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비밀 2 - 책으로 보는 KBS 생로병사의 비밀 시리즈 2
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팀 글, 이강주 엮음 / 가치창조 / 2005년 8월
품절


운동은 하루를 짧게 하지만 인생을 길게 해준다.-288쪽

준비되지 않은 고령화
암을 비롯한 각종 질환이 현대인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해도 웬만한 사람은 평균수명보다 10년 이상씩은 더 살고 있다. 갈수록 늘어가는 평균수명이 2020년 이후에는 150세를 넘어서고, WHO 세계보건기구에서는 2050년이 되면 60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14세 이하의 아동인구를 추월하는 '인구의 대역전'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갈수록 늘어나는 평균수명, 이제는 누구나 100세를 사는 시대가 멀지 않았다. "손주 녀석 결혼하는 것까지 보고 죽고 싶다."는 옛말을 이제는 "증손주가 결혼할 때까지"로 바꿔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준비되지 않은 노년의 삶은 '살아도 사는 것 같지 않은', 한마디로 고통 자체일 뿐이다. 노년의 삶을 의미있게 하는 전제조건, 그것은 바로 건강이다.
앞으로의 100세 장수시대에는 암이나 심근경색 같은 치명적인 질환보다 고혈압, 요통, 관절염처럼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만성질환이 더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의들의 의견이다. 특히 그중에서도 관절의 노화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29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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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남 1, 23

같이 일하는 사람이 나름 재미있다고 빌려줘서 읽었다. 3권으로 깔끔하게 끝나는 만화이다. 작은 소재에 있을 법하지만, 다소 만화적인 결과를 갖는 만화였다. 현실세계에서는 이런 일이 없겠지..

결혼한지 5년.. 회사 일과 집안 일, 그리고 육아에 정신없이 지내다 지치면 가끔 남편하고 별 일도 아닌데 다투며 화해하며 살고 있다. 서로 엇갈려서 일이 바쁘니 여행은 말로만 가자고 하고, 느긋하게 여유있는 식사도 힘들다. 집에서도 나를 바라보며 놀아달라 외치는 어린 딸과 집안 일 사이에 분주해서 음악 들으며 차 마시면서 책을 읽어본 적이 언제였던가... 아니, 제대로 잠조차 잘 수가 없는 상황이다.. ㅠㅠ

음... 만화의 이야기는 절대로 이런 결혼생활이 아니다.. ^^ 상큼한 청춘남녀의 사랑이야기... 아~~ 이런 로맨스가 내게도 있었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문득.. 이런 상큼한 로맨스가 일상에 지친 나를 돌아보게 만들어 버렸다.. --;; 만화를 읽는 순간 나도 그 시절을 추억하며 가슴 설레며, 마음을 애태우던 때를 생각했었더랬다.. ^^

일본이라는 배경..어찌 보면 우리나라에도 있을 법하지만, 그래도 일본이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만화였고, 현재의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이용하여 게시판과 댓글을 통한 타인과의 의사소통이 주인공 전차남의 사랑 이야기와 어울려진 만화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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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3-07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으시겠습니다~ 아직 싱글인 저는 회상할 로맨스도 없시유 ㅠ.ㅠ;;;

ceylontea 2006-03-07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ㅠㅠ

예은맘 2006-03-07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하셨어요~ 저도 오늘 오래간만에 '궁'을 보면서, 현실~을 잊어버렸습니다~ ㅋㅋㅋㅋ

ceylontea 2006-03-07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현실을 잃어버린다구요? ^^ 오히려 현실이 더 생생하니 우짤까요? ^^;;
 

음.. 이번 달도 달랑 세권이당...아직.. 12시간 이상 남았지만... 절대로 한권을 더 읽는다던지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읽고 있던 책도 집에 놓고 와버렸다. 책상서랍 속에 읽던 책 한 권정도는 있지 않을까 찾아 보았지만, 없는 듯 하다. 점심 시간에 뒤져봐야지.. 안그러면 퇴근할 때 너무 심심하잖아..(겨우 10분 타는 것이지만.. 내가 유일하게 책을 읽는 시간이기도 한 관계로.. ^^)

그리하여 이번 달 읽은 책은

 

 

 

 

깍두기님 리뷰에 넘어가서 읽은 <생쥐기사 데스페로>.. 역시나 재미있었다.. 이 작가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다는... 번역한 문체도 재미있었다. 커다란 글자에 책장도 술술 잘 넘어가 주시고.. 간만에 예쁜 이야기를 읽으면서 행복했었다.

<강남엄마들의 놀이교육>... 작년에 읽다가 책상서랍에 넣어두었는데, 오늘처럼 책을 깜빡 잊고 가지고 오지 않은 날 서랍을 뒤져서 찾아내어 이번 달에 마자 읽었다. (음.. 그렇게 따지면 이번달은 책 3권이 아니라 2.5권 읽었나부당.. ㅠㅠ 28일까지라 날자가 적다고 위안을 삼자~~!!) 내가 꼭 강남엄마들처럼 하겠다는 것은 아니었고, 어떤 분의 리뷰를 읽어는데, 좋다고 하셔서 사게 되었던 것 같다. 그냥 읽어볼만한 책이었다. 아이들을 즐겁게 놀게 해주자~~!! ^^

<생로병사의 비밀> 요즘 내가 관심을 갖는 건강관련 서적... 텔레비젼을 거의 안보니까, 책으로라도 읽어야겠다는 생각에 산 책이었는데, 꽤 마음에 든다.. ^^ 이 책은 이래서 먹지 말아야 하고, 안좋고에 초점이 아니라 이렇게 먹는 것이 효과적이고, 이렇게 하는 것이 좋다에 초점이 맞춰진 책이라 매우 유용한 책이다. 이 책을 샀을 때는 2권까지 나왔었는데, 얼마전에 3권이 나왔길래 주문을 해둔 상태..(오늘 퇴근하면서 편의점에서 찾아야 겠다.)

