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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야, 빨리 익어라 (보드북) ㅣ 말문 틔기 그림책 2
기시다 에리코 지음, 유문조 옮김, 초 신타 그림 / 사계절 / 2010년 3월
평점 :
동문고에 갔다가 빌린 책인데,
그림도 간단하고 글도 간단한데, 아이에게 읽어주다 보니 글이 리듬감있게 딱 달라붙는다.
그래서 아이와 즐겁게 읽은 책이다.
동문고에서 빌린 책이라 반납하고 며칠이 지났는데,
둘째(39개월)가 가베로 해를 만들더니
햇님이 후끈후끈이란다. 책에 나온 글이 인상적이었나보다.
그래서 햇님덕분에 잘 열린 사과나무도 같이 만들어 보자고 했더니 좋아라 한다.
사과나무에 큰 동그라미는 잘 익은 사과이고, 작은 동그라미는 작은 사과라 햇님이 후끈후끈하게 더 자라고 익게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그림도 단순하고 선명한 책으로 아이들의 시선을 잡고, 글이 리듬감 있어서 어린 아이들 읽기에 좋은 책이다.
이 시리즈 다른 책도 동문고에 있는지 찾아봐야 겠다.