기를 많이 먹었을 때 생기기 쉬운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도 크다.

※ 스테이크와 파인애플

연육은 사람이 고기를 먹고 위장에서 소화되는 과정의 일부가 진행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전통적으로 사용해 온 연육제는 배와 무였다. 배와 무에는 단백질 분해효소와 지방분해 효소가 들어있어 고기와 함께 재어두면 연육 효과가 있었던 것이다. 다른 나라에서는 무화과와 파파이아, 파인애플 등을 연육제로 사용한다.파인애플의 브로멜린은 0.005%의 미량을 고기 표면에 살포해도 연육 효과가 크게 나타난다.스테이크 요리를 할 때 파인애플의 브로멜린처리를 하지 않더라도, 스테이크와 곁들여 먹거나 스테이크를 먹고 후식용 과일로 파인애플을 먹으면 소화가 촉진된다.

※ 돼지고기와 표고버섯

돼지고기에는 돼지고기 고유의 냄새와 콜레스테롤 함량이 많은 것이 결점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돼지고기 요리에는 생강이나 마늘,고추 등의 향신료를 적당히 사용하게 되었다. 콜레스테롤의 체내흡수를 억제하고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눌어 붙지 않게 조리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이러한 효과가 기대되는 물질로는 비타민D와 E,F와 레시틴을 들 수 있다. 표고버섯에는 첫재, 양질의섬유질이 많아 함께 먹는 식품 중의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억제 한다 . 둘째로 특별한 생리작용을 하는 에리타데닌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어 혈압을 떨어뜨리는 특이한 효능이 있다. 표고버섯 추출물 중에서 이온교환수지법으로 이 생리적 활성물질이 분리확인되었다.셋째로 표고버섯에는 당질 중에 렌티난을 비롯한 6종류의 다당체가 존재한다. 이것은 항종양성을 나타내는 물질임을 실험적으로 밝혀졌다. 예로부터 표고버섯이 항암효과가 있는 식품으로 전래되어 왔는데 그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셈이다. 이 물질을 표고버섯을 뜨거운 물로 우려내면 쉽게 얻어진다. 넷째로 면역기능을 항진하는 KS-2를 함유하고 있다.

이 물질은 인풀루엔자 바이러스의 감염에 항바이러스 활성을 가지고 있다. 다섯째로 비타민 D의 모체인 에르고스테롤을 가지고 있어 항꼽추작용을 나타낸다. 이밖에도 많은 성분이 밝혀지고 있는데 이시간 대학에서의 연구에 따르면 렌티나싱과 인터페론인듀서도 확인되고 있다. 이 렌티나싱도 콜레스테롤치 를 떨어뜨리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상 살핀 것은 표고버섯이 가지고 있는 효능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이러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표고버섯이 고단백·고지방식품인 돼지고기와 잘 어울리는 식품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것이다.

※ 돼지고기와 새우젓

삶은 돼지고기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새우젓에 찍어 먹는 것이다.기름진 돼지고기에 짭짤한 새우젓을 곁들이면 고기의 맛도 좋아질 뿐 아니라 소화도 잘 된다. 돼지고기의 주성분은 단백질과 지방이다. 단백질이 소화되면 펩다이드를 거쳐 아미노산으로 바뀌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단백질 분해효소인 프로타아제다. 새우젓은 발효되는 동안에 대단히 많은 양의 프로타아제가 생성되어 소화제 구실을 한다. 사람들이 지방을 먹으면 췌장에서 나오는 리파아제라는 지방 분해효소의 작용을 받는다.그러면 지방은 가수분해되어 지방산과 글리세린으로 바뀌어 흡수된다. 지방 분해효소의 힘이 부족하면 지방이 분해되지 못해 설사를 일으키게 된다. 그런데 새우젓에는 강력한 지방 분해 효소인 리파아제가 함유되어 있어 기름진 돼지고기의 소화를 크게 도와 주는 것이다.

※ 닭고기와 인삼

더위도 일종의 스트레스와 이 스트레스를 누그러 뜨리는 효과가 잇는 인삼을 백숙과 연결시킨 슬기는 대단하다고 평할 수 있다. 더위라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 안의 단백질과 비타민 C의 소모가 많아진다. 따라서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닭고기는 매우 훌륭한 고단백질 식품이다.여름 별식인 삼계탕은 인삼의 약리작용과 찹쌀, 밤, 대추 등의 유효성분이 어울려 영양의 균형을 이루고 있어 훌륭한 스태미나식이 된다.

