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파고스
커트 보네거트 지음, 박웅희 옮김 / 아이필드 / 200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보네거트 식 희망, 미래 혹은 내세에서조차 인간에 대한 연민을 멈추지 않는 고집.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락방 2010-09-24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 읽으셨네요! 전 이거 좋았지만 술술 읽히지는 않았어요. 치니님은 술술 잘 읽히든가요? 이젠 뭐 읽고 계세요?

치니 2010-09-24 10:57   좋아요 0 | URL
네, 좋은데 술술 안 읽히는 거, 딱 저도 그랬네요. ㅎㅎ 읽으면서, 현실에서 이런 할아버지 한 분 알고 지내면 참 좋겠다, 술도 얻어먹고 이야기도 들어가면서 자주 만나고 싶다, 그런 생각 했어요.
오늘은 <어느 영국인 아편쟁이의 고백> - 누군가 앞의 몇 장을 잘라낸 ㅋㅋ - 책 가지고 왔어요. :)
 

 

Rule 이라는 단어가 이렇게 좋게 쓰일 수도 있구나. 하아 -  

Buskers - If I ruled The World
(Leslie Bricusse/Cyril Ornadel)

If I ruled the world
Every day would be
The first day of Spring
Every heart would have
A new song to sing
And we'd sing of the joy
Every morning would bring

If I ruled the world
Every man would be
As free as a bird
Every voice would be
A voice to be heard
Take my word
We would treasure each day
That occurred

My world would be
A beautiful place
Where we would weave
Such a wonderful dream
My world would wear
A smile on its face
Like the man in the moon
When the moon beams

If I ruled the world
Every man would be
As free as a bird
Every voice would be
A voice to be heard
Take my word
We would treasure each day
That occurred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니나 2010-09-16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닐리리 삐로롱 뱌옹뱌옹~ 좋다요 :-)

치니 2010-09-16 17:58   좋아요 0 | URL
닐리리 삐로로롱 ~ 할종일 이 노래를 속으로 흥얼거렸어요. 한 10년 전인가 라디오에서 듣고 뿅 갔는데 잊고 있다가 음악 좋아하는 지인이 트윗 올린 거 보고 얼마나 좋던지! ㅎ

다락방 2010-09-16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회장님 계셔서 음악을 듣지 못해 속타는 다락방 (시무룩)

치니 2010-09-16 17:59   좋아요 0 | URL
나는 맨날 못 들어요, 오늘도 다락방님 거 못 들었구요. 맨날 시무룩. 힝.
(그리고 오늘은 왜 자꾸 금요일 같은 거에요?!!! 요번 주 정말 이상해, 힝)

네꼬 2010-09-16 20:13   좋아요 0 | URL
(어어 치니님 나 완전 동감! 요번 주는 매일 매일 금요일 같아요. 으아아아앙)

치니 2010-09-17 10:15   좋아요 0 | URL
음하하하, 드디어 금요일입니다, 여러분!

라로 2010-09-16 1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동네로 이사가고 시포~~~~흑

치니 2010-09-17 10:15   좋아요 0 | URL
흑, 어쩌겄어요, 언니, 우리라도 그렇게 세상을 만들어봐용 ~

라로 2010-09-20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가위 어디로 가는지 모르지만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래~~~~.^^

치니 2010-09-20 12:06   좋아요 0 | URL
네, 언니도 친정가서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래요 ~ :)
전 이번 추석엔 암데도 안 가고 딩가딩가 집에서 딩굴어요.
 
엉클 분미 - Uncle Boonmee Who Can Recall His Past Lives
영화
평점 :
상영종료


호오를 함부로 말하거나 격찬 혹은 험담을 퍼붓는 것,모두 부당하다 싶게 만드는 영화

댓글(19)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0-09-16 13: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9-16 14: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9-16 13: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9-16 14: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강수철 B 2010-09-16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40자평을 아무리 읽어봐도요
왜 비밀로 이야기를 나눠야 하는지를 이해할 수가 없겠거든요.
그냥 공개 댓글로요, 신나게 호오를 따지거나 격찬하거나 험담하는 게요,
댓글 엿보는 저로 하여금 무척 온당하다고 여겨지는 거거든요.
...실은 궁금해 죽겠거든요. 비밀 댓글들... 외로운데... 도처엔 죄다 비밀뿐이고...