3월에는 좀더 시간을 내서 책을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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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6-02-28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하시며, 지현이 키우시며, 한달에 세권 읽는 것, 만만치 않으셨을텐데.
제가 잠자는 시간, 인터넷 앞에서 보내는 시간 등에, ceylontea님은 책 읽으셨나보다~

ceylontea 2006-02-28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저도 인터넷으로 보내는 시간 많아요.. 거기에 알라딘에서 노는 시간도 쫌 있구요.. ^^
그런데.. 요즘은 회사 일도 정말 많고, 지현이도 저 퇴근하고 늦게 자고 하니까... 정말 책 읽을 시간이 없긴 해요... ㅠㅠ

2006-02-28 22: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3-01 20: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3-03 18: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3-06 21: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9-08 14: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나나 NANA 14

내가 이 작가의 책을 읽게 된 것은 나랑 같이 일하는 친구가 이 작가의 열렬한 팬이서 <파라다이스 키스>를 권해줘서 읽고, <나나>도 재미있다 하여, 읽게 되었다. 파라다이스 키스에서는 그냥 그랬는데 나나를 읽고 이 작가가 마음에 들어 국내에서 그 시점에 구할 수 있는 야자와 아이 만화를 다 사서 보았다. 역시나 그녀의 작품 중 나나가 제일 잘 쓴 만화라고 생각한다.

나와 다른 세계의 사람들 이야기이고, 그냥 상황만은 봤을 때는 결코 마음에 드는 스토리도 아니고, 캐릭터들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런데 내가 이 만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야자와 아이가 그 캐릭터들의 심리를 굉장히 잘 표현해 놓아서 각각의 캐릭터나 그 상황들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어느 정도 공감을 할 수 있어서랄까? 그리고 나의 나이먹음에 이런 이야기도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13권인가? 12권인가에서 결론 비슷한 이야기를 조금 보여주고 다시 그 결론으로 가는 과정의 이야기를 진행 중이다. 그래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그렇게 되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더 생겼다.

이번 14권은 고마츠 나나의 이야기는 조금 나오고 블래스트,트라네스의 이야기가 중심으로 전개된다. 그냥 각 캐릭터들의 마음의 상처, 꿈, 사랑에 대해 나름 즐겁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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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5 01: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ceylontea 2006-02-27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여주신분... 그럴 수도 있겠네요. 같이 공감해 주시니 좋네요.. 히...
 

신의 물방울 1 , 2 , 3 , 4

날개님의 초강력 페이퍼(신의 물방울 - 와인 애호가라면 당연히 봐야 할..)덕분에 만나게 된 만화... 그런데 너무 재미있다.. 흐흐.. 그림도 너무 예뻐주시고... 남자 주인공도 잘 생겼다. 한꺼번에 4권까지 사서 모두 봐버렸다.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와인에 대한 설명도 많고 제법 글이 많아 나처럼 책 늦게 보는 사람은 생소한 와인정보도 대충 흘리면서 봐도 꽤 오래 읽었다.

사실 나는 와인에 대해서 잘 모른다. 지금 <생로병사의 비밀>이란 책을 읽고 있는데, 여기서 와인이 왜 좋은지에 대해서 읽고나서 이 만화를 읽으니 더 관심은 가는데, 와인에 대한 정보가 차고 넘치니 정신을 못차리겠다. 말도 불어이다 보니 절대로 외워지지 않고.. 그냥 그림문자처럼 보고 있다. --;;

이 만화 덕분에 1월초에 생긴 와인병을 따기는 했는데, 바쁘다보니 딱 한잔 마시고 아직 그대로다. 이 와인을 어찌 보관해야 하나.. 음..

결과야 뻔할 것 같지만.. 전개방식도 대충 짐작은 가나, 어떠한 에피소드로 어떻게 풀어갈지 기대가 되는 만화다. 4권까지의 분위기나 스토리 전개가 뒤로 갈수록 흐려지지 말고 좋은 만화로 마무리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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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6-02-15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의 물방울이 포도주였군요^^
전 사실 포도주 맛을 잘 모르겠어요.
그냥 시원한 맥주 한잔이 더 좋으니..촌스럽죠?ㅋㅋ

하이드 2006-02-15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저는 보면 어떨까 싶어, 더 못보고 있습니다. 일단 완결이나 좀 되면 생각해보려구요. ^^

날개 2006-02-15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실론티님 보셨군요!^^ 잘하셨어요...
저도 이 책보고 와인병 여러개 땄습니다...ㅎㅎ

ceylontea 2006-02-16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님.. 저도 그래요... 포도주에 대해서도 포도주 맛도 잘 몰라요... ^^
하이드님.. 넹.. 좀 더 관망하시다 보세요.. 하이드님은 좋아하실듯.. ^^
날개님.. 넹.. 날개님 덕분에 즐거운 만화 여러권 보게 되었어요...지름이 강한 님의 페이퍼 항상 예의 주시하고 있지요... 흐흐... ^^;; 날개님은 와인병 여러개 땄군요... 전 집에 와인병 딱 하나 있는 것을 땄어여.. 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