※ 닭고기와 잉어

잉어와 닭을 고단백식품인 점에서 비슷한 것으로 볼수 가 있다. 잉어는 단백질이 22%이고 닭은 21%나 된다. 두 가지가 이 두 가지로 만든 용봉탕(용에 해당하는 것이 잉어이고, 봉에 해당하는 것이 닭이다.)은 궁합이 별로 안 맞는 것을 생각되기 쉽다. 그러나 이 배합은 합리적이라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이 되고 있다. 첫째가 아미노산의 보완 관계이다.단백질을 구성하고 있는 아미노산이 약 20종인데 식품마다 그 함량이 각기 다르다. 일반적인 계산에선 1+1=2의 셈이 되나 식품의 경우에는 종류에 따라 1+1=3도 되고 4도 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이것을 아미노산의 상승효과라고 하는데 잉어와 닭은 이 효과가 크다. 두 번째가 콜레스테롤함량을 보면 100mg에 잉어는 75mg이고 닭고기는 112mg으로 닭고기에는 상당히 많다.그런데 ,잉어에는 혈중 콜레스테롤값을 낮추어 주는 불포화 지방산이 3.79%나 들어있다. 또, 용봉탕에는 표고, 석이 목이버섯을 쓰기 때문에 산성을 중화하며 쿨레스테로 저하 효과도 기대되는 것이다.

※ 간과 우유

간은 독특한 냄새가 심하게 나서 기호성이 떨어진다. 이것을 해결하는 훌륭한 파트너가 바로 우유이다. 냄새를 뺀다고 조리가공 할 간을 썰어서 물에 담그면 좋지 않은 냄새와 맛이 조금은 빠진다. 그러나 그 효과가 크지 않으며 눈에는 안 보이나 수용성 영양소인 일부 단백질 즉 당질, 칼륨등과 비타민 B,C등의 무기질의 손실이 매우 크다. 이 때 물대신 우유를 쓰면 사태는 완전히 달라진다. 절단한 간을 한동안 우유에 담가두면 간의 나쁜 냄새와 맛이 상당히 많이 제거된다. 우유의 미세한 단백질입자가 간의 좋지 못한 성분에 흡착하기 때문이다.물에 담그면 수용성성분이 손실이 큰 것과는 달리 우유에 담그면 영양손실이 거의 없다. 그 이유는 간이나 우유는 다 같이 생물체의 일부이므로 그 무기질,비타민, 단백질 함량이 비슷해 한편으로 빠져 나가는 역삼투압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영양의 손실이 없는데다 나쁜 냄새와 맛의 제거효과가 크므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 굴과 레몬

레몬이라면 군침이 나올 정도로 신맛을 강하게 가지고 잇는 과실이다. 굴에 레몬즙을 떨어뜨리면 첫째 나쁜 남새가 가시게 된다.둘째로는 굴의 구연산은 식중독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며 살균효과를 가지고 있다. 세 번째 굴과는 무기질인 철분의 흡수 이용률이 향상되는 점이다. 식품중의 철분은 체내에 잘 흡수되지 않아 문제가 많은 영양소다. 예로부터 굴은 빈혈에 좋고 피부미용에 뛰어난 효과가 있으며, 식은 땀을 흘리는 허약한 사람의 체질을 고칠 수 있다고 알려져 왔다. 그것은 굴에는 우수한 단백질과 철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거기에다 레몬에 함유된 비타민 C 즉 아스코르빈산은 철분의 장내흡수를 크게 도와 준다는 사실이 최근 밝혀지고 있다.따라서 굴을 먹을 때 귤이나 레몬즙을 함께 먹으면 빈혈 치료 효과가 더욱 커지는 것이다.

※ 두부와 미역

두부를 만들 때 거품이 많이 나는 것은 콩이 가지고 있는 사포닌 때문이다. 콩의 사포닌은 이로운 점도 있으나 지나치게 섭취하면 몸 안의 요오드가 많이 빠져 나간다. 요오드는 갑상선을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이다 .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선 호르몬인 티록신이 잘 만들어지지 않는다 . 그러면 바세토씨병과 같은 병에 걸리게 된다. 콩이 영양 식품인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나 콩제품을 먹을 때에는 요오드 부족을 보충하는 식품을 곁들여야 한다 .요오드를 가장 풍부하게 가지고 잇는 것은 미역, 김과 같은 해조류이다.