치니 2010-09-16 15:11   좋아요 0 | URL
아 우껴 우껴 우껴 죽겠어요, 저는.
그러는 강수철B님도 언젠가 (지금은 이미 지워졌을 페이퍼에서) 비밀댓글을 주고 받으시더만요 뭘! ㅎㅎ
비밀이 있어야 어른이라고 했습니다. 그게 외롭다고 해도 꾹 참아야 한다는 뜻이겠지염.

다락방 2010-09-16 15:14   좋아요 0 | URL
저도 이해할 수 없어요. 저도 궁금해 죽겠어요. 저도 외로운데 도처엔 죄다 비밀뿐이고....

치니님 나빠요!
비밀댓글 남기신 위에 분들도 나빠요.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죄다 빵꾸똥꾸들이에요!

치니 2010-09-16 15:33   좋아요 0 | URL
아이고 배야 ....ㅋㅋㅋㅋㅋ 비밀댓글이 사람 주기네.

웽스북스 2010-09-16 15:56   좋아요 0 | URL
강수철님 다락방님
비밀덧글 남기는 사람의 마음을 알아요?

(저 비밀덧글이 나라는 게 절대 아님)

다락방 2010-09-16 16:21   좋아요 0 | URL
웬디양님!

1. 비밀덧글 남기는 사람의 마음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지만, 우리는 강해져야 한다고, 저는 그런 말을 하고 싶어요.

2. 그리고 강수철 님이라뇨! 강수철 B 님에 대한 모독이에요! 왜 B를 빼먹죠? 네??

웽스북스 2010-09-16 18:18   좋아요 0 | URL
죄송해요. 제가 영어는 영 까막눈이라서요. ㅜㅜ

굿바이 2010-09-16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두 부당해요! 평점은 별 다섯이면서, 호오나 격찬 험담을 하는 일이 부당하다 싶다고 하시고, 은근히 궁금하게만 하시고, 영화 보자고 하던 친구는 펑크내고....에잇!!!! (뺨은 다른 곳에서 맞았는데, 여기서 화풀이하고 있어요. 죄송합니다. 엉엉)

치니 2010-09-16 18:02   좋아요 0 | URL
에잇, 누구에요, 누가 펑크를 냈어요, 에잇에잇!
ㅎㅎㅎ 그치만 굿바이님, 이 영화는 또, 이렇습디다.
혼자 봐도 좋고 여럿 봐도 좋을 거 같은 영화.
그니까 뭐든 경계란 경계는 도통 나눌 수 없게 만드는 영화란 말여요. 허허 거참.

니나 2010-09-16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격찬 하려다가, 치니님 40자평 보고 시(?)로 바껐잖아요. 킥킥

치니 2010-09-16 18:04   좋아요 0 | URL
나는 아직 혼란스러워서 그래요. 그러니까 뭐냐믄, 정성일 아저씨도 세번 째에 승복했잖아요. 그런 판국에 나 같은 사람이 첫 영화부터 승복하게 될 리가 없는 거죠. 이건 뭐지? 뭐지? 이런 느낌만 계속 남고 있어요. 그리고, 아무튼 어제 꼭 봐두기는 무조건 잘했다! 그런 영화로 남고 있어요.

니나 2010-09-16 18:14   좋아요 0 | URL
엉클 정성일 멋져요! 아아~ (내 결론 왜이래 ㅋㅋ)

웽스북스 2010-09-16 18:17   좋아요 0 | URL
정성일느님이시다 ㅋㅋ

그런데 치니님 저도 어제 가면서 같은 생각 했어요. 누군가 난 다 이해했다, 라고 말해도 다 뻥일테고, 나도 벌써 '승복한다', 라고 말하면 교만일 거다. 뭐 이런 생각이요.

정성일 아저씨는 세번째에.. 중얼거렸다고 했었죠 ㅋ 이런 감독과 동시대를 살아가야 한다는 건 지옥이다. 어제 이 말이 트윗에 계속 회자됐는데, 우리가 좋아하는 윤모감독님은 또, 도대체 그게 왜 감독들이 투덜거리냐, 그런 말이 그렇게 검증 없이 돌아다녀야하냐, 뭐 이런 트윗도 남기셨더라고요. 그 말에도 공감할 수 밖에 없었음. 둘이 만나서 얘기했음 오해 안했을텐데, 참, 트윗의 힘이란 그래요. 참.

니나 2010-09-16 18:23   좋아요 0 | URL
(내 격찬은 아핏찻퐁 별 10개 정성일느님 별 100개 이런거였음. ㅋㅋ)

치니 2010-09-17 10:19   좋아요 0 | URL
웬디양 / 나도 정성일느님(근데 왜 정성일느님 된 거? 모르고도 따라함 ㅋㅋ)이 말씀하실 때, 그게 좀 걸렸어요. 다른 감독들, 소위 평범한 둔재 감독들 이제 클났다라는 식의 말씀, 듣기에 따라서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많다는 생각.
뭐, 말이란 게 다 그런 거 아니겠슴까. ^-^;

니나 / ㅋㅋ 당신을 이제 정성일빠 라고 불러주리다 ~
 
아주 사적인 시간 노리코 3부작
다나베 세이코 지음, 김경인 옮김 / 북스토리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제 나는 감각적 표현 몇 문장을 건지기 위해 책을 읽지는 않나보다

댓글(17)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락방 2010-09-15 14: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은 일단 제목으로는 치니님께 호감을 얻었지요? 그런데 읽고나니 별 세개쯤, 이 되어버리고. 저도 그랬어요.

치니 2010-09-15 14:33   좋아요 0 | URL
우오오, 내가 내 글에 댓글 달고 있을 때 다락방님이 먼저 엔터를 쳤나봐요. ㅎㅎ
제목으로 호감도 있기는 했는데, 제목으로 이런 내용일 거라 짐작하기도 했으니 결과적으로 실망감은 없었어요.
저녁에 집에 가서 밥 먹기 전에 한 두어시간 후딱 읽기 좋던데요. :)

치니 2010-09-15 14: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0자 평 힘드네, 트위터 120자에 길들여졌나보다.
덧대고 싶은 말은 그러니까,
내가 저렇게 썼다 해서 이 책이 100프로 감각적이기만 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는 거.
가볍기는 하지만, 중간중간 일본소설의 겉멋 같은 문체가 좀 거슬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관계에 대해, 특히 남녀간의 관계가 연애에서 결혼으로 바뀐 뒤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해 다시 되돌아볼 정도의 무게감은 줬다는 거.

다락방 2010-09-15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니님..

017 번호 변경 안하고 스마트폰 쓸 수 있대요!! >.<

치니 2010-09-15 14:59   좋아요 0 | URL
우오오옷, 다락방님 축하해요 ~ !
그럼 블랙베리? 아님 모토쿼티? 응응? 와 가슴 뛰겠다.

다락방 2010-09-15 15:17   좋아요 0 | URL
뭔가 제가 지켜온 신념이 인정받은 기분이에요.
(뭐래 ㅋㅋㅋㅋㅋ)
모토쿼티가 낫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그래야 웬디양님과 커플도 할 수 있고. 므흣 :)

치니 2010-09-15 16:14   좋아요 0 | URL
모토쿼티 써 본 웬디양에게 자세히 물어보셔요. ㅎㅎ 저는 뭐 옛날부터 무조건 아이폰! 외쳐보지만 다락방님은 콧방귀도 안 끼실테니.
그나저나, 그럼 이제 트위터도??!!!
(싸이 다시 시킨 치니, 트위터라고 못 시킬까 ㅋㅋㅋ)

다락방 2010-09-15 16:19   좋아요 0 | URL
스마트폰 산다면 트윗할 생각 하고 있는 다락방 ㅋㅋㅋㅋㅋ

네꼬 2010-09-15 23:43   좋아요 0 | URL
다락님, 안 그래도 인기 많으면서 트위터까지 하게? ㅠㅠ

치니님, 나 이 40자평 좋아요. 뭔가 촌철살인!