※ 옥수수와 우유

옥수수는 단백질을 구성하고 있는 아미노산의 질이 많이 떨어진다 .즉 트레오닌아나 페닐알라니, 유황 함유 아미노산인 메치오닌과 시스틴 등은 풍부하나 필수아미노산인 트립토판과 라이신이 거의 안 들어 있어 영양가가 떨어진다. 옥수수에는 비타민 B의 한가지인 다이아신이 부족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것이 부족되면 바로 펠라그라에 걸리게 된다. 펠라그라는 손, 발,얼굴,윗가슴 등 햇볕을 많이 쬐는 부분에 홍반이 생기며, 가볍고 색소가 침착하여 끝내는 낙설 현상이 일어난다 . 옥수수의 결정을 보완할 수 있는 가장 우수한 식품이 우유다 . 우유에는 사람이 매일 먹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8가지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 있다. 특히 옥수수에 적은 라이신과 트립토판의 공급식품으로 훌륭하다 . 우유에는 비타민 A, B를 비롯하여 비타민 B군(B1, B2, B6,판토텐산, 나이아신 등)을 고르게 갖고 있다 . 그래서 옥수수나 옥수수 가공품을 먹을 때 우유를 곁들이는 것은 영양 균형을 자연스럽게 잡아 주는 일이 된다.

※ 딸기와 우유

딸기 100g에는 단백질이 0.9g, 지방이 0.2g밖에 들어 있지 않기 때문에 딸기를 먹을 때 우유와 섞어 먹으면 딸기의 자극적인 신맛을 중화해서 먹기가 수월해진다. 이러한 효능 외에도 단백질과 지방등이 보강되어 영양균형을 이룰 수 있어 일석이조의 이득이 얻어지는 것이다. 인류가 응용하고있는 식품 중 단일 식품으로 가장 완전한 것이 우유이다. 식품의 영양가치 기준은 그 식품이 어떠한 영양원을 얼마만큼 쉽게 소화흡수 될 수 있는지에 따라 그 가치를 판단하게 되는데, 우유에는 여러 영양소가 다른 식품보다 골고루 들어 있어 완전 식품이라고 표현되기도 한다 .
우유는 양질의 단백질, 비타민 B, 칼슘의 양이 많고 소화흡수가 잘 되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 우유가 이렇게 훌륭한 식품이기는 하나 물 마시듯 마시면 소화가 잘 안 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우유를 먹을 때는 침이나 소화효소가 잘 섞이게 먹는 것이 좋다 . 우유를 잘 먹는 방법은 한꺼번에 많은 양을 물 마시듯 하지 말고 한 모금씩 입에서 오랫동안 씹어 먹듯이 먹는 것은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을 수가 없어 소화 효소의 활동을 돕는 효과가 있으므로 우유나 딸기를 따로따로 먹는 것보다 딸기에 우유를 섞어 먹으면 소화 흡수율이 훨씬 향상 된다.

※ 초콜릿과 아몬드

초콜릿의 원료인 코코아에는 당질과 지방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 있다. 그러므로 여기에 우유와 설탕을 넣어 밀크 초콜릿을 만들면 맛이 너무 농후 하고 찐득해서 먹는 데 부담스럽다 . 더구나 초콜릿은 조금만 온도가 높아져도 눅눅해지고 제모양을 갖기가 어렵다 . 그래서 넣게 된 것이 아몬드이다 .아몬드는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의 과실로 크고 평평한데 익으면 과육이 말라 터져 핵이 노출된다 . 이 핵 속에 들어 있는 인을 식용하는 것이다 . 아몬드의 지방에는 인지질인 레시틴이 많아 초콜릿의 테오브로민이 뇌나 중추신경에 주는 지나친 자극을 중화 억제하는 효과를 낸다 . 고소한 맛과 따뜻한 곳에 두어도 쉽게 녹지 않는 장점이 있어 초콜릿과 아몬드는 궁합이 잘 맞는 식품이다.

※ 소주와 오이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자극성이 강한 알로올의 향은 거부감을 갖게 된다.소주를 마시면서 카하는 소리를 내는 일이 많은데 그것이 알코올의 자극취에 대한 거부감의 자연스런 표현이다. 물론 이것은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는 것이므로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다 . 그런데 오이를 가늘게 썰어 소주안에 넣으면 자극취가 가시고 맛을 순해져 그것을 마시면 카하는 소리를 안 내게 된다 . 95.5%나 되는 수분과 오이가 갖는 향미 성분으로 인해 소주의 자극취가 가시고 맛이 순해지기 때문이다 .