다락방 2010-09-16 08:52   좋아요 0 | URL
네꼬님. 생각해 봤는데 나는 역시 트윗을 안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트윗 안할게요, 네꼬님. ♡

nada 2010-09-16 10:26   좋아요 0 | URL
아하하하. 락방님이 트윗 안 하신다니까 저, 왠지 기뻐요(??).

치니 2010-09-16 10:29   좋아요 0 | URL
우왕, 여기선 다들 다락방님 트위터 입성을 반대하는군요! 흑흑. 다락방님 납시기만 하면 되게끔 우리 팔로워들끼리는 준비가 다 되었건만. 으흑흑.

다락방 2010-09-16 10:33   좋아요 0 | URL
아우. 이건 무슨 상황이죠? 파가 갈리네요.

트윗파와 비트윗파

일단 저는 하지 않기로 말을 하고 네꼬님과 꽃양배추님께 만족을 드렸네요. 하하하하 그렇다면 트윗에서 준비중이신 분들께는 대체 어떻게 기쁨을 드려야 할지. 음....

치니 2010-09-16 10:35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





그냥 우린, '도레미파'!!!!! ㅋㅋㅋㅋㅋㅋ

nada 2010-09-16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글고 치니님. 저 얼마 전에 불멸 읽었는데 정말 좋았어요!
(불멸을 읽기로 한 건 순전히 치니님과 락방님 덕분!)
쿤데라를 첨부터 다시 읽어야겠다고 불끈 결심햇어요.
감각적인 문장 하니까, 쿤데라야말로 그 대척점에 있는 작가 같아요.

다락방 2010-09-16 10:31   좋아요 0 | URL
저는요 꽃양배추님, [농담] 을 미치도록 강추합니다. [불멸]도 좋았지만 저는 [농담]을 최고라고 생각해요. [농담]만한게 없다니까요, 정말!

치니 2010-09-16 10:33   좋아요 0 | URL
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고전이 될 수는 없겠다고 생각한 걸 고백합니다. 고전의 반열에 서는 작가들이란 정말...어떤 면에서 인간이 아니라 신에 가까운 거 같아요. 쿤데라도 그 중 하나인 거 같고. 우와 근데 정말 첨부터 읽으시려고요? 히....힘들텐데. ^-^;;;
 
테이킹 우드스탁 - Taking Woodstock
영화
평점 :
현재상영


유투브에 들어가서 검색해봤다. 제목은 '머리에 꽃을', 보조 검색어는 '들국화' 혹은 '전인권'.  

예상대로 역시, 검색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요즘의 미디어 생활이란 늘 이런 식이다. 몇 백년 전 이야기도 검색하고 뒤지면 다 나오는데, 정작 내가 딱 듣고 싶은, 그런 음악은 겨우 몇 년 지났을 뿐인데도 모든 검색어로 다 훑어도 '없'고 그게 이전의 무정보 시대보다 더 큰 실망과 설움(까지)를 준다.  

'머리에 꽃을'이라는 노래는 아래와 같은 가사로 당시 들국화의 키보드 주자였던 허성욱이 전인권과 함께 부른 노래다. 

형들이 모이면 술마시며 밤새도록
하던 얘기 되풀이해도 싫증이 나질않는데
형들도 듣기만 했다는 먼 얘기도아닌
십여년전에 바로지금 내가살고있는
이지구안에 어떤곳에 많은 사람들이
머리에 꽃을 머리에 꽃을 꽂았다고
거리에 비둘기 날고 (노래 날고)
사람들이 머리에 꽃을
그건 정말 멋진 애기야

그러나 지금은 지난 얘길뿐이라고
지금은 달라 될수가 없다고 왜 지금은 왜 지금은
난 보고싶은데 머리에 꽃을 머리에 꽃을 
  

내 말이 이 말이다. '지금은 달라 될 수가 없다고 - 왜 지금은 왜 지금은! 난 보고 싶은데 - ' 이런 마음이다. 손가락 몇 개로 전 세계 모든 정보를 쉽사리 얻을 수 있는데 왜 지금은 왜 지금은 - 아아. 

(당연히)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눠 본 적 없어서 근거는 없지만, 이안 감독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한 번 쯤 해본 게 아닐까. 영화 보는 동안 이런 생각을 하면서, 이 감독이 [브로크백 마운틴]에서, 또는 [색.계]에서 보여준 그 정서는 여전하구나 싶기도 했다. 그 정서 - 보여지는 이미지도, 이상향을 바라보는 서글픈 자아도, 그 서글픔을 홀연히 딛고 담담하게 멋지구리한 이미지 뒤안길의 리얼리티도 다 포용하고 있는 정서, 말이다. 

그러니까 이 영화는 음악영화 쟝르에 끼어도 되고 안 끼어도 되는 자유로움을 얻었다. 더불어 관객은 이 영화를 보면서 히피 문화에 대한 거부감, 죄의식, 패배주의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다만, 당시 히피문화에 대한 막연한 낭만으로 무장하고 재니스 조플린이나 밥딜런 음악을 왕창 때려넣은 음악영화를 기대하고 가신 분들은, 아무래도 조금 실망할 수 밖에 없겠다.


댓글(9)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chaire 2010-09-06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저도, 저 흐린쑥색 글씨의 노래 듣고 싶어졌어요.
영화 얘긴 줄도 모르고 하냥 전인권 목소리가 막 그리워지고 있다는.
하여 오늘밤잠 백뮤직은 결정...(잠깐 들국화.. 앨범이 남아있던가.. 두리번...)
이안 감독의 새 영화 얘기를 얼핏 들은 거 같은데 잊고 있었어요.
음... 몰라서 그렇지, 볼 만한 현재상영작이 꽤 되는군요.

치니 2010-09-07 09:32   좋아요 0 | URL
chaire님, 이거 보셨음 좋겠어요, 저보다는 훨씬 제대로 리뷰 써주실 수 있을 분이면서 이 영화의 묘미를 즐길 분이라는 생각이 (제멋대로) 들어서요.

누군가 전인권 목소리에 대해 '부채살처럼 좍 퍼져나가는'소리라고 했어요. 아, 그랬던 시절, 빛나던 그 시절, 그 목소리, 그리워요.

2010-09-07 02: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9-07 09: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네꼬 2010-09-07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영화 봤어요, 치니님. 그런데 난 좀 딴 얘기. 이날 극장에서 어떤 (살짝)노부부를 봤는데요, 두 분 다 반바지에 편한 운동화 차림, 캔버스 가방에 생수통 드시고요. 그런 차림으로 <테이킹 우드스탁>을 보러 온 (살짝)노부부라뇨! 그게 부럽고 샘 나서 영화엔 몰입 잘 못했단 얘기.

치니 2010-09-08 09:28   좋아요 0 | URL
샘 날 거 뭐 있어요, 네꼬님도 그렇게 하면 되지! ㅎㅎ 아직 젊어서(쿨럭) 모르시나본데, 내 나이 쯤 되면 늙어서도 나는 캔버스 가방에 반바지에 운동화겠구나 잘도 상상이 되거든요. (무...물론 손잡고 같은 차림으로 갈 사람이 그 때까지 있을런지는 아무도 모르지만요)

비슷한 기억 떠오르네요. 영국에서 <오페라의 유령>보러 갔는데, 옆자리 노부부가 우리랑 잠깐 공연 전 인사 나누더니 하는 말, "15년 전부터 둘이서 매년 같은 공연을 보러 옵니다. 우리에겐 이게 연례행사에요." 한 두 해도 아니고 15년, 이런 사람들이 있으니 유럽의 공연문화는 풍성해지는구나, 그런 생각도 들었고. 부러웠어요. :)

또치 2010-09-08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OST 되게 좋던데, 음악영화는 아니라고들 해서 여적 밍기적대고 있는 1인.
전 주말에 <엘 시스테마> 보러 가려구 해요 ^^

치니 2010-09-08 11:02   좋아요 0 | URL
네, 안 그래도 보고나서 OST를 꼭 사야겠어! 라고 생각.
전 <엘 시스테마> 보다가 주무셨다는 분이 많아서;;; 포기.

네꼬 2010-09-10 10:12   좋아요 0 | URL
전 영화 보기도 전에 OST 샀어요.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