오이가 자극취를 흡착하는 것이다. 성분상으로 보면 영양가가 낮은 것으로 된어 있으나 무기질로 칼륨의 함량이 높아 알칼리성 식품이다 . 이 칼륨은 인체의 구성물질로 약 0.35%가량 들어 있다. 술을 많이 마시면 체내의 칼륨이 배설되므로 오이로 공급하는 것이 매우 합리적이다. 염분 배출과 노폐물 배출이 잘 되어 몸이 맑게 된다 . 오이와 소수는 여러모로 궁합이 맞는 셈이다.

※ 감자와 치즈

치즈에는 단백질과 지방이 각각 20∼30%가량 들어 있어 고열량 식품이면서 소화가 잘되는 특색을 가지고 있다 . 술 안주로 치즈를 먹으면 위를 보호해서 숙취와 악취를 예방하는 효과도 크다.키즈가 발효 숙성되는 동안에 단백질이 분해되어 맛은 좋아지고 소화성도 향상된 것이다. 비타민 A, B , B2 , 나이아신 등이 있고 칼슘 ,인 등이 풍부해 감자와 어울리면 상호 보완의 작용이 있어 영양의 상승효과가 높아진다.

※ 카레와 요구르트

카레를 처음 먹는 사람은 혀가 얼얼해서 정신이 없는데 그들은 거기에 요구르트를 섞어 먹기도 한다 . 요구르트를 섞으면 신기할 정도로 매운맛이 줄고 독특한 풍미가 생겨나기 때문이다. 인도에는 세 사람에 한 마리 꼴로 소가 많은데 쇠고기는 안 먹는다 . 그러나 우유나 유제품을 애용하고 있다 . 우유를 먹는 것은 살생과 무관한 것으로 알기 때문에 채식주의자도 먹는다. 석가가 수도 중 우유로 생명을 구한 것은 유명한다 . 카레요리에 단단한 치즈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 자극성이 강한 카레 요리에 요구르트나 치즈를 배합하는 것은 맛의 창조뿐 아니라 영양의 균형을 이룬 걸작 궁합이 아닐 수 없다.

※ 술과 어울리는 안주

위속에 음식 특히 지방질이나 단백질이 있으며 알코올의 흡수가 매우 더디게 진행된다. 그래서 도수가 높은 술을 마시기 전에 우유를 마시는 것이 좋다는 말이 생긴 것이다. 술을 마시면서 생각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다.첫 째, 비타민 B군과 C의 섭취 둘 째, 무기질 특히 칼슘과 마그네슘의 섭취 섯 째, 자극성 식품을 피할 것 등이다. 평상시에 충분한 영양식을 하고 있어도 술을 마시면 영양소의 부족이 일어나기 쉽다는 것을 알 아야 한다 . 막걸리와 잘 어울리는 안주는 돼지고기 김치찌개가 좋다. 조금 매워도 막걸리 성분 때문에 큰 부담을 안 준다 . 소주 안주로 마른 오징어보다는 생오징어나 다른 생선찌개와 돼지고기 요리, 어포 등이 좋고 맵고 짠 것은 궤양을 촉진할 우려가 있다. 맥주는 땅콩을 흔히 먹는데 먹는 양을 조절 못하면 살이 찐다. 적포도주는 육류가 좋고 백포도주는 생선류가 어울린다. 위스키는 치즈, 육포, 잣, 호두 등이 좋은 안주이다.

※ 토마토와 튀김

기름에 튀긴 음식은 맛은 있어도 먹고 나면 위에 부담을 주는 일이 있다. 그러한 튀김을 먹을 때에 토마토를 함께 먹으면 좋다. 고기나 생선 등 기름기 있는 요리를 먹을 때 토마토를 곁들이면 위 속에서의 소화를 촉진시키고 위의 부담을 가볍게 해 준다 . 소화를 도와주는 성분은 효소 ,비타민 B 등인데 , 토마토에 풍부한 펙틴이라는 식물섬유는 위의 활동을 도와주는 효과가 크다.튀김을 먹을 때 토마토를 함께 먹는 것이 궁합에 맞는 합리적인 식습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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